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상담사, 혹은 사회복지사

저 두개의 직업과 전혀 관계없는 학사 학위 소지자 입니다.

대학원을 나오면 가능할지
아니면 굳이 학위가 없어도 자격증만 취득하면 가능할지
급여 및 전망은 어떨지...

지난 겨울에 막연히 알아보던 직업이었습니다. 상담 쪽은 되려 제가 절실히 필요한데, 생각해보니 아이러니 하네요..

구체적인 지금 제 상황을 올릴까 하다가, 지난번 제 글 때문에 많은 분들이 화 내셨던 일도 있고... 역시 지금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가게 매니저 일은 다행히도 당분간 계속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인이 저를 성실하고 손님들에게 싹싹하고 일 잘한다고 많이 좋아하세요. 나중에 대출 조금 받아서 몇년 후 제 이름의 가게하나 해 보라고, 장사에 소질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머리가 많이 복잡합니다. 이 쪽이 저에겐 가장 현실적일 것 같아서 입니다.

    • 한때 상담사나 사회복지사 관련 학과에 다녔었습니다만... 전망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저도 상담이 필요한 타입인지라... 교수님께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상담사를 하는 건 좋지 않다는 요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 역시 그렇겠네요. 절실히 상담을 받아야 할 사람이 어떻게 남의 고민을 차분히 들어주고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 시간이 지나면, 언제 한번 제 상황 정리해서 이곳에 상담 요청 글 올리겠습니다. 나이와 경력상 일반 회사 취업은 많이 힘듭니다. 지금 일해서 버는 월급은 약 백만원대 중반입니다.
      • .... 그리고 그 돈은 전혀 쓰지 않고 거의 모두 저축합니다. 지난번 글에서처럼...
    • 사회복지사는 학력 상관없이 학점은행제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는 분야가 다양한데,학력 상관없이 자격증 시험만 보면 되는 분야도 있고,대학원 진학해야 하는 분야도 있어요.
    • 가족이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상담사=남의 마음의 쓰레기를 받아서 버려주는 사람. 위 교수님 말씀 백번 맞구요. 내 마음의 쓰레기가 꽉 차 있으면 남의 것을 버려주기는 커녕 보는 것조차 내 쓰레기 생각나서 폭풍 흔들립니다. 라곱순님은 자조모임 같은 쪽이 더 맞으실 것 같아요.(헌혈 글 항상 멋지다고 생각합니다!행복하시길!)
    •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하신게 아니라 그쪽으로의 취업을 염두하신거라면 학점은행이나 사이버대학보다는 대학원을 추천드려요. 워낙 보유인구가 많은 자격증이라 경쟁력이 없거든요. 물론 돈과 시간이 장난없게 차이나지만.

      학점은행으로 거의 일년만에도 취득 가능하고 사이버대 편입하여 이년하면 학사자격과 2급 자격증이 나옵니다만 취업도 고려하시는거라면 현직에 계신분들과 얘기 나눠보시길 바라고, 작게라도 사업을 고려하신다면 두말없이 석사 추천드립니다.
    • 사회복지사는 취득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인지 일자리를 구할때 연줄이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평소에 봉사나 봉사동호회나 관련 모임활동을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 거에요.

      백만원대중반이라면.. 사회복지사가 되더라도 페이는 비슷하거나 더 적게 시작합니다.
    • 사회복지사는..

      그런 것 같아요
      비유하자면 공무원보다 돈 적게 받는 공무원

      사회복지쪽으로 나가신다면 주변의 복지관에 취업하실 가능성이 높은데

      일은 공무원이랑 비슷해요 프로그램짜고 서류만들고 발표하고 피드백받고 평가하고
      이런 과정이 무한 루프되면서 가끔씩 행사등의 이벤트가 생성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들은 또 피곤하긴하죠

      그런데 어떤 복지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아동 복지? 청소년 복지?

      이 판은 돈도 적게 주는데
      클라이언트에 대한 열의가 없으면 (예를들어 나는 노인분들과 무엇을 하는게 좋아, 나는 청소년들과 뒹구는 것이 좋아 같은..)
      아.. 안돼요.. 무진장 힘들어하실 거에요..

      그리고 사회복지학과에서 고민 상담 할 때 가장 많이하는 말은
      너 사화복지 할거야? 입니다

      이 길 어려운 길이에요 ㅜㅜ 많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ㅜㅜ
    • 하지만 어려운 길임에도 사회복지 대상들을 통해 에너지를 받고
      이 일을 보람차하는 친구들은 오래가더라구요

      저는 이도저도아니지만..
    • 리플글, 쪽지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막연하기만 하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정보들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금 하는 일 (미래의 자영업자) 말고도 다른 길이 있다...라는 것만 머리속에 알고 있어도, 힘들 때 기운이 날 것 같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