(게임바낭)라스트오브어스 중반까지 소감 + 기타 ps3 독점작 추천

저도 웬만해선 엔딩까지 보고 소감을 올리고 싶으나

제가 워낙에 심한 발컨이라 진행도가 느리고, 일때문에 시간에 쫓겨 찔끔찔끔 조금씩 플레이하느라

발매당일부터 시작했지만 이제 반밖에 못온지라 엔딩까지 보려면 다들 관심에서 사라진 후일거 같아

이쯤에서 간단히 소감 남겨 봅니다.



총평은 광고영상으로 대신.. 이 커머셜은 본편만큼이나 정말 잘만들었어요..




일단 스토리는 전 아직 반밖에 안왔기에 결론 짓기는 좀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류의 소재에서 나올법한 스토리에서 딱히 벗어나지는 않더군요. 

중요한 분기점 마다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다 대충 예상가능해요.


허나 같은 이야기를 게임이라는 매체로 풀어내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컷신이 길어지거나 반대로 너무 전투나 길찾기만 이어지면 게임이 굉장히 지루해지는데

적재적소에 스토리진행을 잘 배치해놓았고, 떡밥 배치나 회수도 촘촘하게 잘 해놨더군요.

그냥 걷다보면 나오는 사소한 대화도 메인 스토리와 연결이되게 잘 엮어놨더군요.

방을 옮겨다닐때마다 쪽지나 소품들로 그곳의 원래 주인들이 떠나기 직전의 상황들을 묘사해놨는데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도 꽤나 좋아요.



전투는 뭐 일단 심한 발컨인 저로선 정말 힘듭니다. 노멀 난이도 진행중인데 전투 때마다 죽지 않고 한번도 그냥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물자부족과 현실적인 조엘의 능력때문에도 버겁긴 하지만 감염체든 인간이든 한번 들키면 앞이든 뒤든 사정없이 달려들다 보니

언차티드 때처럼 엄폐물 뒤에서 총만 쏘는 플레이는 거의 불가능 하고 완전 집중하며 조심조심 플레이할수 밖에 없더군요.

특히나 사냥꾼들과의 전투는 정말 힘들어서 하다하다 어쩌다 운으로 넘긴게 많아서 오히려 재미를 해치는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감염체들은 몇번 죽다보면 공략이 보여서 좀 나았고요.

어쨌든 그렇게 집중하며 플레이할수밖에 없다보니 몰입감은 상당합니다. 대신 그만큼 피로도도 크고요. (그래서 전 하루에 한시간정도씩 밖에)


그렇게 상당히 똑똑한 AI를 보여주지만 내가 걸음한발짝만 잘못떼도 달려드는 애들이 옆에 엘리가 난리부르스를 쳐도 모르는건 옥의티..

물론 어이없게 동료AI때문에 죽을순 없는 노릇이지만 플레이어가 살금살금 걷는데 뛰어댕기지만 않게 해줬어도.... 


아, 그리고 타격감이 정말 발군입니다. 몽둥이나 벽돌로 후려칠때 손맛이 찰져요.

산탄총으로 갈길때 리액션도 시원시원하고요.


그래픽은... 텍스처나 프레임은 역시나 PS3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만

광원효과와 어디에서 보든 정지해놓고 보면 컨셉아트로 만들어버리는 배경연출은 정말 훌륭합니다.

사운드퀄리티는 최상입니다. 영화감상용으로 지른 소니 무선헤드폰이 여기서 엄청난 위력을..

앞에 아무도 안보이는데 갑자기 뒤에서 "까드득, 까드득"소리가 들으면 등골이 오싹오싹합니다.


지금까지도 꽤나 힘들게 넘겨온터라 남은 반을 넘기고 엔딩까지 언제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즐길게 반이나 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좋네요....



여담으로 게임 얘기 쓴김에 며칠전에 올라왔던 로이배티님이 쓰신 PS3게임 추천글에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11&document_srl=6124281


덧붙여서 독점작 몇가지 더 추천해볼게요.



먼저






리틀빅플래닛


귀여운 털실뭉치같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겉보기엔 저연령층, 여성유저용으로 만든 게임 같지만 (타겟은 그게 맞습니다만)

플레이는 신컨을 요구하는 굉장히 하드한 게임입니다.

본편 싱글플레이도 물론 재미있지만

이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제작과 멀티에 있습니다.

각종 오브젝트를 활용해서 별에별 맵 제작이 가능해

이미 능력자들이 만들어논 것들만 플레이해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즐길수 있고,

그냥 인형 옷갈아입히기만 해도 시간은 훌쩍 갑니다.

