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렉퀸 놀이를 전라도 차별하고 연결지어 풀어내는 논리는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전 드렉퀸 놀이라는게 동성애자가 별개의 개념인 트랜스젠더를 연상시키는 놀이이고 이런 놀이를 하는 것은 동성애에 대한 기존의 편견 즉 동성애는 성정체성 혼란에서 기인한다는 편견을 강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근데 어떤 머리큐 부족하신 분이 이걸 전라도 차별과 연결짓는군요.

 

"전라도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이유 없이 오해받고 욕먹는 걸 알면 그게 아무리 편견이라지만 알아서 좀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합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이유없이 오해받고 욕먹는 건 사실이고 이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 맞습니다. 어떤 편견일까요? 전라도 사람은 뒤통수 잘친다 뭐 이런 편견이지요.

 

그럼 전라도 사람의 드렉퀸 놀이는 여기서 어떤 형태를 가지는 것이 될까요? 다수의 편견대로 뒤통수 치고 배신하는 놀이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편견을 풍자하는 놀이라고 해명하는 겁니다. 이런 놀이를 전라도 사람에게 하자고 해봅십다. 전라도 사람들이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별 미친놈 다 보겠다는 말이 나오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자기가 멍청한거 알면 알아서 말 조심 하고 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 어머, 핵심을 다 놓치고 독해하시면 어떡해요. 그리고 제가 전라도 사람인데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 주장을 할 리가 있겠습니까? :)

      제 말은요. 그런 식으로 어떤 차별을 받고 있는 집단에게 "이러이러한 차별이 있으니 그 차별을 강화시키지 않도록 저러저러해라"하고 행동을 단속시키는 것이 이미 차별이라는 얘기에요. 이미 사사건건 일거수 일투족 제가 조금만 자기들 기준에서 특이한 행동을 해도 쟨 전라도라 그래~ 혹은 쟤는 바이라서 그래~ 하고 입을 놀려댈 사람들이 가득한 마당에, 도대체 어디까지 소위 말씀하시는 "기존 이미지"를 위해 행동을 통제해야 하는지도 감이 잡히지 않을 뿐더러, 도대체 누구의 입맛, 구체적으로 어떤 이들의 어떤 편견을 위해 제 행동을 사전검열해가며 보시기 좋으실 행동만 해야하는지도 아리송하구요. 겉으로는 성소수자 너네를 위한 거야~ 라고는 하지만, 그게 결국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조금만 더 이 문제를 생각해 보시겠어요?

      그리고 아까 비속어 사용하신 건 이미 신고 완료했는데 머리큐 부족하신 분이라는 건 또 뭐죠? ^.^ 수지큐 노래 생각나네요 노래나 들으면서 과제하러 가야겠어요 정말.
    • 아, 이미 제목부터 비속어가 있군요. 게시판에서 저랑 오래오래 덧글 달고 노시려면 규칙은 지켜 주셔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 본문동의 여부는 둘째치고, 듀나님이 바로 최근에 하신 말씀을 기억하셔야할것같습니다
    • Warlord 님 말씀이 좀 지나치시긴 했지만,
      먼저 강랑 님이 상대방을 약 올리는 말투로 시종일관 말씀하셨습니다.

      예의없는 행동에는 욕만 포함되는 게 아니죠.
      상대를 놀리고 비꼬는 것 역시 욕의 일종입니다.
      강랑 님이 남탓 하실 상황은 아닌 거 같네요.
      자업자득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 "이러이러한 차별이 있으니 그 차별을 강화시키지 않도록 저러저러해라"하고 행동을 단속시키는 것이 이미 차별이라고 하셨고, 그건 동의합니다. 저 역시 전라도 사람이고 그런 발언이 갖는 아니꼬움을 잘 압니다.

      그래서 그 차별과 편견을 강화시킬 우려가 있는 '드렉퀸 놀이'같은 걸 하면서 그릇된 편견을 비꼰거다고 하면 되는건가요? 전 이말을 하는 겁니다. 그건 편견과 맞서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모지란 짓이라는 거지요.
      • 드랙퀸은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일 수 있고, 우린 다른 존재다라는 걸 드러내는 수단일 수도 있는 거죠. 나름의 하위 문화랄까요.
        편견과 맞서 싸우는 게 아닌 그냥 모자란 짓이라뇨.;;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은 편견과 맞서 싸우기만 해야하나요?
        잘 몰라서 뭔가 적는 게 민망하지만, 알고 있는 최소한의 선에서만 말씀드려 봅니다.
    • 제목의 비속어는 빼셔도 될 듯 합니다.
      듀나님이 글 삭제하실 거예요.
      • 예 뺐습니다. 순간 혈압올라서 그만...
    • ...아니..님이 무슨 말을 하고싶어하는지는 알겠는데...걍 본문 제목이 삭제감이라고요..
    • 여성적인 게이, 여장을 좋아하는 게이라는 이미지가 일종의 스테레오타잎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여성적이고 여장 즐기는 게이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적지는 않지요. 그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 내는게 타인의 편견을 강화시킬 순 있어요. 그런데 그 편견을 궁극적으로 무너뜨리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솔직히, 당당히 드러내는 것 아닌가요? 더 평범하고, 더 '일반'스러운 게이도 많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보다도 어쩌면 더 차별 받고, 더 거부 당하는 게 여성적이고, 여장하는 게이일 겁니다. 일반인들의 편견이 무섭다면 평범하고 '일반'스러운 게이가 더 많이 알려져야 하고, 그렇지 못하거나 그렇게 하기 싫은 게이는 여전히 자기를 숨겨야 겠네요.

