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죄송한데 갑상선 이상은 어떤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ㅠㅜ 간절해요
올초에 회사를 옮긴후 과중한 업무와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근데 근래에 그 정도가 심해져서 매일 울면서 출퇴근하고 정말 심각할 정도로 우울한 상태에 빠졌어요.
회사가 너무 바쁜 상태라 당장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고 몇달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문제는 요 며칠은 그 상태가 심각해서 매일 찔찔 짜면서 출퇴근하는건 둘째 문제고 일에 매사에 의욕이 없네요.
왜 단순하게 일하기 싫다 힘들다 지친다가 아니라 정말 몸이 말을 안듣는것처럼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고 기운이 쭉 빠지고
길을 걸어다닐때도 병자처럼 축쳐져서 도무지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아요.
정말 요즘 제 모습은 딱 시체같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요.
단순히 회사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일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렇다 하기엔 몸도 지나치게 늘어지고 꺼지는 느낌이 이상해서 혹시나
갑상선 이상이 아닐까 해서 병원에 가보려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의 주요증상인 체중증가나 감소는 없고 우울감이 심한거랑 과하게 피로함을 느끼는거
그리고 매사에 아무런 의욕도 희망도 안느껴지는 증상이 다인데 무작정 어떤병원을 찾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반 내과를 찾아가야할지 갑상선 전문병원을 가는게 맞는건지요.
갑상선을 의심하는 이유는 몇년전부터 꾸준히 해온 건강검진때 갑상선이 거칠다란 소리를 자주 들었고 예전에라도 갑상선을 앓고 지나가지 않았냐고 몇번씩 묻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전 둔해서인지 딱히 그런건 잘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최근 증상도 그런건 아닐까 궁금해서요.
아시는 분 간절하게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 정말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이 무력감, 우울감, 쳐지는 느낌 ㅠㅜ
나이는 잔뜩 쳐먹어서 맨날 질질짜며 출퇴근하는 제 모습이 너무 혐오스럽고 불쌍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아침부터 우울한 글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