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댄브라운 신작 '지옥' 번역가들 "지옥같이 혹사 당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인페르노 출판사 측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판 등의 집필을 맡은 번역가 11명을 이탈리아 밀라노의 지하 벙커에 사실상 가두고 외부와의 연락을 통제하면서 '지옥 같은'(hellish) 환경에서 번역을 시켰다고 7일 보도했다.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인페르노)에 토대를 둔 스릴러물로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이던 로버트 랭던 교수가 다시 주역으로 등장한다. 

이 소설은 오는 14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동시 출간될 예정이며 한국어판은 아직 출판 계획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출판사 측은 출간 전 소설 내용의 유출을 막으려고 작년 2월 밀라노에 모인 번역가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인터넷 사용을 막았으며 노트나 종이를 작업장인 벙커 밖으로 갖고 나가는 것도 금지했다.

번역가들은 또 호텔과 벙커 사이를 미니버스로 오가며 주 7일 내내 격무에 시달렸고 식사도 안전요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유명 출판사 몬다도리 본사의 직원 식당에서 해결했다.

번역가들은 "자유시간이 거의 없었고 가족과의 만남이나 밀라노 관광도 허용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벙커 바깥에서의 행적과 사유도 출판사 측에 밝혀야 했다"고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6247093&sid1=001

기사 일부. 전문은 위의 링크로...



인페르노 예약주문 받고 있기에, 어 벌써 번역판이? 하고 검색해 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더군요.


근데 하루 노동시간이 얼마나 될는지 모르겠지만 프로젝트 단위 계약인 걸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조건 같지도 않은데(페이만 충분하다면) 라고 생각해버린 건

제가 OECD 노동시간 2위 한국인이라서일까요. 뭔가 서글퍼지는...;;


외부차단 막는 건 수능 출제위원 생각이 났는데, 그분들은 페이를 많이 받으시나, 아님 이후에 문제집 발간 등등으로 몸값을 올릴 수 있다거나 해서 감수하시는 걸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수능 출제 일당 30만원 정도죠. 생각보다 엄청 세진 않습니다.
    • 나 댄브라운 신작 번역한 사람이야~ 라는 광고가 들리네요. 저런 집필조건이 계약당시 있었는지가 궁금하네요.
    • 이런 경우는 처음 듣는데...흥미롭습니다.
    • 우에~ 주7일이 뭐래요. 계약서 썼대요? 돈은 많이 주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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