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 이름의 돌림자, 있는 게 좋으세요, 없는 게 좋으세요?

둘째 조카가 태어나서 이름을 지으려고 하는데(자매)

사실 온가족이 합심해서 지어놓은 이름이 있습니다.

 

그렇데 막상 태어나고 나서 공식적으로 등록하려고 보니

동생은 돌림자가 아닌 게 좀 마음에 걸리나봐요.

그래서 이제야 돌림자 있는 이름을 같이 고려하고 있다는..

 

저는 돌림자 없는 남매라 감이 안잡혀서 검색해보니,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돌림자가 있는 편이 좋다 - 가족끼리 연결되는 느낌이다.

없었으면 좋겠다 - 언니/동생의 부속물 같아서 싫다.

 

경험하신 분들 어떠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돌림자 없이 지은 이름이 좀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 있든 없든 이쁜 이름이 좋죠
      돌림자가 마음에 안들면 2세에게 안 쓸 생각이에요
      • 아 참고로, 돌림자는 정해진 게 아니라, 언니 이름과 한 글자 같게 쓰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은 '은'이라서 돌림자 버전 후보도 나름 예쁜 이름입니다.^^ 다만 처음에 돌림자 없이 지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 아, 항렬에 따른 돌림자가 아니라 그냥 언니 이름에서 한글자를 따는건가요?
          그럼 굳이 그거 안따르고 이쁜 이름 하셔도 집안 문제 같은건 없지 않나요?
          • 네~ 집안 문제 전혀 없구요. 처음에 지은 이름도 할머니 할아버지 다들 좋아하신 이름이예요. 그냥 아기 엄마아빠가 막상 지으려니.. '돌림자가 있는 게 아무래도 장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는 것.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잖아요~ 아기 엄마아빠는 둘다 돌림자 없는 남매가 있구요, 아기들은 자매라서요. ^^
    • 돌림자 싫어요 부모님께선 한 자녀 부르실때 자녀이름 모두 부르십니다
      • 저 이게 확 와닿지 않는데

        원래 자녀 1명 '자맛'이만 불러야 하는데 '자맛,두맛~' 이렇게 부르신다는 거에요? 두맛이는 자리에 없어도?
      • 아니아니 예를 들어 이름이 지영, 지수 라면

        지영이 부를때 ''지수야 아니 지영아 ~''

        지수 부를때 ''지영아 아니 지수야 ~''

        뭐 눈 앞에 있는 지영이 보고도 지수 일루와봐 하시기도 한답니다
    • 저는 돌림자 좋아요. 성이 너무 흔해서 이름이 비슷하니 그나마 자매라는 느낌도 들고.
    • 저도 돌림자가 좋아요. 저와 제 동생은 항렬과 상관없는 돌림자를 씁니다. 그러니 어디가서 동생과 제 이름만 대도 둘이 자매라는 걸 알 수 있죠. 든든한 느낌이에요.
    • 저도 돌림자 좋던데요. 어쩔수 없이 돌림자를 넣고 지어야 해서 이상하게 된 이름이 아니라면 진짜 형제 자매같은 느낌.
      지인중에 아이들이 남매인데도 돌림자 넣어서 이름을 예쁘게 지은 분이 계신데 왠지 남매가 더 다정해 보여 좋아 보였어요.
    • 전 항렬에 따른 돌림자를 쓰는 남매인데요.

      딱히 오빠의 귀속품 같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여자라고 항렬 안 따라도 된다는 것에 반대되는 사례라는 점에서는 좀 좋아합니다.

      근데 애초에 항렬 상관 없는 거면 그냥 예쁜 이름 하면 되지 않나요?

      아, 그런데 오빠와 제 이름이 돌림자 쓴 게 좋아보였는지(?) 올케 언니가 아기 낳고 돌림자를 넣어서 이름을 짓고 싶어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예쁜 이름이 안 나와서 그냥 안 했고요. ㅋㅋ
    • 저는 돌림자가 별로에 한 표... 이름 안 비슷해도 형제자매임엔 틀림없어요.
    • 돌림자 싫어요. 이거 어릴때부터 스트레스 받았는데 엄마가 항상 헤깔려서 이름부르셨거든요. 네. 엄마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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