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와해 시도 당한 경험이 있던 사람의 노파심 & 설명하기 힘든 기시감

기시감을 느껴서 조심스레 댓글 단다고 달았는데, 그냥 게시글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현재 나오고 있는 논의(악성 코드 문제 또는 게시판 포털 이전 문제)들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을 밝힙니다.


제 음모론 제기에 불쾌해하신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 드리고요..

"일베에서 듀게 와해시키러 온 사람들이다!!"라고 외치는 뉘앙스였다기보다는..

'어.. 다른 커뮤니티에서 겪었던 경험이 떠오르네..' 정도가 입 밖으로 나와버린 뉘앙스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의 차이에도 유의해주시기를 쿨럭;)



볼드모트 사이트;라고 언급했던 것도 그냥 일베라고 풀어버렸으니..

그냥 제 커뮤니티 사이트도 이름 안 가리고 시원하게 가겠습니다..음?;;




해외축구 아스날 한국 팬페이지 '하이버리'에서 겪은 일이었습니다.

그곳에 대한 설명 간략히 드리자면, 아스날 팬사이트이긴 하나.. 축구 얘기만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다양한 바낭, 상담들과 아이돌 글;; 하지인(듀나인 같은;), 사회 이슈 등등 그냥 다양한 사이트입니다.

맨유, 첼시, 맨시티 등등보다 가장 큰 규모라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아스날은 팬심 충성도가 높은 팀인가..

하루에 게시판 페이지가 2~3페이지 넘어가는 일도 많고.. 하여간 꽤 활발한 사이트이며..

사회 이슈 등등에 대해 상식적인 반응들이 많은데, 일베에서 '좌이버리'라고 불렸다더군요;;;;

뭐 예를 들어 윤창중 사건이든 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한 반응이든, ㅂㄱㅎ 당선자 대선 토론 때 반응이든.


하여간, 기억이 아주 정확하지 않은데, 그리고 뼛속까지 문과라서 기술적 문제들은 잘 모릅니다.

우선 옛 하이버리 사이트에 해커들의 디도스 공격이 있었습니다;; 중국 쪽이었다는 듯한 희미한 기억..?;;

(참, 이 디도스 공격이든, 듀게의 악성 코드든.. 이것까지 제가 그들의 소행이라고 보는 건 아님을 밝힘)

제로보드 옛 시스템의 보안 취약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새 하이버리 사이트가 오픈했고, 언제인가 내부에서 큰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일베 게시물 퍼오는 것에 대한 논란이었던가.. 정치 성향 얘기였던가..

(아 참, 원래 가입이 좀 폐쇄적이고 들어오기 힘든 시스템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던가?

그런데 새 사이트가 열리면서, 원래 회원을 받아야 하기에 가입 문턱이 꽤 낮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란은 유치한 수준의 분탕질은 아니었습니다. 옛날 디씨의 어떤 사이트 몰려가서 도배하고 그런 식이 아니란 거죠.

참 하이버리도 반말 금지이며, 음슴체도 금지.. 존댓말 규정 사이트입니다.

하여간, 적당히 논리적이고, 고급스러운 문체로 운영진 또는 대다수 회원들에 대한 비난조였던 것 같습니다.

불순한 의도를 의심하며 제대로 태클 걸 만한 수준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만 미묘하게 댓글 폭주와 토론 논쟁을 이끌어내는 방식이었죠.

그리고 존댓말로 정중하게 비아냥대는 글쓴이의 반응, 글쓴의 논조에 동조하는 미묘한 일부 댓글들..


그러다가 밝혀졌습니다. 그 부분의.. 동일인 파악? 기술적 문제는 뼛속문과인;이라 잘 모르고..

일베의 게시물에서 '좌이버리-_-'를 공격 목표로 하자는 진군;; 모의가 있었고..

가입이 쉬워진 시기니까 우루루 몰려 잠입하자는 거랄까?

그리고 내가 무슨 글을 올렸네.. 만선이네.. 이런 것도 있었던 것 같고..

그곳에서 키득키득 반말 욕설 투로 존재하던 범인들이 들킨 거죠.

아이피는 설마 아닐 테고.. 가입 아이디(닉네임 말고 로그인 시)가 일치했었나 뭐 그런 거였던가..? 긁적긁적


그리고 그 문제의 아이디 몇 개(동조 댓글들까지)들에 대해 하이버리 안에서 검색이 가능한데요..

