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나온 아이돌 잡담.


 1. 엑소

 


정지화면에 쟤 도대체 뭘 입힌거냐


 엑소가 공중파 1위를 싹쓸이 해갔다는 이야기가 들리는군요. 근데.. 다른 건 둘째치고, 얘들 남자가 봐도 잘생겼어요. 얘네 무대 볼때마다 제일 처음에 랩하는 애 나올때 헉 놀랩니다. (너무 잘생겨서)

 12명 모두가 다 비쥬얼이 뛰어난데다가 멤버들 실력도 준수합니다. 엑소 케이 엑소 엠으로 나눠져 있을땐 좀 부족하단 느낌인데 합체해서 나오면 보컬이고 퍼포먼스고

 신인들 중 거의 따라올 팀이 없습니다. 그냥 올킬수준이에요. 문제는 노래인데..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쭉 들어본 결과 스엠에서 무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대 소녀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판타지 소설같은 가사와 멜로디로 중무장했어요. (늑대소년, 인어공주, 피터팬, 캐러비안의 해적.. 다양한 소스에서 가져왔더군요)

 앨범에 컨셉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완성도가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aby Don't Cry - Black Pearl - My Baby 등의 보컬을 강조한 곡들이 마음에 들더군요.

 오랫동안 준비한 티가 나요. SMP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도 꽤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꺼고.

 저도 처음엔 이 노래는 도대체 뭔가.. 싶었는데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니 확실히 재밌는 곡이더군요. 최근의 미적지근했던 슈퍼주니어 곡들보다 훨씬 괜찮아요.

 최근들어 SM에서 이렇게까지 명확하게 컨셉을 잡고 밀어붙인 경우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여튼 샤이니 드림걸 - 와이소시리어스 연타도 그렇고, 작년에 영 거지같았던 (...) 에스엠이

 올해는 괜찮은 컨텐츠를 뽑아내네요. (엑소 같은 경우는 좀 절박해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이 친구들이 팬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슈퍼주니어의 위치가 좀 애매해 졌다는 느낌인데.. 뭐 SM 입장에선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한 셈이겠죠. 

 


 2. 헨리


 

 의외의 솔로입니다. 얘가 누군가 궁금하시겠지만.. 슈퍼주니어-M의 헨리라는 멤버입니다. 솔로 앨범 안내주기로 유명한 에스엠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중

 거의 최초의 솔로 활동인 거 같은데.. 그 대상이 하필이면 인지도 바닥인 헨리라니. 근데 사실 이 멤버는 제가 슈퍼주니어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감인 (...) 친구여서

 솔로로 나온걸 보니 반갑더군요. 게다가 노래도 괜찮습니다. (!!)

 솔로라서 상대적으로 힘을 빼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존 SM 의 부담스러운 느낌도 없고, 오히려 YG나 JYP에서 나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멀쩡하게 뽑았어요.

 태민만 없었다면 아마 SM인줄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을 정도로요. 안무도 괜찮고, 라이브도 좋고. 태민과의 케미도 좋습니다. 

 별로 뜰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나올 가수가 줄줄히 대기중인 SM 상황이라 다음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 예전 돈돈 때부터 눈여겨봐온 친구가 솔로로 나온걸

 보니 반갑긴 하네요. 앨범도 괜찮더군요. 본인이 작곡한 거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거 같은데 사실이라면 에스엠에서 꾸준히 남아서 프로듀서로 활동해도 괜찮겠어요.



 3. 아이비




 크레딧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박진영 곡일꺼라 99%정도 확신합니다. (... 아니라면 그게 더 충격일지도) 다른 건 모르겠는데 래퍼를 유빈으로 고른 건 나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

 근데 예전부터 느낀건데, 아이비 곡은 항상 뭔가 함량미달의 느낌이 있어요. 사운드로 가득찼던 유혹의 소나타때도 그렇게 느꼈으니 이게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비는 항상 노래를 꽉 채우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 곡은 나쁘지 않고 무대에서의 아이비 모습도 여전히 뛰어난 라이브 때문에 감탄하며 보게 되기는 하는데,

 아이비가 조금 더 나은 프로듀서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은 여전히 있어요. 요즘 감 떨어진 거 같은 박진영 말고요. (...)



 4. 방탄소년단


 

 그룹이름부터 좀 난해한 방탄소년단입니다. 얘네들 영락없는 데뷔할때의 B.A.P네요. BAP, EXO, 방탄소년단이 모두 옛날 에쵸티 시절 노래 같은 것을 들고 나왔는데..