      그리고 게이의 스테레오타잎화된 이미지로 뭔가 여성적이거나 여장을 하는 이미지가 정착된 데는 평범하거나 (겉보기에) 이성애자 같은 느낌의 게이들보다는 오히려 그렇지 않고, '튀는' 게이들이 더 많은 억압을 받았고 더 전면에서 투쟁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얌전해지라니!
    • Warlord님과 지푸라기님이 서로 편드는 논리가 비슷하군요. 당신이 먼저 내 속을 긁었으니 비속어를 들어도 싸다. 이런 논리는 말도 안되고 극도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나를 약올렸으니까 나한테 쌍욕을 들어도 싸" "너는 나에게 모욕을 주었으니 맞아도 싸" "너는 나에게 쌍욕을 했으니 내가 널 죽여버릴꺼야." 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들입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A%B1%B4%EC%B6%95%ED%95%99&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6040521

      이 게시물을 보면 두 분이 사용하는 단어도 비슷하시구요. "뭘 잘했다고 쳐웃습니까" "오프라인에서 모르는 앞에서 그런 말 썼다간 귓방망이 쳐맞죠."
      • 님은 참 오독을 잘 하시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남말 왜곡해 인신공격하기가 특기이신지도요.
        전부터 저한테 왜 이렇게 질척하게 구십니까?
        자꾸 이래봤자 님 기분만 상할 텐데, 딱하네요.
        프러포즈하고 싶으신 거라면, 다른 데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만 설명할 테니, 똑똑히 들으세요.
        이해 안 가면 다시 읽어보시고, 귀찮게 또 남의 시간 뺏지 마시고요.
        님은 지금 존재 자체로 제게 민폐를 끼치고 있으니까요.

        제 말은 말입니다. 남에게 먼저 모욕을 퍼부어놓고
        자기 혼자 깨끗한 척하며 억울한 척하는 건 보기에 좋지 않다 이겁니다.
        내가 너한테 모욕을 당했으니까 나도 모욕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 가 아니라요.
        그건 가식이고 위선입니다. 최소한 개싸움을 걸었고, 이미 개처럼 싸웠다면
        니 똥이 더 더러웠다고 징징대지는 않아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보모가 필요한 거라면, 돈을 주고 사람을 써야죠.
        왜 자꾸 인터넷에서 생판 모르는 남들 보고 자기 편 들어달라고 메아리도 없는 아우성을 칩니까?
        남 다구리하지 말자면서, 남 다구리한 사람 다구리치자는 님의 논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부터 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자기 입으로 가만히 있겠다더니, 정말 오래 못 가네요.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셨던 모양인데,
        참 대단하십니다.
      • 하하하, 덕분에 지푸라기님과 제가 듀게에서 태그팀 결성을 하였나 보군요. 일면식도 없는 분과 짝을 맺어주시니 이거 감사드립니다.
        • 저는 죄송했는데, 감사하신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저 같았으면 많이 부끄러웠을텐데요.
          • 님이 부끄러움을 아시는 분이라면 여기서 또 이러시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제가 님이 싫다고 님이 다는 댓글마다 쫓아다니며 귀찮게 한 적 있습니까?
            싸움 거는 건 좋지만, 나설 데 안 나설 데는 좀 가립시다.
            • 님이 혹은 님들이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에게 욕지거리를 하고 비속어를 던지고 위협하시지만 않으시면 님 댓글 갖고 뭐라하지 않을거에요. 사실 대부분 하시는 말씀들이 귀막고 소리지르시는 거라 별로 뭐라고 대꾸하고 싶지도 않아요.
              • 변명도 가지가지시네요. 일베충한테 낙인 찍지 말자고 그렇게 난리 칠 땐 언제고, 이젠 자기랑 사이 안 좋은 사람들한테 낙인을 찍자고 하시는군요. 도대체 님한테 공정함이란 뭡니까? 님의 사적복수를 위한 거창한 핑계입니까?

                착각하지 말아요.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 님이 아니라 저입니다. 상관도 없는 글에 등장해서 사람을 싸잡아 몰아붙이고, 전에는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을 바탕으로 마녀사냥을 하려 하지 않았습니까. 님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게 그렇게 힘듭니까? 님이 옳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님의 짜증을 받아줘야 합니까? 적당히 좀 하세요. 님 닉네임만 봐도 신물이 납니다.
              • 그리고 남의 언어 수위를 지적할 땐 말입니다. 최소한 남 비꼬거나 비웃지는 말아요.
                도대체 남의 잘못을 지적한다는 사람부터 그 지적에 감정과 분노가 서려 있는데,
                누가 그 지적의 공정성에 공감하겠습니까?

                점잖은 말을 하고 싶으면, 점잖게 말하라고요. 님이 비꼬거나 비웃는 건
                정의를 위한 거니까 괜찮은 게 됩니까? 도대체 님 말 중에 앞뒤가 맞는 게 뭐가 있습니까?
    • 블라디/

      말씀 잘하셨습니다.

      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라도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전라도에도 사기 잘치는 사람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당당히 드러내는 것이 전라도 편견을 궁극적으로 무너뜨리는 방법이 되겠습니까?

      동성애자의 드렉퀸 놀이를 전라도에 빗댄 강랑님의 논리에 반박하자면 위와같은 얘기가 되고 그것으로 충분하겠지만, 블라디님의 반박에는 다음과 같이 얘길 해드리는게 더 낫겠군요. 사실 이게 더 중요한 차이입니다.

      애초에 두 편견의 원인이 다릅니다. 제가 여태까지 언급한 동성애자에 대한 전형적인 편견 즉 동성애자=트랜스젠더라는 편견은 성소수자에 대한 부족한 개념 한마디로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전라도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이라기 보다는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편견이라고 봐야합니다.