치밀하게 노련하게 여러 글들에서 서로 쉴드쳐가면서 암약 활동해왔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일베충으로 의심하면, 다른 이가 나와서 옹호를 해준다거나, 의심 좀 받으면 일베를 비난한다거나..


어쨌든 목표는 분란 조성으로 인한.. 장기적으로 게시판 와해였더군요.

분란이 자꾸 일어나고, 축구 얘기나 바낭, 하지인들이 사라져가고.. 그러면 대다수의 유저들은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글 작성 수가 줄어들고 그러다 보면, 커뮤니티 망하는 거야 어쩌면 스리슥삭 순식간임을 여러분 다들 아시지 않나요?





이제야 다시 듀게 이야기로-_-;;;;;;;;;;;;;;;;;;;;;;;;;;;


그저 우연히 공통점이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하이버리 디도스 공격이나 듀게 악성 코드 출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부분까지 일베 소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의 미묘한 공통점들.. 그들이 보기에는 좌편향?-_-인 성향과 활성화 정도, 존댓말 사용 등등등.


그런데 하여간 그 당시에 저는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베의 공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수준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거죠.

위에 언급했던.. 우루루 몰려가서 욕설 도배 등으로 공격하는 정도겠지 했었죠.

옛날 디씨의 털기 정도에서 제 인식 수준이 멈춰있었던가 봅니다.


악성 코드에 대한 문제 제기, 포털 사이트에 대한 문제 제기 둘 다 전혀 문제될 것은 없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논점 흐리기, 물타기가 가능한 주제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 설명이 어려운데요.. (이게 그들의 치밀함의 수준입니다.)


제 개인 의견을 좀 말씀드리자면, 제가 최근 듀게 논란에서 불편했던 것은,

그냥 이 상태로 살면 되지 왜 저 두 가지 문제 갖고 나오냐.. 쪽이 아니라..

저 두 가지 문제(비난하기 힘든, 정당한 문제 제기)를 가지고..

듀나 님과, 유저에 대한 비난으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미묘하게.. 진정 원하는 것이 '악성 코드 깔끔 제거'라는 느낌이 안 든다는 것이죠.

듀나 님에 대한 책임 운운에 대해 선을 좀 넘은 듯하기도 하고..

반박하는 댓글들의 유저에 대한 반응도.. 뭔가 미묘하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듀게를 애정하여, 진정으로 악성 코드를 없애는 대책 논의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는 뜻이에요.

듀나 님 포함 게시판 유저에 대한 분란 조성, 피로감 만들기로 보이고 있어요.

그러나 그걸 지적하기에는 애매하게 증거가 없습니다.

그저 악성 코드에 대한 아쉬움이나 불만, 게시판 이전에 대한 건의라면.. 정도가 좀 강해도 전혀 불만이 없어요.

뭔가 설명하기 힘든.. 머릿속에 탁 하고 걸리적거리는.. 불안감과 의심만 올라오는 정도지요.


악성 코드에 대한 불만 이후.. 다른 유저분에 의해 '그럼 게시판 폐쇄밖에 답이 없군요'던가? 그런 제목으로 턱..

만약 제 의심이 맞다면, 약간 타이밍이 이른.. 조급한 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_-;;;;;

참, 논란 글들에 미묘하게 그분 옹호 댓글이 몇 개씩 존재하던데.. 그 중에도 뭔가.. 종류가 다른 느낌이 드는 몇 분이 있어요.

그저 그분 옹호한다고 의심 부류에 넣는다는 건 아닙니다.

듀게는 정치적 공정 회원이 많아서(비아냥 아님;) 논쟁이 한쪽 흐름으로 가면 그쪽을 옹호하시는 분들도 존재하시죠.

그런 분들 말고, 뭔가 또 설명하기는 힘든데 흠.. 하게 되는 뭔가 종류가 다른 느낌의 옹호 댓글이랄까;;;;;


하여간.. 어엇? 음? 하고 최근 며칠 주의 깊게 읽어왔는데 하이버리에 대한 기억이 겹쳐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댓글 한 두 개에서 언급하다가 음모론 주창자처럼 돼버렸는데.. 잔인한 오후 님의 대댓글 덕에 게시글까지 왔네요.

저는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확신하는 게 아니라, 불안감이 든다는 것이고요..

하이버리 경험에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죠.

