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기사들(몰락편)

1
악성코드

페스트가 창궐하자 새로 전입신고를 한 시민이 영주를 독재자라고 주장한다. 
상식적으로 독재자라면 감시하면서 시위가 불법이라는 규칙을 게시판에 제일 먼저 만들었을 것이다. 
반대로 영주는 대신 페스트에 관한 보고를 받겠다고 고발소를 신설한다.
시민은 신고에 소극적이었고 자신의 방식으로 페스트를 퇴치하겠다고 생각한다. 
페스트가 더 진행되자 시민은 의사(현대에서 국경 없는 의사)를 찾아보자는 궁리도 하고 세금을 거두는 방법도 모색한다. 
그 과정에서 큰 마을이 광고를 지원할 정도로 작은 마을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어느 날 마을의 의사가 불완전한 치유를 했지만, 마을 밖에서도 이미 페스트는 진행되고 있었다. 
선동가는 독재자에 세뇌된 우둔한 시민이 심지어 돌까지 던지고 호응하지 않았다고 긴 작별인사를 남긴다. 


2
스파이와 외부 추방자

다른 마을에서 추방된 자가 전입신고와 등록을 마쳤다. 
제일 먼저 마을의 광장에서 복음 전파에 주력한다. 
"페스트가 창궐하는 영주와 마을을 폭파하라"

마을을 염탐하며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사회적으로 유해 사이트에 제공하던 자가 전입신고와 등록을 마쳤다. 
과거행적으로 그는 스파이로 발각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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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 출정을 간 사이에 마을에서 반란이 일어납니다.
이 반란군은 영주가 죽었다는 가짜편지를 쓰게 한 후, 마을의 새로운 정비를 시도합니다. 
그러자 마을에는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뉘어서 싸우게 됩니다.

그들은 협상에 합의하지만, 천막에 들어온 쥐에 놀라서 검을 빼어 드는데 상대 협상자도 오해해서 칼을 빼어 드는 바람에 협상은 깨어집니다. 
양측은 다시 치열한 전투에 들어갑니다. 
많은 기사는 세상을 떠났고, 마을은 몰락합니다. 
마을이 몰락할 때는 다른 마을의 침공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은 그 마을의 내부 문제를 가지고 싸우다 망하지요. 

이 사안은 정치적 성향이 다르거나 예의나 관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타 게시판으로 활동했던 이력과 추방자라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권위적이지 않는 운영자를 악성코드 때문에 독재자로 몰아세웠고 독재자를 따르는 우둔한 시민으로 이곳을 매도했지요.
비록 오프라인 세계이지만 민주주의 전복이군요. 

게시판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 여기에 대한 대응방법은 다양하겠지요.
방법론적 문제로 내부분열이 일어나는 것보다 민주주의 가치를 매도한 자에게 힘을 쏟으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스킵하려고 했는데 내부분열로 마을의 몰락을 바라지는 않는군요. 
    • 여러가지로 공감가네요.
    • 닉네임과 잘 어울리는 재치있는 글입니다.



      예방주사는 이미 빠방하게 맞았으니 그까이 페스트 쯤은 무시합니다. 예방주사 이미 맞았고 체력이 좋은 이들은 살아남아서 마을을 지속시킬 거에요.
      • 어설픈 기사도를 흉내 내는 자보다 마을을 지켜려는 기사를 더 응원합니다.
        다만 내부분열로 서로의 내상이 치명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 실수로 아래에 있는 글을 클릭했는데 듀게 기사들의 화력은 대단하군요. 여전히 기사도를 지키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놀랍습니다.
    • 글 참 불편하네요.
      새벽의길님 글이 귀기울일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탈퇴한 사람 뒤에 대고 이게 뭐하는 겁니까?
      • 탈퇴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개인적으로 전혀 관심이 없어요.
        만약 탈퇴했다고 해도 벼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독재자에게 좌지우지되는 우매한 자의 한 사람으로 매도되어서 당시 상황을 그대로 나열을 했을 뿐이군요.
        이런 일로 발끈하시면 곤란하지요.
        운영자에게 시위한 글이 한 번이라도 삭제가 되어야 독재자 타령을 하는 것이 정상이지 않습니까?
        whytoday님이 타인을 변호하는 것이 자유이듯이 타인의 글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해요.
        • 본문에 긴 작별인사라고 쓰셔놓고 탈퇴여부에 관심없다고 하시면 곤란하죠.
          저도 탈퇴가 벼슬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탈퇴한 사람은 변명의 기회가 없는데 이런식의 공격은 비겁하다는거죠.
          논쟁하실거면 그때 면전에서 하셨어야죠. 상대가 떠나고 난 뒤통수에다 대고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게 불편한 겁니다.
          그리고 듀게 시스템은 독재 맞습니다. 듀나님이 혼자 결정해서 벌점매기고 강퇴시키고 중요한 사항의 최종결정권은 혼자 사용하시는.
          이건 이미 수년전에 정리된 사항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모든 독재자가 시민을 채찍으로만 다스린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독재자도 여론의 향방에는 신경쓰는 법입니다.
          • 작별인사의 글은 보았지만 탈퇴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을 해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잠수하시는 분도 있고 구경만 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탈퇴하고 다시 돌아오시는 분도 있더군요.

            지금까지 본인은 타인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았고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사안이 겹쳐서 한꺼번에 표명했고 탈퇴한 분의 글만 있는 것이 아니군요.

            whytoday님은 강퇴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아니면 변호하시는 님의 글이 강제로 삭제를 당하고 강퇴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독재자라고 말할려면 최소한 경험은 하고 항의하셔야 되지 않나요?