      게이들의 드렉퀸 놀이는 다수의 무지를 강화시키고, 전라도 사람의 그것은 다수의 악의를 강화시키는 것이죠. 전라도에 빗대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얘기하려면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격이 맞죠.

      그런 차이를 인식치 못하고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전라도 편견에 빗대어 썰을 풀어내니 XX같은 논리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요.

      동성애자에 대한 전형적 편견은 혐오심 (종교관이 원인이든 뭐든) 에 기인한 것도 있겠지만 무지의 소산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독교나 이슬람문화권이 아니라 더욱 그렇지요. 이런 무지에서 기인한 편견을 깨려면 드렉퀸같은 스테레오타입 강화 놀이를 할 게 아니라, 차라리 일반적인 남-남 커플, 여-여 커플의 모습을 보이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블라디님의 얘기가 일리 없는 말씀은 아니지만, 블라디님 또한 동성애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형 편견은 혐오심에서 기인한거다고 미리 단정지어 그 전제 위에서 논지전개를 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 편견은 무지에서 오는 것. 특정 지역이나 인종 편견도 마찬가지.

        2. '부당한 편견으로 인해 차별받는 대상이 / 차별의 주체(인 다수)에게 / 인정받기 위해서는 / ~해야 한다.'
        -> 이 문장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3. 무식해서 잘못을 저질렀다. 그럴 수 있어요.
        그럼 반성하고 고칠 생각을 해야지, 왜 멀쩡한 남의 사생활을 두고 왈가왈부 하느냐 말이죠.
        • 1. 정말 모든 편견이 무지에서 오는 것이라고 자신하십니까? 전라도에 대한 편견은 무지에서 오는 것이다?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이 아니라요? 그거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2. 타락씨님같은 오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으로 짜증이 납니다만, 제가 저 위의 댓글에 말씀드렸습니다. ~해야 한다는 식의 말은 물론 듣는 소수자 입장에서 아니꼬운거 맞다고. 그러나 제가 하는 얘기는 1) 드렉퀸 놀이가 동성애에 대한 전형적 편견을 무너뜨릴 수 없다. 2) 동성애 차별과 전라도 차별을 비교하여 드렉퀸 놀이를 정당화시키는건 헛소리라는 겁니다.

          3. 누가요?
          • 1. 그 편견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말거나, 그와 별개로,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것.
            알면서 근거 없는 부당한 주장을 일삼는다? 그건 편견이 아니라 음해죠. 마타도어.

            2-1. 오독이 아녜요. 전 강랑이 지적하는 바를 간결하게 표현했을 뿐이고, 저 문장에는 '아니꼬움' 이상의 문제가 있죠.
            그 감수성이 강랑/Warlord의 차이인 것 같아서 저렇게 써봤을 뿐.

            2-2. 강랑의 논지는 정론이라 할 만 하고, 호남 차별의 비유는 별 관심이 없어서 패스.

            3. 예를 들어 이준석이라든가. 최근 '동성애에 매우 비판적'/'막연한 거부감'의 워딩이 화제가 된 칼럼을 썼죠.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305281048351

            김조광수의 취향이 촌스럽다고 까는 건 또 모르겠는데(그것도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저 사진을 둘러싼 논쟁은 좀, 그냥 웃기죠.
            • 1. 아니오.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도 있고, 본질적으로 음해 즉 마타도어를 위해 시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무지에 기인한 편견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음해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장된 편견이 있다는 것입니다. 님은 그걸 뭉뚱그려 모든 편견은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하신겁니다.

              2. 넘어가고,

              3. 제 얘기가 이준석의 그것과는 다르다는거 아실텐데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혐오에서 기인한 터부도 있을테지만,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특히나 동성애자-트랜스젠더 라는 편견이 그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 1. 이게 뭐 그리 중요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입된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없다..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그 주입이 가능한 것도 무지해서 그렇다니까요. 비판적 수용이 안된다는 뜻이잖아요?

                3. '누가요?'라고 묻길래, 이준석을 예로 들어 드렸는데 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
                해설하자면, 김조광수 깔 일이 아니라 이준석을 까는게 옳다..라는 의미.
                • 이거 참 깝깝한 소리를 하시는군요.

                  1. 그게 뭐 그리 중요한 문제인지 모르는 님같은 분들 덕분에 일베충들이 활개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이란건 말 그대로 뭘 모르니까 A는 B다라는 편견입니다. 이런 편견은 A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면 그 편견을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종류입니다.

                  그러나 악의에서 비롯된 편견이란건 이미 뚜렷한 목적성이 들어간 것이지요. A가 A라는 건 알고 있지만, A를 씹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A는 B다라는 편견이죠. 그 주입이 가능한 것도 무지해서 그렇다고요? 지역차별적인 밥상머리 주입교육을 받은 어느 지역의 수꼴2세가 무지하고 비판적 수용이 안되서 그런거로 보이십니까? 일베충이 못배우고 무지해서 홍어 택배 드립을 치고 전땅끄 부릉부릉 소리를 하고 민주화는 비추의 의미로 쓴다는 소리랑 뭣이 다릅니까? 5.18이나 지역차별, 민주화에 대한 정보가 이미 습득되었는데도 편견을 유지한다는 건 비판적 수용이 안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3. 이건 님이 생뚱맞은 헛소리를 하는 걸로 보이니 넘어갑니다.
                • Warlord/ 흐음.
                  개념적으로 '편견'은 인식과 사유에 합리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편향적 상태, 마타도어는 주체의 '앎'과 무관하게 상대를 음해하고자 사용하는 언술.