하고 싶은 얘기가 생긴 잔인한 오후 님의 댓글에 대한 반응으로 장황한 글을 마칩니다.

그게 이 스크롤 압박 글을 읽고 계신 듀게 회원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 정도일 것 같네요.

 

"1. 사실일 경우, 악성코드를 직접 깔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건 등업 후 글을 쓰는 것 뿐인데 그걸 감당하지 못하고 게시판이 폐쇄될 경우, 게시판의 역량이 그 정도 일 뿐이었다 생각합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악성코드 깐 것까지 그들을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등업 후 글을 쓰는 것'은 그 글쓴이의 의도와 실력;;에 따라서 그뿐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한 명이 아니라면 더더욱요.

게시판의 역량 문제에 따른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커다란 분란이라면 그걸 감당하는 건 역량 문제 맞지만요. 듀게는 많은 분란을 견뎌내왔죠.

의도와 치밀한 전략이 있는 공격이라면.. 역량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거짓일 경우, 음모론 제기 자체가 개개인에게 검열을 유도할 수 있죠. 해서는 안될 이야기가 음모론적 잣대로 결정되니까요. 게다가 음모의 누명을 뒤짚어 쓴 이들에게 어떤 보상도 없죠. 사실이든 거짓이든 다른 분들에겐 흥미로울지 몰라도, 증거 없이는 전 그렇게 생각하는건 비논리적이고 득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네 이 지적에는 동감합니다. 제 이번 지적은 개개인에게 검열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해서는 안 될 이야기는 없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악성 코드에 대한 불만 제기, 게시판 이전 논의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다른 회원분이 그런 논의를 꺼내는 것 환영하며,

그런 주제라고 해서, 또는 듀나 님이나 회원들에 대한 비난이 나온다고 해서, 매번 음모론적 의심을 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절대 음모론 제기를 흥미로우라고 꺼낸 것이 아닙니다.

증거는 없습니다.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죠. 하이버리에서 밝혀낸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개개인에 대한 자체 검열 문제, 생각이 다른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점, 등등 모두 동의하고 지지합니다.

그러나 뭔가 정치적 공정성 덕에.. 약간 나이브하게 보다가 못 보고 지나치는 일이 있을까봐 두려운 겁니다.

잔인한 오후 님께서 잘못하고 계시다는 건 아닙니다. 올바른 방식이죠.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 하이버리 시절에 정치적 공정성을 따지면서 나이브했던..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나 그 사건 이후로 경악했고, 일베는 그 틈을 파고 드는 종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름을 꽤나 인정하는 타입입니다만, 그들에 대해서는 확실히 틀리다고 판단하게 된 계기랄까요.

그리고, 증거 없이 의심하는 것은 비논리적인 게 맞습니다. 그러나 증거와 논리가 모든 것에 대한 유일한 정답은 아니라고 봐요.

득이 안 된다고 해서 경각심을 푸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저는 최근의 몇몇분께서 듀게 폭파 지령을 받고 온 일베충이다! 라고 확신에 차서 외치며.. 제 의견 동조자, 지지자를 구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전에 겪은 경험이 이런 게 있었는데.. 그게 좀 떠올라서 불안하다..는 읊조림과.. 그저 문제 제기, 분란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든다.. 라는 겁니다.

자기 검열에 대해서는 전혀 의도가 없고, 뭔가 비난이나 반대가 있다고 해서 늘 음모론을 떠올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건.. 그들을 쫓아내거나 하자는 게 아니라, 듀게 유저들이 좀 더 이런 경각심을 머릿속에 가진 상태에서 대응하는 게 어떨까.. 싶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 사실 바쁜 일이 있었는데 이런 글을 엄청 장황하게 쓰고 있다니..(하지만 제 글은 늘 뭔가 무형적이고 장황합니다-_-;;;)

댓글 반응도 못하거나 늦거나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도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시계를 보니 지금 창을 닫아야 할 듯..

늘 장황한 글만 쓰기에 막판에 제대로든 아니든 몇 줄 요약 같은 걸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 허허 .......
      좀 까고 말하자면, 저도 사실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긴 있어요. 그렇지만 ....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그러한 생각들은 결국 근거가 없으면 음모론에 불과한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조차 조심스럽네요.

