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ㅠㅠ이가 싫군요. 얘만 보면 짜증이..

이모티콘들..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자와 메세지 주고 받는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는 최근 쓸려 그러다가 멈칫 한 적이 몇번 있거든요. 좀 구닥다리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대신에 요 :-)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전 ^^가 더 치기 쉽고 친근해 보여서 좋던데...

ㅡ.ㅡ도 나름 그때 그때 저의 시니컬한  감정 표현에 요긴해서 즐겨 썼는데 역시 ^^과 같은 이유로...왠지 한 물 간 느낌이라..

진짜로 간 건지 괜히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군요.

 

;;;;는 아직 많이들 쓰시는 거 같고..

ㅠㅠ나 ㅜㅜ가 꾸준히 가장 인기로 보여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어하는 건데요.

원래는 귀여워 보여서 좋아했었는데 좀 짜증나는 상황에서 많이 받아서요. ㅠㅠ가 무슨 뭐든지 다 되는 매직이모티콘인 줄 알고 쓰는 사람이 주변에 좀 많았거든요.

 

"오늘 갑자기 아파서 오후에 출근 할 거 같아요 ㅠㅠ" : 바쁜 와중에 꾀병이 뻔해 보이는 상황

"이제 연락 안 하려고 했는데 또 하네요ㅜㅜ" : (...)

"자료 작성 다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해 보여요 ㅠㅠ" : 대충 해놓고 하기 싫어서 윗선에 간보는 직원

 

주로 짜증나는 상황에서 많이 받다 보니 덩달아 ㅜㅜ랑 ㅠㅠ 이도 보기만 하면 짜증나게 되어 버렸지요 ㅠ

    • 이모티콘에게 뭐가 죄가있겠습니까. 상대방이 싫으니까 이모티콘도 덩달아 싫은거겠죠.
      꾀병인게 뻔해보이면 ㅜㅜㅠㅠ 가 아닌 다른 이모티콘도 다 싫고 그런거아닐까요.
      • 잠시 몇몇 얼굴을 떠올리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저들을 싫어하지 않아요. 다만 ㅠㅠ과 주로 함께 오는 귀찮은 상황이 싫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패션관련 게시판에서 '사이즈 좀 골라주세요 ㅠㅠ'라는 종류의 글만 봐도 짜증이 나는 상태가..
    • 거의다 잘 쓰는 이모티콘들이라 당황..
      • 제가 유별나서 그래요ㅜ
    • 좋아하진 않지만 자주 쓰게 돼요 ㅜㅜ
    • :/ X( 이렇게 가로로 눕혀진 이모티콘들은 뭔가 새침떼기 같지 않나요? ㅠㅠ
    • 가끔 싫어하는 표현, 싫어하는 이모티콘 글 올라올 때마다 흠칫하게 돼요. 공감갈 때도 있고, 생각없이 잘 쓰고 있는데 의외로 싫어하는 분들 많은 걸 확인하고 조심하게 될 때도 있고요.
      전 예전에 초성체? ㅋㅋ나 ㅎㅎ 쓰는 걸 싫어했는데 좋아하는 친구가 문자에 쓰는 걸 보니 귀엽더라고요. 그 뒤로 저도 초성체 쓰는데 거리낌이 없어졌어요.
      이런 걸 보면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표현에 미치는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음..절대 누구에게 조심하라는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니고요..다 뭐 개인차죠. 참 남이 볼 때에는 별 시덥지 않은 이유들로 호불호가 생기는 거 같아요. 저도 내가 왜 ㅜㅜ를 보면 짜증이 날까 생각하다가 나름의 결론에 도달한거죠.
        • 그런 목적으로 쓰셨다고 받아들인 건 아닙니다ㅎ
    • 근데 예로 드신 상황이 거의 직장에서의 의사소통으로 보이는데.. 공적인 상황에서는 이모티콘 잘 안 쓰지 않나요? 저는 업무 관련 메일이나 메신저에서는 이모티콘 안 쓰는 편인데요.
      • 음...공적인 상황에서 사람 봐가면서 이모티콘 쓰는 사람들 많아요. 제가 딱히 여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못느껴서요...그렇다고 '난 ㅠㅠ가 싫어'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 거 같아서요.
    • Quadling, 서울3부작, 감마루스!, 사람/이런;;;;;;; ㅜㅜ
    • 미아뉴ㅠㅠ
      갠차놐ㅋㅋ
      • 댓글들이 아예 눈물 바다가 되네요ㅋㅋ
    • 저도 ㅠㅠ를 붙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할 때가 있었어요.
      '팀장님 10분 정도 늦을 것 같습니다'
      '팀장님 10분 정도 늦을 것 같습니다ㅠㅠ'
      ㅠㅠ를 쓰면 어쩐지 찌질해 보이는 느낌이라; 이제는 안 붙이는 편이지만, 왠지 안 붙이면 늦는 주제에 건방지게 보이는 건 아닐까 고민되곤 했더랬어요.
      • 아....건방져 보일까봐!..그런 배려가 있었다니;
        그러고보니 매직이모티콘이니 뭐니 하는 제가 좀 꼬였었네요.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뭔가 힐링이 되는 댓글입니다.
    • 무뚝뚝해보인다고 해서 시작한 이모티콘인... 으흐