                  누군가가 '흑인은 이러저러하다'는 비하적 발언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이 사람이 뭔가를 '잘못 알았다'라면 편견인거고, 사실이 아님을 알면서 그랬다면 거짓말인겁니다.
                  이 거짓을 말하게 된 동기는 인종주의일 수도 있겠고, 다른 무엇일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이용된다고 해서, 여기 개입하는 무지가 희석되진 않죠.

                  자신의 인종주의를 편견으로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건 그냥 무지한 + 인종주의자(아니, 애초에 인종주의자란게 무지를 깔고 들어가긴 하지만..) 2관왕 인증일 뿐.

                  편견이 인종주의를 낳느냐, 인종주의가 편견을 낳느냐.. 제가 보기엔 닭이냐 달걀이냐 문제 같은거라서, 뭐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다는거고.

                  비판적 수용을 '안' 하느냐, '못' 하느냐는 그렇게 잘라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던데, 별로 그렇지도 않네요..라고 써놓고 보니..
                  저 속담이 참이라도 오는 말이 고와야 할 이유는 별로 없군요.
                  대우명제는 '오는 말이 곱지 않으면 가는 말도 곱지 않다' 정도가 될테니.
                • 사람 피곤하게 하는게 취미가 아니라면 쓰잘데기 없는 말장난은 좀 자제하시지 않겠습니까? 님이 쓰신 댓글과 제 답글을 봐봐요. 모든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자신있게 던지시길래 제가 그거 자신할 수 있냐?라고 했죠? 그리고 님은 '편견이 아니라 음해'라고 하셨는데, 아니 그럼 음해가 되면 편견이 아닌게 되는 겁니까? 편견과 동시에 음해라고만 했어도 제가 이렇게 짜증을 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래놓고 또 무슨 편견은 비판적 수용이 안되는 무지 운운이랍니까. 주절주절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니까 깝깝하단거죠. 편견이 인종주의를 낳느냐 인종주의가 편견을 낳느냐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같은 문제로 보이시나요? 참 속편한 사고방식입니다. 답변드리자면 인종주의가 편견을 낳는다고 봐야 합니다. 편견은 그 인종주의를 다시 확대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고요.
            • 타락씨/

              닉네임 뒤에 존칭어 좀 씁시다. '님' 자 붙이는 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리고 님이 뭐라고 된 것처럼 남 깔보는 식으로 얘기하지 말아요.
              뽐내는 말투 써봤자, 웃음거리가 되는 건 님일 뿐입니다.
      • 드랙퀸행위를 하는 동성애자와 남남커플 여여커플을 행위하는 동성애자가 완전 구분된것도 아니고 동시에 완전 같은 집단도 아니에요. 드랙퀸 행위(사실 이걸 놀이라고 해야할진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놀이라기보다 그런 행위를 통해 자아실현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를 통해 자기만족 얻는 게이도 분명히 있고 그 행위를 썩 바람직하지 않게 보는 게이도 있고 자기는 드랙행위를 하제 않지만 그들이 그렇게 입음으로서 행복해하는걸 보는걸 친구로서 좋아하는 게이도 있어요. 편견을 깨기 위해서 자기 실현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그게 남에게 피해 주는 행동도 아닌데? 전 거기 동의 못하겠어요.
        • 그런 동성애자도 있겠죠. 트렌스젠더이면서 동성애자도 있고, 트렌스젠더 아닌데 동성애자도 있고, 동성애자인데 트렌스젠더는 아니지만 드렉퀸놀이 하면서 자기만족 얻는 사람도 있고, 트렌스젠더이면서 여장/남장 하면서 자기만족하는 성소수자도 있죠.

          편견을 깨기 위해서 자기 실현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제가 말씀드렸나요? 왜 이렇게 오바들을 하십니까. 드렉퀸같은 행위가 동성애자에 대한 전형적 편견(동성애자=트렌스젠더)을 깨는 데에는 별로다. 이 얘기를 주구장창 한 것입니다.
          • 님도 말하는 태도 영 별로네요. 님 저 아세요? 오바라뇨.



            그럼 정확히 대답해드릴게요. 동성애자들은 전형적 편견 할애비라도 안깨도 좋으니까 관심 끄고 우리 사는데 피해나 주지 마시길. 이라고 할거에요.
    • 솔직히 강랑님의 전라도 운운하는 예도 바람직한 예는 아닌듯하고(그게 아무리 적합하든 그렇지 않든 보는 입장에서 전라도사람이면 넌 뭔데 으릴 엮어서 주장하고그래?라는 생각 무조건 들어요) 당사자간 싸움에 관심 없긴 한데 워로드님이 가진 드랙퀸놀이(?)라는 이해가 잘못된 듯 하여 드리는 말이에요.



      드랙행위하는 어떤 사람도 내가 이걸 함으로써 기존 가부장적인 남녀의 구도를 우리 남남 커플 사이에서 발현해야겠다. 고 하는 사람 단언컨데 없어요. 그냥 드랙행위 하는 사람은 자신이 트랜스가 될정도로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되고싶진 않고 다만 여자의 옷과 화장이 예뻐서 하는거에요. 마치 연예인이 무대 올라가기 전에 변신하면서 새로운 내가 된다는 느낌으로.



      이걸 이해하려고 안하고 뭔가 젠더적인 정치학적인 구도로 해석하려고 하면 그게 일견 합리적이어보일 수 있어도 막상 그 드랙행위를 하고 있는 본인들에게는 엥? 전혀 아닌데 뭔소리하고있는겨? 라는 말 피할수 없을거라 생각해요.
      • 드랙행위하는 어떤 사람도 내가 이걸 함으로써 기존 가부장적인 남녀의 구도를 우리 남남 커플 사이에서 발현해야겠다. 고 하는 사람 단언컨데 없어요.

