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되면 한번씩 보는 영화
저는 제시카 알바와 폴 워커가 나오는 삼류 해양 스릴러 블루 스톰
이 영화 은근히 스테디셀러더군요. 여름 휴가철 영화, 해양 영화라서 5월에서 8월 사이에 개봉해야 할 시즌 영화였는데
개봉 당시엔 미국에서도 9월 말에 개봉했고 한국에선 11월에 개봉했죠. 영화가 잘 만들지 못한걸 넘어 한참 후져서 뒷북 개봉시기와 맞물려 욕을 더 먹었죠.
제목도 황당했습니다. 원래는 인투 더 블루인데 당시 제시카 알바가 영화 스타로 꽤 잘 나갔던 때였고
판타스틱4에서 제시카 알바의 극중 이름이 스톰. 그래서 제목도 블루 스톰이 된 어처구니 없는 한국식 작명
캐릭터라고 할 것도 없는 제시카 알바의 비키니 캘린더 같은 영화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계속 생각나는것이
제시카 알바나 폴 워커나 지금보다 잘 나갔고 젊었고 팽팽했고 아름다웠던 시절에 110분 동안 잘 빠진 몸매 자랑하며 바닷가를 휘젖고 다니는 모습이
아찔하게 멋있고 쉬원쉬원 했다는겁니다. 폴 워커는 대부분 상의를 벗고 나오고 제시카 알바는 틈만 나면 비키니.
내용은 정말 바보같았지만 수중 촬영은 화사하니 휴가철 킬링타임용으론 딱.
서플 하나 없는 dvd사놓고 몇년째 여러번 돌려봤는데 싸구려틱한 재미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