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문제라면 양성화시키면면 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616050105823


일명 '일진'들에게 단속권을 부여해 완장을 달고 화장실, 학교 인근 등 우범지역을 순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책임의식을 갖게 돼 일진들이 앞장서서 규범을 지키게 되는 등 학내에 솔선수범 하는 분위기가 조성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계는 일진들에게 단속권을 부여하는 것이 자칫하면 이들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꼴이 돼 학교폭력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문열 읽어보니 엄석대가 그렇게 멋졌나보네요. 

    • 그 일진은 누가 단속하죠?
      • 일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하시죠. 일진은 진리요, 참이요, 정의입니다
    • 눈에보이는 면에서 저렇게 하면 좀 정돈되어 보이는 착시를 일으킬 수는 있겠지요.
      완장단 일진들은 패악질을 선도형식으로 바꿔서 진행할테고, 보다 생활에 밀접한 실세들이 행동규제를 시작하면 아이들도 더 조심하게 될테고요.
      선생들은 그냥 일진만 다루고 조정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할테고..

      즉 한국판 폭력교실, 2013버젼 엄석대네요.

      저런 정책을 내는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은 '생각'이 없는걸까요? 개네들은 학교생활 안해봤나? 다들 외국나가서 살았나.
      • 교내경찰과 달리 돈도 안 들어서 경제적입니다. 살아봤더니 괜찮아서 저러는 거예요. 레이디카가 뽑으신 분들이 원조가카시절 안 겪어본 줄 아십니까?
      • 교사가 수월해질리가요. ㅋㅋㅋㅋ
        일선 현장의 목소리에 개뿔도 신경도 안 쓰니까 이런 정책이 나오는 거죠.
        참고로 문화 상품권으로 수립된 정책입니다 이거. ㅋ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430963&ctg=1201

        이 아이디어 낸 초등학생은 몇 장이나 받았을지 궁금하네요.
        • 학생 모두를 다루는것보다 학생일부,그것도 실제 그네들 사이에서 힘의 권력을 가진 애들에게 선도목적의 권력을 부여하고 그네들을 통해서 관리하면 관리자의 입장에서 훨씬 수월해지죠.
          삐딱선 타는 일진애들 구슬리기도 편하고.
          조폭들이 행동대장을 두는 이유가 뭔대요..

          문제는 그게 전혀 교육적인 방법이 아니며, 일진들에게 주는 차별적인 권력이 과연 정당한가의 문제가 존재하고, 게다가 다른 학생들에겐 훨씬 치육적이고 수난적인 일이 되는걸테고요.
          • 조폭들의 행동대장은 자기네 보스에게 충성을 하죠(...)
            일반 학생들의 난감함은 당연하구요. 교사가 편하다는 말씀에만 촛점을 두고 말씀드리자면,

            일단 기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진 애들에게 학급 내 평화를 유지하라든가 그런 일을 시키는 게 아닙니다. (그런 일을 시킨다면 더더욱 큰 문제;;) 그냥 우범지대 순찰이죠. 학급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일진 애들에게 피해가 갈 것도 없으니 그 녀석들이 도움이 될 리는 만무하구요.

            우범지대 순찰로 얘기하자면 지금도 교사들이 하고 있긴 합니다. 다만 형식적이고 그 빈도도 높지 않아 별 효용은 없죠. 아마도 저 안은 그걸 일진 학생들에게 맡기고 대신 자주, 더 꼼꼼히 하게 만들겠단 얘긴 것 같은데. 그 학생들이 순찰을 돌고 있는지, 돌면서 단속은 하고 있는 것인지, 혹시 자기들이 그 자리에 짱박혀서 식후땡을 즐기고 오히려 자기들의 집합 장소 내지는 삥 뜯는 장소로 당당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걸 확인하는 건 결국 다 교사의 몫이고 그게 안 되고 있을 시 책임지는 것도 다 교사의 몫입니다.