 본가에서 나온 EXO 보다 오히려 방탄소년단이나 B.A.P가 더 옛날 SM 스타일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근데 얘네는 그 시절 음악을 연상키시다 못해 좀 촌스런 느낌까지 있네요.

 근데 퍼포먼스도 괜찮고, 애들 비쥬얼도 괜찮아서 꽤 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반응이 올 것 같달까.

 문제는 방시혁 애들이란 건데.. (...) 방시혁 최근 결과물들이 죄다 엉망 아니면 해외 곡 그대로 가져오기 수준이라서.. 얼마나 뚝심있게 키워낼지는 좀 두고볼일이죠.



 5. 씨스타


 

 이야.. 씨스타는 이제 확실히 탑 클래스네요. 노래는 용형을 벗어났음에도 여전히 특유의 뽕기(...) 가 잘 살아 있고 (좋다는 얘깁니다), 멤버들의 비쥬얼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며, 퍼모먼스나 라이브는 탑급입니다. (거의 효린 혼자 다 하는 거 같긴한데..)

 푸쉬푸쉬 나올때의 그 암담했던 시스타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모습은 진짜 신기할 정도에요.

 그룹의 이미지도 좋은 편이고 이제는 소녀시대 투애니원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 기엔 팬덤이 너무 약한 것 같긴 한데 뭐 음원성적이야 저 두팀을 압도할 정도니

 진짜 잘크긴 했네요. 



 6. 김예림


 

 노래만 들을때는 무지 좋았는데.. 이게.. 뮤직비디오로 보니까 김예림이 이런 거 하긴 너무 어리지 않나 싶네요. (....) 뭔가 가인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한게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 투개월의 넘버원같은 게 아직까지는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개월로 일단 내보내고 김예림 솔로는 좀 아껴두었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 윤종신도 나름 생각이 있겠죠. 노래 자체는 굉장히 잘뽑힌 것 같습니다. 초반 음원성적도 굉장히 좋은 거 같고.


 근데 무대가 좀 걱정되네요. 이 친구가 라이브에 그렇게 강한 친구가 아니라.. 거기다가 춤은 왜 추게하는건지 (-_-) 저 섹시하지도 않은 애매한 의상은 무엇인지 (-_-)

 이런 류의 가수를 거의 안키워온 터라 아무래도 윤종신네 회사가 좀 미숙해 보여서.. 불안불안합니다. 

    • 슈스케 때 응원해 온 입장에서 김예림의 베스트포지션은 아이유나 섹시보다는 윤하나 최근의 박지윤인 것 같아요.
    • 2번 저 친구는 마스터셰프에 나왔던 중식 요리 잘하는 그 친구군요.
      저 친구 케미는 이계인씨랑 최고던데(...)
    • 2. 마스터셰프에서 칭찬받는다고 좋아서 춤추는 거 보고 결국 그 프로그램까지 찾아봤어요. 흥이 많고 귀여운 친구 같더라고요.
      3. 아이비는 진짜 외모와 가창력이 아까운 수준의 곡을 받아서 왜..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5. 시스타도 그렇고 제국의 아이들도 그렇고 착실히 커가는 친구들보면 역시 오래 버티고 볼 일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6. 약간 미스에이 페이얼굴도 보이고 그러네요.
      예림양 앨범 다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심심해요. 음색이 좋긴 하지만 예림양 솔로보다는 도대윤 군이 합류한 투개월일 때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더라고요.
      검정치마 조휴일이 만든 곡이 다른 곡들보다는 좋았고.. 결과적으로 흥행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슈스케 출신들 참 잘나가네요.
      뮤비는.. 세트가 은근 조악한 것이 예림양의 안무와 더불어 신인느낌 나네요. ^^;
    • 이드 / 동의합니다. 아이유류는 원래 안 어울리고 섹시는... 뮤직비디오에서 보듯 어색하네요.

      달빛처럼 / 뭔가 TV 프로그램에 나왔나 보군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

      방문객 /
      3. 개인적으로 아이비 곡 중 터치미가 제일 좋았어요. (...) 근데 여태까지 이렇다할 곡이 없었던게 사실이죠.
      5. 요즘에는 진짜 한번에 뜨는 일이 거의 없어서.. 진짜 지켜보고 볼 일이에요.
      6. 이하이도 만만치 않았는데 김예림도 만만치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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