        -> 그런 거창하고 당당한 포부를 지닌 용감무쌍한 동성애자는 제 눈에도 없어 보입니다.

        아니, 드렉퀸 놀이가 일반인들의 동성애에 대한 전형적 편견을 강화시키는데에 일조할 것이다는 제 논지가 그렇게까지 확장되나요?
      • 죄송해요. 저도 전라도 사람이라. 스무살 때 아빠가 서울로 대학교 가는 저를 앉혀 놓고 '넌 무조건 책 잡힐 일 없이 살아야 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하시던 게 기억에 남아서 한번 적어 봤는데, 다른 전라도 분들까지 '엮으'려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 Warlord / 논의가 계속 돌고 도는데... (네, 저 과제 하다 말고 돌아왔습니다 -_-;; 어차피 밤은 새야 할 것 같고...)
      우리 피차 같은 동향 사람이니까 공유하는 / 받아들이기 쉬운 지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 볼 게요.
      제가 만약 여기서 저에게 먼저 욕설을 사용하시고, 비밀의 청춘님보고 벽창호라고 쏘아붙이시고, 자기 꼴리는 대로 하시라는 님의 언설이 맘에 안 든다고 칩시다.
      그리고 님에게 '저... 저도 같은 전라도지만, 솔직히 님이 그렇게 저속한 언어 표현을 하시는 게 너무 신경쓰여요.
      가뜩이나 전라도라고 하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님의 표현을 보면 정말 전라도 사람들은 다 인품이 저속한 사람인 줄 착각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 저도 사실 개인의 자유로운 언어 구사는 찬성하고, 사석에서 욕은 즐겨 하지만, 적어도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욕을 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비전라도 사람들의 혐오를 덜기 위해서는 전라도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보여야죠. 그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니까요.'
      라고 주장한다고 칠게요. (물론 진짜로 이렇게 주장하는 거 아니구요-_-;)
      그러면 이때 만약 warlord 님이 제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제 주장을 받아들이시고, 사람들 앞에서 욕을 안 해요. 욕뿐만 아니라 음담패설이나 뭐 기타등등 책 잡힐 만한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바르고 모범적이며 친구삼고 싶은 유쾌한 전라도인'의 이미지를 구축해요.
      근데 그렇게 사는 게 과연 좋은 건가요? 가끔은 욕도 하고 싶고 가끔은 친구들과 저질 농담도 하고 싶은 내 자유는 어디 갔습니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정체성을 긍정하고 보여 주고 그대로 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법인데,
      '사람들이 전라도에 대해 무지/편견/혐오를 가지고 있으니까 전략적으로' 운운하면서 나를 가리고 위장하고 억제함으로써 얻는 내 좋은 평판과 지위는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 보이지 않는 '착한 전라도인'의 규범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것인데, 언제까지 그 '전략적으로'를 고수해야 하나요?
      화 내지 말고 조금만 더 들어주세요. 저 이미 님에게 욕이고 뭐고 다 들은 터라;;; 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든 별 상관은 없는데, 그리고 이미 님과 제 생각이 평행을 달리고 있는 터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_-; 전에 보니까 예전에 누가 화낼때는 일단 들어 줘야 한다는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상호 비웃거나 욕하지 말고 좀 들어보자고요.

      드랙이 남들 보기에 안 좋고 그게 '동성애자=트랜스젠더'라는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으니까 '전략적으로' 드랙은 하고 싶어도 하지 말고, '일반적인 남-남 커플', '여-여 커플의 모습을 보이는 게 더 낫'다구요?
      warlord님이 사실 지금 여기서 하시는 말씀, 되게 획기적이거나 세련되거나 혁신적인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미 수십년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에요.
      그런데 스테레오 타입이 강화될까봐 두려워서 벌벌 기었다면 이때까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이 이뤄낸 성과들은 존재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내가 성소수자고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 쳐요. 그런데 난 너무 사람들이 말하는 편견 그대로의 레즈비언이에요. 다이크라고 칩시다.
      그렇다면 엄연한 성소수자이고 레즈비언 정체성을 가진 나는, 내가 커밍아웃을 했다간 일반 레즈비언 대중-.-;이 나로 인해서 강화된 스테레오 타입으로 피해를 볼 테니까 입을 다물어야 하나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이렇게 되는 것 아닌가요?
      난 게이고 이쁜 옷도 입고 싶고 몸에 찰싹 달라붙는 옷 입고 매력도 뽐내고 싶어요. 그런데 그랬다가는 사람들이 규정하는 '일반적인 남자' 모습이 아니니까 일부러 내 개성과 욕구를 억누르며 살아야 하나요? 일단 '전략적으로' 그러자구요? 언제까지요?
      홍석천이 끼부리는 찰스 역할 한창 하고 아웃팅을 당했을 때 싫어한 게이들 많았죠. 남들 앞에 '보일 만한', '내세울 만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끼순이 게이들 아니고도 게이들의 종류는 많은데 왜 하필이면 홍석천이냐고 싫어들 했드랬죠.
      다시 한번, '바르고 모범적이고 친구삼고 싶고 이성애자들에게 전혀 부담감을 주지 않는 완벽한 게이'가 있긴 한가요?
      그가 전설의 초인처럼 나타날 때까지 모든 게이들은 침묵하고 살아야 하나요?