            그냥 제가 직접 순찰 돌고 말지 일진들에게 시킨다고 편해질 건 없어요. 그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일베양성으로 재미를 많이 봤나봐요
    • 저럴바에 범죄자들 경찰시키면 되겠네요. 윤창중은 성범죄 특별 수사관으로 가고 유영철은 살인수사대 시키면 되겠네요. 정치인들은 대통령부터 워낙 범죄자가 많으니 굳이 따로 안해도 될겁니다
    • 일진에 공식적인 권위와 권력을 쥐어주는데 너도 나도 일진하겠다고 나서겠군요. 학교를 일진양성소로 만들어버리네요.

      닭이 좌일진(행동대) 우일베(선동대)라는 양 날개를 달고 날아가네요. 닥그네 유겐트
    • 저거 전통이 쫌 있는겁니다. 오래전 고딩때 -당시는 일진 뭐 그런거는 없을 무렵인데- 반에서 고입 재수한 친구나 덩치크고 좀 그런애들 끌어다가 선도부 시켰죠. 그러나 지금은 2013년 -_-
    • 상상해보니 학교가 조폭을 키우는듯ㅋㅋㅋㅋㅋ 뇌물도 쩔게 받아먹기 시작하겠네요ㅎㅎ 저 완장차고 월수익 200이상 가볍게 찍는 애들도 생길듯. 저 완장차는애들은 개근상받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긴일이 아닌데 짜증나서 웃겨요
    • 그런 사회가 되면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통계라도 있나...
      • 통계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진짜 올라갈지도, 라는 생각이 드네요. 휴...
        그런 거 좋아하는 어른들 많잖아요. 당장 이 기사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만 봐도 주인공의 아버지는 엄석대의 이야기를 듣고는 '크게 될 놈' 이라던가 뭐 그런 식의 평가를 했죠...
    • 저 중딩때 반 날라리들이 선도 자기들 시켜줄꺼라고 자기들 시키면 더 잘알아서 잘한다고 엄청 웃으며 설치던 기억이 나네요. 아 물론 시켜줄리 없었음
    • 짱이니 로쿠데나시 블루스니 하는 소위 학원폭력물이 유해한 위인들이 따로있었네요...
    • 조폭에게 치안관리권한도 주자는 발상이로군요. 갸들 수준에서 나오는 발상이라는게 어련하겠어요.
    • 자기 기분대로 힘으로 억누르기만 하던 애들한테 공인된 완장을 채워주면 책임감을 느낄 거란 생각이 순진하게만 보이네요.
      결국 일선교사의 책임만 가중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방적인 힘의 논리만 깨우치게 되겠죠.
    • 진심 미친거 같아요. 범죄자에게 권력까지 준다니;;;
    • 일진들이 책임의식을 갖게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지겠군요.
    • 이건 마치 조폭에게 경찰급의 권력을 주는 소리나 비슷하네요...
    • 제가 다니던 학교의 예를 들어보자면
      98년도 중학생때 학교에서 딱 저런 제도를 시행했었는데요. 결과는 뭐.... 그냥 학교가 개판 오분전이 되었어요.
      자기들과 함께 노는(?) 아이들의 편의는 편의대로 봐주고 실적은 채워야 욕 안먹으니까 엄한 애들 잡아오고

      한 달만에 폐지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삐뚤어진 애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해주니 뭐 그것들이 감읍+개과천선해서 선도에 앞장서는 뭐 그딴 걸 상상했나봐요?
      이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을 판타지로 배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띨띨이들은 일진들이 뭐 불우한 가정에서 어떠한 사랑도 기대도 못 받고 자라 나쁜 길에 빠졌을 뿐인, 원래는 선량한 영혼 뭐 이런 걸로 생각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냥 한 국회의원의 헛소리인줄 알았더니 교육부-_- 아이구 두야. 진짜 미쳤어요!!!!!!
    • 교육부 사이트에 가보니 말도 안된다며 부정하고 있던데,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초성남발 좀 하겠습니다. 완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거 옛날에(십여 년 전에..)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쓰던 방법인데요,
      효과는 개뿔..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던데요.
    •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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