      저는 1. 일베든 어디든 관심없지만 여기 와서 이른바 물을 흐려놓겠다는 의도 or 2. 그냥 인터넷 문화 자체가 하도 일베와 디씨스러워져서 영향을 받는 거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뭐 듀게가 옛날 듀게가 아니다 어쩌구 같은 말은 의미 없지만, 요즘의 변화가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저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2번이 정답일 거라고 생각해요. 1번은 역시 음모론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 의심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 잘 들었고 충분히 가능한 얘기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네요.

      악성 코드를 없애는 대책 논의로 가는 방향을 막은 게 과연 누구인지, 그게 일방의 잘못인지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새벽의길님이 듀나님의 책임을 물었던 글을 올렸을 때 댓글의 반응은 꺼져라였습니다. 너 꺼져. 게시판 싫으면 니가 나가.
      이게 과연 악성코드를 없애는 대책논의인가요? 아니면 태클거는 사람에 대한 반발일 뿐인가요.

      게시판 폐쇄만이 답이다 라는 그 글 저도 봤습니다.
      그 글이 세워진 처음 순간도 저는 봤습니다. 지금 써있는 제목은 수정된거죠.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첫 제목은, 이제 듀나에게 책임을 묻는 지경까지 왔느냐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듀나님에게 책임을 묻는 건 부당하다는 내용이었죠. 근데 그게 바뀌더군요. 게시판 폐쇄가 답이라는 걸로요. 듀나가 어떤 "양반"인지 알잖느냐는 소리와 함께. (이 내용도 처음엔 없었습니다.)
      그 글은 제 눈에는 어그로입니다. 반응할 필요도 없죠. 무반응이 최선의 반응인 글이니까요.

      그런데 뭉뚱그려선 안된다는 겁니다. 새벽의길님이 듀나의 책임 운운을 공격적으로 주장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논리적 반박을 하면 그만입니다.
      꺼져. 싫으면 니가 나가. 이건 그냥 악플이죠.

      Chekhov님이 의심하듯 게시판을 전복할려는 세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저는 그 의심에 꺼져. 니가 나가 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포함시켜야한다고 봅니다. 게시판 망가지는 데 일조하고 있다면 충분히 근거있는 의심아니겠어요?

      제 결론 정리하죠.
      확정되기 전까지는 확정하지 말자. 확정할려면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자.
      이게 제 결론입니다.
    • 경험에 의거해서 정황을 판단하신 거였군요. 그리고 게시판 와해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방식이 예상외로 고차원적이라 충격이였구요. 하이버리란 사이트는 폐쇄되었나요? 그리고 그런 게시판 분란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미리 Chekhov님이 그 정보에 대해 알고 계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싸우지 않으면 된다? 아니면 분란 조장하는 글에 대한 논리적 해체?

      넷에서의 분쟁에서 참 재미있는 부분은, 과정이 어찌되었든 해결과 합의에 도달하는 경우는 0%에 수렴한다는 거죠. 듀게에서 이번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다행히도 지원 하나 없이 총대 메시는 분들에 의해 해결되게 되었지만, 그런 것과 관련 없는 정치적이거나 논리, 감성적인 논란은 의견에 의견만 쌓이죠. 그래서 특정 논의, 예를들어 성산업에 대한 논의라고 하자면, 그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모두에게 충분히 소비되고 나면 논의를 지속하지 않죠. 누가 정리하거나 하지 않아요. 피로도라고 말씀하셨는데, 특정 논의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결과와는 상관 없이 피로도 때문에 언급하지 않게되죠. 누구도 토론하지 않는 의제가 반복 생산되게 되면 그 논제는 쓰레기junk-정보가 되고 그게 끝나지 않고 반복되면 말하셨다시피 게시판 이용자 축소와 폐쇄로 이어지죠.

      그렇다면 생산성 없는 논의를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요? "바낭"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 이 게시판에서 써올리는 글 대부분이 인생의 낭비입니다. 이미 생산성은 없어요. 그렇다면? 서로 피곤해지지 않을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논제를 정리하면서 무언가 남아야겠죠. 위키식으로 말하면 "도큐먼트화" 말이에요. (피곤해지기 전에 효율적인 언급과 적정량의 글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면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러면 그게 웹사이트인가요, 행정조직이지.)

      논란이 많은 의제는 그 의제가 매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이고, 누구에게나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거겠죠. 그런 민감성이 강한, 역치가 낮은 이야기를 하려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느긋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비아냥을 최소로 줄이고 상대에 대해 소통 의지를 보여주며, 자신의 신의로 추측하고 있는 논리는 그로서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말하자면 서로 어느 정도는 양보excuse하며 삽시다가 되겠군요. 그러면 낚이지 않을 수 있어요. 유저 사이의 양보 가능한 범위가 넓을수록 유연한 집단이 될 수 있구요.