      궁금한 건 또 있어요. '일반적인 남-남 커플' '일반적인 여-여 커플'의 모습은 어떤 건데요? '일반적인'을 누가 정하는 건데요? 사실 그것 자체가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고 탄압이고 맞서 싸워 온 대상 아닌가요? 정상과 비정상의 규범과 정의도 시대와 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서서히 변화하듯, 오히려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들 보기에 좀 튀고 이상하고 독특하게 보일 지 몰라도 그런 존재들이 더 앞으로 나와 visible 해 져야 '일반'의 의미도 좀 더 유연해지고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저에게 만약 동성 애인이 있다 쳐요. 그렇다면 저희 커플은 그대로 '일반적인 여-여 커플'이 되는 거에요.
      이미 있는 그대롤의 우리가 엄연한 '여-여 커플'인데 거기서 뭘 일반적이고 어쩌고를 더하나요.
      무지의 소산을 어떻게 깨냐구요? 오히려 '일반적인' 남-남 커플이나 여-여 커플이 있을 거라는 믿음 자체를 깨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죠.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저는 드랙 (저는 계속 드'랙'으로 쓰고 있고, 지금까지 제가 본 표기도 99.99퍼센트 '드랙'이긴 했는데, 뭐 오렌지 어린쥐 논쟁도 있고 하니 뭐가 맞다고 주장하지는 않을게요)이 '여성성을 흉내내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게이가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게 아니라는 건 warlord 님도 아시는 듯 해요.
      그럼 게이들이 왜 드랙을 하느냐. 저는 그게 어떤 하위문화, 정말 진짜 '놀이'인 거고. 평소에 '사회의 무지와 편견 때문에' 발산 못 했던 끼를 있는 그대로 분출할 수 있는 기회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기서 따라하는 대상은 '일반 여자'가 아니에요.
      드랙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겁나게 화려하고 과장되어 있고, 길거리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어떤 '일반 여자'도 그렇게 하고 다니지 않는 차림새죠.
      저는 그게 또 여성도 남성도 아닌 또 다른 무언가라고 생각하거든요.
      트랜스젠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아는 어떤 트랜스젠더 이론가 분은 MtF 트랜스젠더이고, 호르몬을 포함해 의학적 시술을 받지 않으셨는데 (그 분의 의지에 의해서) 자신의 몸을 '여성의 몸'이라 생각하지 않으세요. 남성의 몸도 아니고, 여성의 몸도 아니고, '트랜스'의 몸이라 명명하시죠.
      쪼끔 이야기가 어렵게 나가고 말이 샜다는 걸 알긴 아는데, 저는 드랙도 비슷한 거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거든요. '여자 흉내'내는 게 아니라고요.
      차라리 제 3의 무언가면 무언가이지. 그러니까 '일부러 여자 흉내를 내면서 이게 풍자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김조광수 커플이 진짜 이런 어려운 의미와 상징과 기타등등을 담아서 저 여장을 했다고 저는 생각 안 해요.
      그냥 재미로 했겠죠. 진짜로요. 일부러 '남들로부터 기대되는 성역할'을 바꾸어 너는 여장을 나는 남성복식을 하기로 했을 수도 있겠고요.
      왜냐면 그게 놀이고 재미고 문화니까요. 근데 그걸 하지 말라고 하면.... 정말 다시 한번 '누구 좋으라고요' 라는 반문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전략적으로 행동하여 다수 대중의 환심을 사고 무지의 저변을 조금씩 축소해 나가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고요?
      그게 더 성소수자들한테 좋은 거라구요?
      '그 날' 안 오는 거 아시잖아요.
      지금 여기 살고 있는 내가 죽겠는데, 내가 성소수잔데, 내가 '성소수자들에 피해' 줄까봐 걱정할 필요 없는 거잖아요.
      지금 여기 현재의 내 삶이 미치겠는데.

      게이 퍼레이드 사진 보셨을거에요. 거기 보면 정말 별의 별 쑈를 다 하는데 (말 그대로 show)
      그거 보고 괴상하다 왜 꼭 저렇게 헐벗고 나와야 하느냐 저렇게 사람들의 비호감을 살 필요가 있느냐
      이런 말 하는 사람들 해마다 꼭 있어요. 항상 나와요.
      그런데 아까 전라도 이야기 할 때 덧붙였어야 했던 이야기지만..
      전라도에서 태어난 내가 살아가는데, 무슨 한국사회 전반의 전라도에 대한 인식 재고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살아가는 거 아니잖아요.
      태어날 때 내 이마에 '나는 인류의 전라도 혐오를 타파하기 위한 의무를 점지받고 태어난 아이'라고 새겨져 있는 거 아니잖아요.
      드랙을 포함해 기타등등 기타등등, 수많은 종류의 게이 문화가 있고 게이 유형이 있고 여기서는 자꾸 게이 게이 하는데-_-; 다른 수많은 성소수자들의 지향이 또 따로 존재하고 그건 그 나름대로 엄청 다양하고..그렇거든요?
      근데 그 사람들한테는 그게 '그냥 사는 거' 거든요?
      성소수자들이 일거수 일투족 숨 한번 쉬고 말 한번 뱉을 때마다 '전략적으로' 내 행위가 헤테로 눈에 어떻게 보일까, 를 고민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전라도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죽을 때까지 '전라도에 대한 혐오의식 개선'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나요?
      솔직히 그냥 살고 싶지 않겠어요?
      있는 그대로? 나쁜 짓도 가끔은 할 수 있겠죠. 전라도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니까. 착한 짓도 할 수 있겠죠. 사람은 가끔 착한 짓을 하니까. 전라도 사람이니까 더 착할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누가 그러더라고요. 게이들은 문란할 자유, 추잡할 자유를 위해서 투쟁해 왔다고. 사실 많은 성소수자들은 남들이 우릴 어떻게 볼지 혐오감을 강화하지는 않을 지 별로 신경 안 써요. 왜냐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할 걸 아니까요.
      드랙퀸 같은 스테레오 타입 강화 놀이 대신, 둘 다 아주 번드러지는.. 음... 뭐라고 묘사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warlord님이 생각하는 아주 정석적인 '노말'한 차림새를 하고 포토월에 섰다고 해 봅시다.
      거기서도 사람들은 또 '어머 저것좀봐 너무 게이같애' '어머 역시나 동성애자들은 뭐가 달라' 하고 씹어댈 거리를 찾지 않았을까요?