            강퇴당한 사람이 법칙을 자주 어겼고 이곳의 많은 이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면 민주주의 절차를 밟아야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처벌과 채찍은 있어요.
            법입니다.
            • 본인의 글이 갖는 비겁함의 혐의를 도저히 인정하시지 않으실 듯 하니 그건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독재에 대해서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네요.
              김일성이 북한인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해서 그게 독재가 아닌 게 되는 게 아닙니다.
              독단적 강퇴가 있어야지만 독재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독재란 건 시스템의 결정권이 1인이나 한 단체에게 있다는 겁니다.
              민주주의는 결정권을 국민들(이 게시판에서는 유저들)이 갖는거고요.
              텍스트를 좀 바로 보세요. 독재자라는 말의 뉘앙스에만 집착하지 마시고요.
              • whytoday님은 타인의 글에서 댓글로 논쟁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군요.
                저는 늦더라도 원할 때 원하는 시점에서 글을 쓰고 논쟁을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탈퇴한 사람만 찾는 비겁한 저격자라면 본문의 탈퇴하지 않는 사람의 글의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 저격글을 검색해도 됩니다.

                북한의 투표율 99%가 지금 이곳 게시판과 같다는 말인가요?
                본인은 운영자의 의견에 99% 찬성을 한 경험이 없군요.
                우리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나요?

                이곳 신고나 벌점제는 그렇다면 무엇인가요?
                답변을 기다리지요.
                • 제가 이졸데님을 탈퇴한 사람"만" 저격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까? 언제요?
                  탈퇴한 사람을 저격하는 부분이 있길래 그걸 불편하다고 했던거지 그 외의 비판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동의하는 구석도 있고요.
                  왜 하지도 않은 말을 끄집어내십니까. 이졸데님이 평소에 비겁한 사람이라는 게 아니라 본문의 일부분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독재에도 신고나 벌점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50년 넘게 독재국가로 남아있는 싱가폴도 법이라는 게 있어요. 북한에도 법이 있고요.
                  그게 있다고 독재가 아닌게 되는 게 아닙니다.
                  아실만한 분이 왜 고집을 부리세요.

                  북한투표율 얘기를 추가하셨길래 저도 추가답변 달겠습니다.
                  이 세상에 독재가 북한만 있는 거 아닙니다.
                  박정희때도 대통령선거 따로 했고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당선될뻔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박정희는 독재자입니다.
                • 하나 더 추가합니다.

                  제가 분명히 독재자라는 말의 뉘앙스에 집착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죠?
                  저는 지금 시스템의 형태가 독재라는 걸 말하고 있는 겁니다.
                  듀나님이 극악무도한 예를 들어 김일성 박정희에 버금가는 나쁜 독재자다~ 라고 외치고 있는 게 아니예요.
                  본인도 본문에 영주라고 표현하셨잖아요. 봉건제도 아닙니까.
    • whytoday>"본인의 글이 갖는 비겁함의 혐의를 도저히 인정하시지 않으실 듯 하니 그건 넘어가겠습니다."
      대단한 걸작의 문장이군요.

      이런 대단한 걸작을 남기고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단지 불편할 뿐이었다?

      싱가포르는 잘 사는 독재국가. 투표율 94%
      북한은 못 사는 독재국가. 투표율 99%
      언급한 두 나라가 이곳 게시판이 독재라는 것을 증명하나요?

      판타지 세계는 영주도 독재자도 나올 수가 있는 근사한 곳이군요.
      동화나 판타지의 세계를 이용해서 현실의 부조리를 때리는데 봉건사회의 리얼리즘에 집착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 아니 제가 언제 말을 바꾸어서 단지 불편할 뿐이라고 했어요?
        하시고 싶은 말씀을 좀 알아듣게 써주세요.
        판타지 세계는 또 뭐고 근사한 곳은 또 무슨 말입니까?
      • 이제 좀 제대로 쓰셨네요.
        다시 말씀드리죠.

        제가 그냥 넘어가겠다고 했다가 다시 불편했다는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졸데님이 그 주제를 다시 꺼내셨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주제를 다시 꺼내는데 암말 안하고 침묵으로 동의해줄수야 없잖아요?
        이졸데님의 글이 갑고 있는 비겁한 구석이 나를 불편하게 했다. 이 문장의 어디가 이상합니까? 일관된 소린데요.

        그리고 독재에 대해서.
        이걸 뭘 증명하고 자시고의 영역으로 보시는 모양인데 시스템의 형태를 규정하는 건 따로 증명하고 말 게 없어요.
        듀게라는 시스템이 다수의 결정권에 의해 굴러가느냐, 아니면 하나의 주체가 결정권을 갖느냐 만 판단하면 그만인 겁니다.

        본인이 영주로 비유해서 쓰신 글을 리얼리즘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시면 어쩝니까.
        있는 그대로를 비유하신 거 아니예요? 판타지를 현실에 입각해서 쓰신 거잖아요.
    • 제가 아무리 떠들어봐야 저 혼자 독재로 우기는 거라고 생각하실 거 같은데 글 따로 써서 다른 분들 의견 모아보겠습니다.
      듀게라는 시스템이 독재가 맞는지 아닌지 한 번 물어보죠. 글 제가 올리죠.
      • whytodays님 판사는 독재자입니까?
        • 혹시 삼권분립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 신고와 벌점이 부과되면 시스템 절차에 의해서 처리한다.
            운영자가 터무니없는 신고라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기각할 수도 있다.
            게시판은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오히려 방임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군요.
            • 신고와 벌점제를 만든 것도 듀나님이고
              신고에 대한 기각 여부(재판)도 듀나님이 하십니다.
              행정처분(강퇴나 벌점 누적)도 듀나님이 하시고요.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권이 다 듀나님에게 있습니다.
    • 정말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상문이라도 써야할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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