      아,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싸움을 피하는 법! 제 원칙은 대리/변호하지 않는다 입니다. 대신 화내기, 대신 슬퍼하기, 대신 옹호하기 같은 걸 최대한 피하면 되요. 나를 호출하지 않는 것에 나를 대입할 필요 없다, 인데 이게 제 특점이에요. 모든 문제를 개인적인 상황으로 해체하고 문제를 파악하죠. 남을 위해 싸우지 마세요. 굳이 그렇게 된다면, 그 남에게서 내가 속한 부분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히구요.
    • 매우 조심스럽게 쓰셨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는 일베보다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반박하는 게 아닌 일베충으로 몰아 압박하는 분위기가 생기는 게 더욱 걱정되는 사람인지라, 이런 식으로 '조심'하자는 이야기가 돌 수 있는 분위기가 반갑지는 않네요.
    • 저도 원칙적으론 바로 위 호레이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저번에 그건 어떻게 되었나요? 다른 게시판에서 여기 욕하다가 논쟁 시작하고 중간에 뜬금없이 탈퇴했다는 그 케이스 말이죠.
      • 제가 느낀 감정이 여기 있네요. 피로감 ~
    • loving_rabbit_ 그 분의 재등업 글이 등업도 안 되고, 지워지지도 않은 채 등업 게시판에 있죠. 댓글 중에는 글쓴이의 명예훼손, 모욕죄는 아니고, 저작권법에 걸릴 댓글들이 달려있구요. 아, 듀나님이 직접 고소하면 글쓴이에게 모욕죄가 성립할 듯 하긴 합니다.
      • 흠 그렇구만요. 저도 전엔 뭐 이런데까지 에너지가 뻗쳐가지고 트롤놀이 하러 올까 싶었는데 말이죠;
    •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기만할 문제가 아니죠. 타 게시판에서 "듀게에서 난장피우고 온다"라고 천명한뒤 가입해서 활동했던 사람,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말이죠.
    • 악성코드는 모르겠고, 타 사이트에서 '듀게침공'을 목적으로 가입하시는 분들 있어요.
      사케르라는 사이트에서 듀나, 듀게로만 검색해봐도 글들 나오죠. 지금 등업 게시판에 댓글 젤 많은 등업고시글도
      사케르에서 듀게 침공하러왔다 분란글 쓰고 탈퇴, 재가입을 반복하는 사람글입니다. 그사람 혼자만 듀게침공하는건 아니겠죠.
    • 메피스토/ 그게 누굽니까? 그런 사람이 있는 줄 알면서 왜 침묵하세요. 누군지 공개하고 내보내야죠.

      wonderyears/ 그런 사람이 없다는 소리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누군지 분명하게 하라는거죠. 애먼 사람 마녀사냥할 일 없게요.
    • 새벽의길님의 의견이 타당한지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아래 달린 조롱조의 댓글들 때문에 옹호하는 댓글 달지 못한 사람으로서 자기검열문제는 좀 깊게 생각하게 되네요.



      무슨 말이든 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자기랑 의견이 맞지 않으면 그냥 그 지점에 대해서 싸우고 댓글전투하면 그걸 보는 사람이 마음속으로 판단하면서 공론이 형성되는게 인터넷 토론이 의사결정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권위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데 굴복하거나 설득당할 가능성이 없다는걸 양자가 알고 시작하고 보는사람도 아니까 그 애매한 지점에서 누가 더 논리적으로 잘 싸우는지를 읽어가면서 자기의 입장을 정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새벽님과 오후님이 가진 생각 전부 일리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게시판 망치는 악플러는 새벽님 글 아래 달린 실소나오는 조롱글이라고 생각해요.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이번 악성코드에 관한 글들이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한동안 게시판을 눈팅하면서 시종일관 일베식 글쓰기를 고수하시는 몇몇 유저분들에게 악의적인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고는 계속 느껴왔어요. 일베식 글쓰기라는 게 별게 아니고 내용 없는 글을 굉장히 장황하게 써놓고 본인의 주장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권위 같은 거 몇개 갖다 붙이고 '이렇게 길게 썼으니까 설득력 ㅅㅌㅊ?' 이러는 글들이요. 게시판에서 관심있는 분야의 논쟁이 오가면 예전엔 리플 하나하나 정독했었는데 요즘에는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 그냥 덤으로 '음모론자' 로 몰리는 것 같아서...
      역시 영화 감상문이나 적어야겠네요. 일일이 따져서 입증해봐야 그 사람들이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바르게 살겠습니다."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데 그냥 그래보인다는 얘기 정도는 할 수도 있지 않나요?
      갑자기 수준 이하의 글들이 상관도 없는 주인장 개인을 공박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그렇게 썼는데 말이죠.