둘이상 같이 즐기기에 재밌는 맵들도 많아서, 명절용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아요.

1,2 두개가 나왔는데 말씀드렸다시피 기본 스토리모드는 그냥 거들뿐인 요소이고,

1편에다가 이것저것 요소들을 더 추가한게 2편이라 2편만 사셔서 즐기셔도 됩니다.







라쳇앤 플랭크


닌텐도의 마리오와 같은 플래포머 게임들이 소니 독점으로도 몇개 있는데

지금 현세대에는 이 라쳇과 슬라이쿠퍼 정도가 있습니다. (잭시리즈가 리마스터로 다시 나오긴 했지만..)

이것 역시 보기와는 다르게 꽤나 어렵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지만 (이건 제가 심한 발컨이라 그리 느끼는지도)

이것저것 다양한 무기와 업그레이드 역시 찰진 타격감이 주재미인데

꽤 오래된 시리즈라 여러편이 나왔는데 편마다 편차가 좀 있는 편입니다.

ps3에서는 퓨처 1,2를 추천







용과 같이 


사실 이건 추천하기 좀 뭐한것이 저도 제대로 플레이를 해본것이 아니라

왜냐하면 언어의 압박과 가격의 압박이 꽤 큰지라 저도 포기한 작품입니다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일본 유흥가를 배경으로한 샌드박스형 게임인데

각종 미니게임과 서브퀘가 이게임의 매력인데,,

어쨌든 일본어압박을 견딜수 있는 분에겐 추천합니다.







인퍼머스 


전기전기 능력자가 주인공인 오픈월드 액션게임입니다.

전기를 이용한 각종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장점이며

카르마시스템이라고 각각 분기점에서의 선택이나 행동으로 선과 악으로 나누어 

각각 엔딩이 존재한다는게 특징입니다.

오픈월드 치고는 서브퀘가 좀 부실하긴 하지만

이런 류의 게임들중 저는 어쌔신크리드나 배트맨아캄 시리즈보다도

이 인퍼머스를 더 재밌게 했어요. 1, 2 두편이 나왔는데 합본으로 구매할수 있어요.

또 PS4 런칭작으로 후속편이 준비중이기도 합니다.

    • 으으 걸작 플스 독점작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중에 늦게라도 사서 해볼까 하는 욕망이 스믈스믈 피어오릅니다.
      하지만 당장 스팀 라이브러리에도 클리어 못한 게임이 태반ㅠㅠ
      • 저도 사실 스팀 할인때마다 질러놓은게 꽤 되는데, 컴퓨터 업글을 못해서 아직까지 설치도 못하고 있네요.
        어쩔수 없이 플스만 붙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 초반엔 될 수 있으면 은신, 잠입으로 전투를 최소화하면서 해결하는 게 나아요. 그러면서 부지런히 부품 긁어 모아 무기 업그레이드 좀 하고 나면 언차티드 시리즈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싸울 수 있습니다. 아니면 천하무적 벽돌(...) 던져서 경직시킨 후 밀리 무기로 해치우는 식으로 가도 좋구요. 활을 얻고 나면 활도 좋습니다.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쓰면 발각되지 않고 조용히 적을 처리할 수 있고 또 쏜 화살은 맞은 시체나 담장에 가서 회수가 가능하거든요. 암튼 중반 넘어가면 전투는 생각 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

      앨리의 깝(...)이 가끔 당황스러운 때가 있긴 하죠. '데드 라이징'처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체력 신경써야 하는 게임이었으면 난이도가 10배로 올라갔을 겁니다. ㅋㅋ

      너티독 이 변태 아저씨들이 게임 중 지나치는 방들에 꽤 신경을 써 놓아서 남의 방구경하는 재미가 좀 있더라구요. 어떻게는 현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보려고 애를 많이 쓴 것 같아서 맘에 들었구요.

      - 리틀 빅 플래닛은 생각 외로 별로 재미가 없어서 이게 왜 히트했나... 하다가 손님 불러다 2인 플레이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이건 우정 파괴 게임이었구나. 셋이서 번갈아가며 하는데 구경꾼이 가장 즐겁더라구요. 하하.

      - 라쳇 앤 '클'랭크구요. ^^;;

      - 용과 같이 시리즈는 늘 해 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면서 하나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언어의 압박을 이길 수가 없어요. 영어판으로 나온다면 해 보겠는데 일본어는 가타가나밖에 몰라서. orz
    • 동영상이 저만 안 보이는 건가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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