      '~'
      • 그러게요. 제가 잘못했네요.
    • 저는 그런 것보다 문장을 ...로 마무리하는게 별로예요.메신저로 업무 얘기하는데 <네...>, 메일을 보내는데 제목이 <~입니다...>
      별 뜻 없는 버릇이겠지만 전 참 찜찜하게 느껴지대요.뭔가 탐탁치 않아 말꼬리 흐리는 그런 기분이라.
      • 뭔지 알 것 같아요ㅋㅋ 저는 그게 가끔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되요. (까라고 해서 까는데 나 이거 별로 맘에 안듬) 정도?
    • 전 -_- 많이 쓰긴 하는데 상대방이 글자 없이 저렇게만 자꾸 보내니 짜증 나더군요. 그래서 빈도수가 높아진 게 -ㅁ- 인데 폰으로는 엄청 귀찮네요 입력이.
      • -ㅁ-은 일단 뭔지 확 오질 않네요. 쓰기도 힘들고..흥행 안되는 덴 다 이유가..
    • 저도 짜증나는 몇몇 일들이 있는데 그거 짜증난다고 말할 때마다 그 말 듣는 사람이 굉장히 짜증났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러면서 또 저의 글이 짜증난다는 깨알 같다는 댓글을ㅋ
        근데 제 글이 굉장히 짜증나는 정도인가요?;
    • 오늘 갑자기 아파서 오후에 출근 할 거 같아요 'ㅅ'
    • (づ ̄ ³ ̄)づ~♥

      \( ` ㉦ ´ )ノ

      ヽ○ノ       ヽ○ノ
       / ヘ       ( ヘ
      <         <

      C=C=C=┏( ̄▽ ̄)┛
      • ㅋㅋ 뭐 난리났네요~
    • 가로로 눕히는 건 양키 스타일 아닌가요. ㅎ 그래서 좀 더 시크해 보입니다.
      • 그쵸. 물 건너온 이모티콘들이죠. 글로벌 공용
        시크한지는 전혀 모르겠고요.
    •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주로 변명과 짝꿍인 애들이라...
      그런데 저 역시 쓰게 되네요. ㅠ
      뭔가 미안하고 민망하고 부끄러운 감정을 표하고 싶을 때 그만한 애가 없으니까요.
      • ㅜㅜ 최초로, 유일하게 이해해 주신 분이세요. 감사합니다..
        좀 더 미안할 상황에서 ㅠㅠ로 퉁치고 넘어가려는 듯한 상황을 몇 번 겪어본 게 이런 글을 쓸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 저도 잘 쓰는데 ㅠㅠ
    • 윤대협님,렌드맨/저도 잘 써요-.-+
    •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요 일상대화에서 쓰는건 아무렇지 않은데

      업무중에 사용하면 아무래도 받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습니다

      겉은 부탁이지만 강요처럼 느껴지거든요
      • 네, 바로 그거에요. 그 강요의 느낌..'미안한데 어쨌든 그렇게 되었어'라는 그 느낌이요ㅜ
        그걸 하도 겪다보니 멀쩡할 때 쓰이는 죄 없는 ㅜㅜ까지 싫어진 거 같아요.
    • 저도 요즘 들어 싫어하게된 이모티콘이에요. 민폐 캐릭터, 징징 캐릭터의 상징처럼 보여서 말이지요. 그래서 제가 민폐를 끼치게 되었거나 징징 거려야 할 때가 있어도 일부러라도 눈물 이모티콘은 안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건방져 보였다면 대략 난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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