      피로감을 주는 것은 대체 누구입니까?
      • 피로감은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것이죠. 같은 정보를 다른 사람이 반복하면, 거기에서 정보는 제외되고 감정만이 전해지니까요. '음모론자'로 몰리는 것과 '음모자'로 몰리는 것, 어느 쪽이든 피로하지 않습니까? [그냥 그래보인다]는 것은 편견의 어법 아닐까요? 그런 어법이 누구에게 피로를 줄 수도 있죠.

        [수준 이하]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판단은 상식적이라기보단 사견이잖아요. [주인장 개인을 공박]하는데 주인장도 아닌 사람이 대신 화내주어야 할 이유가 어디있나요? 그 공박에 대한 대답은 온전히 주인장만이 할 수 있잖아요. 음모론을 개진한다고 몰고가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렇게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대화하세요.
        • 네. 그래서 제가 한 줄 적은게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만들고 다른 글에도 그런 댓글을 적을만큼 피로감을 주었나요? 음모'론'씩이나 되는 글을 쓴 적은 없는 것 같은데. might be 정도로 되는 문장은 전부 세상에서 지워버릴까요?
          편견의 어법이요? 감각기관은 믿으십니까? 제가 돈받고 연구하는 것도 아닌데 얼마만큼의 논리적 정합성을 원하시는지요?

          1. 수준이하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독재' 운운에서 그렇다고 이전 글에 암시를 해놓은 것 같고요.
          2. 개인을 공박하는데 남이 화를 내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건 내 마음인 것 같고요.
          2-2. 온전히 주인장이 아니더라도 비판적인 생각은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3. 몰고가거나 비난하는 사람 아까 그 글에 있는 것 같은데요? 한 줄 썼다고 음모론 운운하는 사람.
          4.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3번과 관련하여.
            잔인한 오후님의 글에 달린 댓글을 다시 보고 왔습니다.
            새벽의길님을 게시판 폐쇄를 노린 세력으로 보신 게 아니라는 걸 확인했고요. 제가 오해한 부분입니다. 사과드립니다.
            (잔인한 오후님과 새벽의길님 사이의 논의 중에 얘기가 나와서 새벽의길님을 향한 걸로 오해한 듯 합니다. 괄호 안은 변명입니다.)
          • 잘 생각해보니, 제가 음모자로 몰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변호]해줄 필요는 제 논리에 따르면 없군요. 당사자들은 [그냥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이고 첫 번째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일테니까요. 선인장3님을 음모론자로 지칭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그 용어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는 게 상당한 차이가 나는군요. 피로하셨다면 그만큼 사과드려요. 증거가 없는 가설, 개인이 추측하는 정황, 목적이 있는 집단의 정황적 구성, 이 정도가 제게 있어선 음모론이라서요.

            제가 말한 부분들은 ~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 란게 아니라 ~ 하면 서로가 더 피곤해진다, 라는 거였어요. 어쨌든 오지랖이군요. 죄송합니다.
          • ...
            괜히 화난 것 같네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이 사안에 대해선 아무 생각없지만,모사이트에서 지난 대선 때 국정원사건 물타기하는 세력이 많았는데 알고보면 알바였구나 하며 개탄

      하더군요. 그때 물타기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놀라웠지만 뒤늦게 뉴스보고나서야 그럴지 몰랐다는걸 보고 또 놀랐습니다. 세상에는 제 생각보다 순진한 사람도 많고 또 엄청나게 단순한 흑백논리도 많은 것 같네요. 시대가 정의롭지 못하니 사람들의 신뢰수준이 바닥으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whytoday/
      지난일이니까요. 어떤 유저분이 저격하셨고, 결국 쫓겨났습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강퇴는 아니었을겁니다). 또 어떤 작자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죠.