      하여간 저는 이런 제 생각들이 그렇게 xx같은 논리니 하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동의가 안 되네요.
      하지만 제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건 warlord님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성소수자 진영 내에서도 있었고, 그거 되게 오래된 얘기고,
      그렇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유효하게' 성소수자들의 복지후생-_-을 발전시켜 온 건
      '일반 헤테로 대중들이 보시기에 좋으셨더라'전략이 아니었다는 거죠.
      이미 할 말은 다 한 것 같네요. 아이고 내 정신좀 -_- 이 열정으로 과제를 했으면 진작에 끝내고도 남았을 것을.
    • 긴 댓글을 다는 사이에 다른 댓글들이 많이 달렸군요 -_-;
      좋아요. warlord님은 "편견을 깨기 위해서 자기 실현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신 적 없어요.
      "드렉퀸같은 행위가 동성애자에 대한 전형적 편견(동성애자=트렌스젠더)을 깨는 데에는 별로다"라고 하셨죠.
      (이 대목 수정 : 위에 찾아보니 " 이런 무지에서 기인한 편견을 깨려면 드렉퀸같은 스테레오타입 강화 놀이를 할 게 아니라, 차라리 일반적인 남-남 커플, 여-여 커플의 모습을 보이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시긴 하셨네요. 그래도 뭐 '낫지 않겠습니까?' 는 의문문이니...
      그렇게 말 한 적 없다는 님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하는 그대로 남길게요)

      저는 1. 드랙이 게이들의 자기 실현 행위다 (i. 드랙이 단순한 '여장'이 아니라는 점 ii. 자기 실현 행위는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iii. 드랙이 이미 게이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았다는 점)
      2. 동성애자에 대한 전형적 편견을 깨는 데 '효과적일지 아닐지'를 따져서 모든 동성애자들이 행동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전략'은 오히려 동성애자의 삶을 억압하기 십상이라는 점
      3.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구, 난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저게 별로라고 말했을 뿐이라구' 라고 주장하셔서 위의 모든 사항을 null 시킨다 하더라도, 그러한 언술이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드랙을 하고 싶은 욕망과 남들의 이목에 대한 신경 사이에서 갈등하는 동성애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면 역시 긍정적인 논리가 아니라는 점
      에서 님의 주장을 반박...합니다만..... 갑자기 새벽 네시에 내가 뭐 하고 있는지... 현자타임이 왔네요 -_-;; 과제하러 다시 가겠습니다;;
    • 강랑님/

      예 무슨 말씀 하고자 하시는지 이해하였습니다. 감성적으로 쓰셔서 이거 제가 어떻게 대꾸해드려야 할 지 난감할 정도네요. 일단 심한 말 드려서 죄송합니다. 순간 감정이 격발을 하였습니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과 드렉퀸 놀이, 그리고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빗대실 때에 "전라도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이유 없이 오해받고 욕먹는 걸 알면 그게 아무리 편견이라지만 알아서 좀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하시지 않고, "전라도 사람들은 사투리만 쓴다는 편견이 있고, 전라도 사람들의 사투리쇼는 동성애자의 드렉퀸 놀이처럼 자기만족행위이다"라는 식으로 얘길 하셨다면 논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악의에서 기인한 편견과 무지에서 기인한 편견은 다르니까 말입니다.

      동성애자들이 이유없이 오해받고 욕먹기 때문에 드렉퀸이 별로다라는 게 아니라, 동성애자=트랜스젠더라는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 때문에 드렉퀸처럼 "동성애자는 역시 트렌스젠더들이군"을 연상시키는 놀이는 별로다라는 의미니 말입니다.
    • 강랑님 예의 점프 폭이 좀 커도 주장하는 요지엔 동의합니다. 저도 대중의 수준에 맞는 마케팅 혹은 전략을 구사해야한다. 는 말을 종종 하는 편입니다만 성소수자의 정체성이나 이미지에 한해선 오히려 지양되어야한다 봅니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를 이해받아야 하는 부분이니까 그들에게 정치를 요구할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죠. 당장 빠른 결과를 내지 않더라도 우직하고 투명하게 가야 후에 뒷탈 안나는 종류의 문제들이 있고 성소수자의 정체성이나 이미지 문제도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이 주제가 김조광수 커플의 사진으로부터 발화되었다는 것 자체가 무지나 폭력성을 드러낸다 생각합니다.
    • 아 어떡해...머리큐..정말 할말이.

      강랑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만 이만큼 다른 분들이 시간을 들여 설명하고 있다면 찬찬히 읽어보시고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을 하실 때가 됐습니다.
      • 잘못된게 있으면 지적을 하시죠? 같잖은 훈장질은 좀 아니지 않나요?
        • 저까지 동어반복할 필요 있나요. 한 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라 말씀드린 것 뿐인데 훈장질로 둔갑되었군요. 그럼 하나, Warlord님께서 지적하시는 글의 태도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어반복할 깜냥밖에 안되면 나서서 훈장질은 하지 마시지 그러셨나요?
            무슨 동어반복을 하실라고 하셨나요? 강랑님이 감상적으로 길게 써놓은 장문의 댓글요? 그 댓글이면 전라도 차별과 동성애 드렉퀸 놀이를 비교한 머리큐 낮은 논리가 해소된 걸로 보입니까? 님이나 한 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훈장질하지 말고요.

