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저도 결혼비용 정산.

스타더스트님의 글을 보고 저도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신혼여행비 - 540만원(2인)

커플링(18k) - 88만원(2인)

본식dvd, 스냅, 드레스, 메이크업(시어머님 메이크업 포함) - 277만원(2인)

3중주, 전문사회자 - 40만원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정확히는 잘 기억이...(2인)

예식비 - 0원(식대만 냈고, 식대는 축의금에서 해결)

폐백 생략 - 시어머님이 적극 주장하심

한복 - 시어머님만 대여(남편), 저희집은 생략, 양가 가족 정장 다 생략.

신랑신부 한복 생략

남편 예복 겸 정장 47만원(아울렛) - 저

제 예복 겸 원피스 - 8만원(인터넷) - 저

 

결혼 비용은 대략  525만원이 들었네요. 남편 역시 거의 비슷할 듯.

문제는 신혼여행에 가서 별도 경비 및  선물로 쓴 비용인데 이게 한 150가까이 들어간 듯? 이건 제가 60% 정도 더 냈어요. 모자라는 건 제 카드로 그었기 때문에.

(남편은 신용카드가 없음)

저는 멀리서 오는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KTX왕복표를 끊어줬어요. 이것도 제 축의금에서 대충 해결..;

동남아로 간 터라 여름옷, 샌들, 남편 수영복까지 인터넷에서 휘리릭 구매하면서 28만원을 썼습니다.

 

메이크업은 잘하는 데서 받으세요. 비싼만큼 값을 한다고 해야 하나요?

저희가 혼수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건 침대에요. 제일 신경쓰고 돈도 아낌없이 투자했답니다.

어떤 분이 댓글로 다셨던데 저도 드럼을 추천합니다. 건조기능 뺀 드럼이 더 쌉니다. 건조기능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다들 전기세만 잡아 먹어서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아기가 생기면 아기사랑 세탁기 쓰면 된다고...음.

그리고 제가 가장 돈을 투자한 건 남편 컴이었습니다. 모니터랑 본체랑 가성비 쩌는 사양으로 맞췄죠.

대충 10년은 업그레이드 안하고 무리없이 쓸만 하게요.

전 혼수할 때 인터넷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이 없었으면 전 결혼준비 못했을 거에요.

화장실 소품들도 다 인터넷에서 주문.  빨래건조대, 식기 건조대, 국자, 칼, 그릇, 가구, 세탁기, 책장, 냉장고, 쇼파도, 식탁도...다 인터넷...;

제가 주문해서 신혼집으로 배달시키면 남편이 다 정리했어요.

쇼핑몰 만세!

    • 다른글도 그렇고 신혼여행 비중이 크네요

      안가보는 방향으로 할까...
      • 비싼 이유가 저흰 성수기에 대한항공으로 발리에서 최고급 리조트 풀빌라에 묵었기 때문이에요. 저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간 여동생과 제 비용이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제부가 직접 예약하고 가격 후려치고 하니까 더 싸더라는...ㅠㅠ
    • 우와...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주문하는 것도 귀찮을 것 같은데(극강 게으름;;;) 훌륭하세요!
      • 필요한 것만 리스트를 작성해서 네이버 지식인쇼핑에서 검색하면 됩니다.ㅋㅋ 가격 비교가 잘 되어 있어요.
    • 오,,몰디브와 발리가 비용이 비슷? 새색시의 주장에따라 엊그제 몰디브로 "씁쓸한"표정 지으며 신혼여행간 후배 얼굴이 떠오릅니다 :) 1박 1인 100만원
      • 저는 여행사를 통해서 성수기에 발리를 갔고, 여동생네는 비수기에 직접 비행기랑 리조트를 예약해서 갔다왔어요. 그렇게 하니 가격이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영어만 잘하면 됩니다. 방도 알아서 업그레이드 해줘서 즐겁게 지내다 왔대요. 제가 여행사 통해서 몰디브 리조트를 알아보니 가고 싶은 리조트가 1인당 500(...)
    • 저는 별먼지님도 그렇고...

      올려주셔서 좋은정보되는데, 결혼비용으로 투자(?) 한 돈이 수입대비.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해요



      아무래도 버는만큼 쓸수있는데, 보통 얼마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보통 자신의.수입범위에서 얼만큼에상당하는 돈을 결혼식에 쓰는지가 궁금하네요..
      • 수입 대비로 따지면 좀 어려울 거 같아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받은 수입의 평균으로 따져야 할지, 작년 연봉으로 따져야 할지..음. 보통 결혼비용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따로 모으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얼마 안한 분들은 적게 쓸 수 밖에 없고, 오래 한 분들은 좀 넉넉하게 쓸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각자의 집안 사정도 있구요. 남편은 집에 드리는 돈없이 모았고, 전 취업하자마자 가족이 쓰러져서 병원비를 댈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런 경우의 수를 다 빼고 수입 대비로 치자면 아주 적게 썼습니다.
    • 신혼여행엔 넉넉히 투자하셨지만 알뜰하게 하신 것 같네요. 신혼여행을 연기하고 그 돈을 집 장만에 투자하는 커플도 봤지만 결혼으로 낸 휴가를 알뜰하게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요.
      • 저흰 집장만은 그냥 포기... 둘다 지쳐 있고 휴가도 짧아서 휴양 개념으로 한번 가보자 해서 쉬기만 하다 왔네요.
    • 제 경우엔...결혼식 생략-.-; (따라서 스드메며 기타 결혼비용 0원), 예단 등등 모두 생략, 부모님한테는 매트리스랑 이불을 결혼선물로 받고 기타 지원 안받음...

      근데 신혼여행을 11박 13일로 유럽 다녀온 비용이 대략 1200만원 든 것 같고, 반지 250만원, 혼수 등등이 1400만원 들었어요. 식탁, 소파테이블, 펜던트, 오디오 같은 걸 이태원과 이베이ㅋ 등지에서 빈티지로 샀더니 새거 사는것보다 훨씬 비쌌네요-.-;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주의로 했는데 저는 만족하지만 가족이나 다른 분들은 서운한게 많았을듯.
      • 우와 대단하세요. 이때까지 들은 것 중 제일 부럽습니다. 특히 11박 13일 여행ㅠ
      • 저희도 결혼식 생략하고 싶었는데, 시어머님이 제가 드레스 입는 건 보고 싶다고...그래서 격식만 대강 갖추어서 했어요. 유럽여행 가신 거 진짜 부럽네요.ㅠㅠ
    • 저희는 결혼식 너무 싫어서 생략- 대신.. 혼인신고, 커플링 좀 비싼거 맞추고, 여행 다녀온게 끝이네요.
      살림은 그냥 저희 둘 미혼때 쓰던거 합치거나 정리하면서 끝냈고. 아. 좋은 tv랑 냉장고 지인들에게 선물 받았네요. 그것만 바꿔서 아직까지 잘씁니다.
      사진이며 뭐며.. 여행할때 찍은 사진들로 대신하였고 총 600 들었습니다. 지금도 후회없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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