      덧붙여, 설령 알고있다고 해도 그런 저격은 참 피곤한 일이 될껄요. 그거가지고 또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는 둥 뻔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 전 이 글을 누가 그런 조작을 하러 왔나 지켜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피로하고 지치더라도 감정에 휩쓸리거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필요한 말만 하고 정당한 대응만을 하자고 읽었습니다. 요즘 모든 다니던 인터넷 공간에서 피로감을 느끼는데 대해 호소를 했더니 지인이 히틀러 정국이 들어설 때 독일 상황을 이야기 하더군요. 지식인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올바른 말을 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걷잡을 수 없게 악화가 되었다구요.
      • 으아악!! 감사합니다ㅠ 저도 잘 모르겠는.. 아니 알지만 말로 표현을 못해서 끙끙대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셨어요ㅠ 써주신 첫 문장 그겁니다 그거!!

        논란 일어날 때마다 그걸 머릿속에 담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자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저도 잔인한 오후 님께서 지적해주신 증거 없음, 또는 자기 검열 문제 등등으로 인해서, 전혀 게시글까지 쓰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글 본문 초반에 밝혔듯이 '이 사람들 일베충!! 쫓아내자!!'가 아니라 '어어.. 하이버리 경험으로 좀 불안한데..'라는 속마음이 슬쩍 나와버린 겁니다. 댓글에서 말예요. 그게 어쨌든 오해의 소지랄까 논란의 소지가 된 것 같아서 게시글까지 온 건데.. 명확하게 주장이나 생각을 밝히지 못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음모론에 동의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 경험 상 의심이 조금 들긴 한다.. 정도? 그러나 새벽의 길 님이라든지 게시판 폐쇄 언급하신 분이라든지를 확신하는 건 아니고.. whytoday 님 등등의 의견에도 꽤나 동의합니다.(맘에 안 들면 나가라는 댓글 분들도 같은 의심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에는 반대합니다만)

        plushand 님 표현을 빌리자면.. 결국 악성 코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만 대응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신입 회원이 뭘 이래라 저래라냐. 그냥 참고 주말에 안 들어오든지 맘에 안 들면 떠나라. 듀나 님이나 우리에 대한 태도가 그게 뭐냐.. 등등의 댓글(뭐 저련 표현이 실제로 워딩 그대로 있었다는 건 아님;;)들은 올바르지 못한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의도된 침략 글이든 아니든.. 어느 경우에도 잘못된 대응이라고 보는 겁니다.

        또다시 장황해질라;; 이러다 스케줄 지각할 것 같은데ㅠ (씻고 나와서 나갈 준비 해야 하는데 다는 댓글입니다;; 다른 분들 모두에게도 대댓글 달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요.. 드릴 말씀이 각각 분들께 있어서요.

        마지막으로 선인장3 님께는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같이 도매금으로 넘겨지게 만든 것 말입니다. 저도 원래 논쟁글 잘 참여 안 해요. 쭉 지켜보고 가끔씩만 댓글 참여. 그런데 이상한 느낌, 기시감 덕에 게시글까지 오게 돼서 제가 피로도가 높습니다;;;;;;;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갈래요ㅠ 저는 가늘고 길게 10년 버텨왔는데ㅠㅠ

