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게임은 홍진호가 무적 이라기보다는 무패 정도로 끝났네요 지난번 인디언포커는 머리로 이겨서 소름돋게 했지만 이번엔 능력발휘할 새도 없이 그냥 도와준거니까요. 전 오히려 홍진호가 오늘 9회전을 통해 취약점이 너무 드러났다 생각해요. 게임을 잘 파악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기만큼 파악하고 합리적일거라 착각하는거죠. A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A만 가지려하지 A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두 언니들)이 있을거라 생각 못하고, A를 뺏고 B까지 노리는 사람(오늘은 성규)이 있을거라 생각못하는 듯 해요. 반면 성규와 이상민은 자신들이 배신하는 만큼 남들도 이익을 추구하고 배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필승법을 만들면서도 계속 견제하며 배신할 때를 대비한 플랜b를 만들죠. 홍진호의 이런 플레이 때문에 결국 꼴찌해 데스매치엔 갈 지언정 데스매치 대상에게 지목당하진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성규-이상민은 너무 막강해서 다들 또 복수할 생각을 차마 못하네요. 성규의 빠른 두뇌 회전은 비단 이번 회만은 아니었지만 감탄이 나오네요. 게다가 횡설수설 급하게 하는 것처럼 들리는 말들도 논리가 다 있어요. 다른 이의 포섭 또한 굉장히 안전하고, 유리하게 갑니다. 1등을 만들어주는 조력자가 되기보다는 필승에 가까운 전략을 갖고 상대를 제압해요. 참...박은지는 그냥 가넷 올인해서라도 11 샀으면 그냥 우승 직행인데 (이게 수식의 숫자처럼 갖고도 망할 스 수 있는 것고 아니고) 왜 아끼다가 탈락까지 간건지... 그래서 이쯤에서 가는게 맞겠지만.. 김경란 언니는 오늘도 적당히 안전하게 갔다 생각해요. 본인 말대로 2%의 능력뿐이니 최대한 미움 안사고 가넷없어서 불쌍함을 어필.. 하지만 마지막에 본인의 잘못으로 박은지를 탈락시키는 무시무시한 일을 저질러서 정말 놀랐네요. 그냥 이분이 탈락시킨거네요. 저라면 다음주에 거의 자발적으로 꼴찌가고 데스매치에서 성규 찍고 장렬히 떠나겠어요. 저러고 결승가면 정말 이미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