        음모론자 음모론자 제가 언급은 많이 했는데.. 사실 그건 잔인한 오후 님의 지칭 표현을 갖다 쓴 거고, 저는 제가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저 개인적 의심 정도인데 슬쩍 댓글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음모론 주장하는 사람처럼 된 것에 당황해서..(그런데 원글에 음모론자라고 많이도 썼다;;;)
    • 메피스토/ 지난 사케르의 난?이 최근에 있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죠. 전 또 지금 활동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설령 알고있다고 해도 저격은 피곤하다는 말은 게시판이 망가지든 말든 방치하겠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도둑놈이 집에 들어오면 도둑놈 들어왔다고 외치는 게 인지상정같은데 저만의 생각인 모양입니다.
      도둑놈도 인정해야 다양성이라는 개소리가 행여 나오면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개소리 일일이 반응하면 홧병만 생깁니다.
    • 저도 말씀하신 사이트 회원입니다만 그 동네 망하지 않았고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잖아요. :)
      말씀하신대로 그 동네는 그런 원칙이 있고 여기는 여기대로의 기본 원칙이 있고 여튼 대부분의 회원들이 그것을 잘 지키면서 적지 않은 세월동안 커뮤니티가 굴러왔습니다. 이런저런 사건들은 많았지만.
      성향도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섞여 있으면 당연 이런저런 의견충돌이 있을 수 있고 이런저런 사건들 있을 수 있죠. 이게 자연스러운거잖아요.
      하지만 적지 않은 시간동안 기본적인 룰을 서로서로 지키며 이어온 커뮤니티들은 무언가 대단한 논쟁이 벌어지거나 사건들이 생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치가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소위 자정작용을 하면서 말이죠. 이런 커뮤니티들은 그렇게 와해를 목적으로 스며들어온 이들에 의해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그리고. 염려하시는 마음에 쓰신 글에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그 동네나 여기나 커뮤니티 자체를 와해시키려고 가입해서 활동하는 이들이 있다 해도 솔직히 저는 그게 뭐 그리 큰 일인가 싶습니다.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대로 처리를 하면 되고 룰을 잘 지키며 교묘하게 파괴공작(-_-)을 한다면 기존 회원들이 그 행위들에 대해 건강한 비판을 하거나 깔끔하게 무시하면 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짜증날 수도 있고 시간이 꽤나 걸릴 수도 있겠지만 커뮤니티도 사회잖아요. 그 정도의 노력과 인내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반갑습니다ㅎㅎ 싸인 이구아인!!(아차차 여기가 아닌데;;) 제 기억은 명확하지 않은데 딱히 이상한 점은 없나요;; 조금 있어도 넘어가주세요..음?-_-;;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대로 처리를 하면 되고 룰을 잘 지키며 교묘하게 파괴공작(-_-)을 한다면 기존 회원들이 그 행위들에 대해 건강한 비판을 하거나 깔끔하게 무시하면 됩니다."

        란 부분에 동감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제가 하고 싶은 말에 가깝습니다. 엄청나게 걱정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사실.. 건강한 비판을 하거나 무대응하거나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 주장이었습니만.. 하이버리에 놀란 가슴 듀게 보고 어라..했던 게 이렇게 크게 튀어나와버린 것뿐.. 그리 소심 종자는 아닙..;;;
    • 왜 이번 건과 관련해서 이런 글이 나오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 1.
      제가 그래서 하이버리를 잘 안 가게 되었지요(...)
      부연을 좀 하자면... 하이버리 재건(?)도 결국엔 어느 한 분의 개인 투자로 이루어졌으며,
      사이트는 멀쩡히 잘 굴러가고 있으나 회원 유입에 따른 문제는 아직도 국지적으로 진행 중이라 보고 있습니다.

      2.
      듀나게시판의 기술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는 '결국 운영자가 의지를 갖지 않으면 별 수 없는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인장이 의지를 잃었다면야 철저한 PC 관리로 대응하는 수 밖에 없지요. 접속해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고요.

      3.
      뭐... 하나하나의 스레드를 볼 때마다 이면의 어떤 의도를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읽다 보면 생각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바뀌고 공간의 성격도 바뀌는 건 어쩔 수 없겠으나, 읽는 개인의 기준에다가 이 공간의 특성을 유지하는 것 한 가지만
      더해서 염두에 두고 있으면 되겠지 싶습니다. 말하자면 소위 '자정'이겠지요.ㅎㅎ
    • [증거와 논리가 모든 것에 대한 유일한 정답은 아니라고 봐요.]
      [득이 안 된다고 해서 경각심을 푸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게 좀 무섭달까.
    • 특정 집단이 의도적으로 사이트 해체를 위해 활동한다는 가설은 신빙성이 좀 낮은 것 같아요. 모 사이트에서 정치성향이 다른 커뮤니티를 일명 '산업화'하기 위해 침투하는 일이 실제로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저도 제가 활동하는 타 커뮤니티에서 유사한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고요) 듀게의 경우는 일단 진입장벽이 있다보니, 까다로운 진입장벽을 통과할 정도의 열정을 기울여서 여기를 전복시키고 싶어하는 조직적인 세력이 실제로 있을지 의문입니다. 진입장벽이 등업고시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등업 게시물을 작성하고 난 뒤에도 3~4주는 꼼짝 없이 기다려야 하는 데다 게시판 자체의 성향도 있으니까요. 듀게 성향이 어떤 의미로는 분탕질을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에게 최적의 환경이긴 하지만 또 어떤 의미로는 꽤 까다로운 환경이기도 한데, 제 생각엔 까다로운 쪽이 더 크다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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