            답글은 저기 위에 블라디님께 드린 글로 갈음하지요.

            그리고 난 글의 태도에 대해서 지적한 적 없습니다. 글의 논리가 XX같아서 지적한 것입니다.
    • 워로드님 글 뜻 오해는 하지 않았는데 새벽에 강랑님 글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 강랑님, 문안한애긔님/ 지속적으로 성소수자 분들을 만나야 하는 자리에 있었는데,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면서도 제가 성소수자가 아니다보니 완전한 이해는 하지 못했어요. 강랑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모르게 그들에게 "너무 튀지마, 대중의 시선도 고려해." 라고 강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있는 그대로의 그들을 발산할 기회를 차단한 것은 아니었는지 후회가 되고 미안도 하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어.. 저는 강랑님 의견에 끄덕끄덕했을 뿐이라 닉이 언급되어 부끄?러운데;(밥상은 강랑님이 다 차리고 제가 숟가락만 엊었네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만연해 있고 당사자의 안위에 있어선 도드라지지 않는게 아무래도 편안할테니까요. 외부자가 성소수자에 대해 갖는 인식이나 태도면에서 그들을 억누르거나 요구해선 안된다. 와 특정 대상이 행복하고 잘 되길 바래 하는 말은 관점이 다르니 결론도 달라야 한다 봅니다. chloe..님의 말은 지인 당사자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거니까요. 그게 상대방에게 있어 아주 사려깊은 태도는 아니겠지만 현실적인 측면이 있으니 상호간의 오해만 생기지 않는다면 충분히 주고 받을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막줄, 훌륭한 태도인 것 같아요.
    • Warlord/
      1. [사람 피곤하게 하는게 취미가 아니라면 쓰잘데기 없는 말장난은 좀 자제하시지 않겠습니까?]
      2. [님이 쓰신 댓글과 제 답글을 봐봐요. 모든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자신있게 던지시길래 제가 그거 자신할 수 있냐?라고 했죠?]
      3. [그리고 님은 '편견이 아니라 음해'라고 하셨는데, 아니 그럼 음해가 되면 편견이 아닌게 되는 겁니까?]
      4. [편견과 동시에 음해라고만 했어도 제가 이렇게 짜증을 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5. [그래놓고 또 무슨 편견은 비판적 수용이 안되는 무지 운운이랍니까.]
      6. [주절주절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니까 깝깝하단거죠.]
      7. [편견이 인종주의를 낳느냐 인종주의가 편견을 낳느냐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같은 문제로 보이시나요? 참 속편한 사고방식입니다.]
      8. [답변드리자면 인종주의가 편견을 낳는다고 봐야 합니다. 편견은 그 인종주의를 다시 확대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고요.]

      ---
      2. '편견'의 정의에 달린 문제죠.
      3. 제가 그렇게 얘기했나요? 이렇게 얘기했죠. [알면서 근거 없는 부당한 주장을 일삼는다? 그건 편견이 아니라 음해죠. 마타도어.]
      4. 편견이 음해에 동원되는 일은 당연히 가능하죠. 둘은 층위도 다르고, 그걸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요? 당연한걸.
      5. '무지'라는게 지식의 유무에 한정지어 말해지지 않죠.
      7/8. 이 둘의 선후 혹은 인과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일이 가능한가요? 제가 보기엔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를 들어볼까요?

      1/6. 기각.
      • 그저 쯧쯧입니다. 다른 소리 해줘봐야 우겨대실 것 같으니 8번만 답해드리죠.

        인종주의와 인종적 편견의 선후 인과관계는 단정적으로 인종주의가 먼저인게 맞습니다. 님이 보기엔 불가능해 보입니까? 개개 인종의 특징에 우열을 매겨 부당한 불평등을 사이비 과학으로 합리화한게 인종주의인데, 이게 편견이 먼저인지 인종주의가 먼저인지 가리기 불가능하다니오. 이거 기본 상식이나 좀 알고 얘기를 합시다.
        • 1. [개개 인종의 특징에 우열을 매겨 부당한 불평등을 사이비 과학으로 합리화한게 인종주의인데,]
          2. [인종주의와 인종적 편견의 선후 인과관계는 단정적으로 인종주의가 먼저인게 맞습니다.]

          전건이 참이라 가정합시다. (물론 참이 아니죠. 인종주의 합리화에 동원되는 근거들은 다양합니다. 사료나 종교, 귀납 등등. 심지어 합리화의 시도가 없어도 인종주의는 인종주의.)
          그렇다고 후건이 또한 참이라는 논리는 어디서 튀어나오나요?

          [기본 상식]? :)
          • 1. 인종주의 합리화에 동원되는 근거의 다양성이 제가 쓴 인종주의의 정의를 부정하는 논거가 되는 겁니까? 독특한 논리체계를 가지고 계십니다. 혹시 제가 사이비 과학 하나만 썼으니까 참이 아니다는 유치한 의도라면, 역시 말장난을 좋아하는 분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말장난은 친구한테나 하시길. 합리화의 시도가 없어도 인종주의는 인종주의라... 그건 인종적 편견이라고 봐야겠죠? 인종주의는 인종간 불평등을 각종 근거들을 들먹이며 합리화시키는 것을 뜻하고. ok?

            2. 기본적으로 편견이라는 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소통을 통해 발생합니다. 어느 누구도 정보가 부족한 대상집단에 대한 편견을 혼자서 스스로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자연 발생한 편견이란건 없어요. 편견이란건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발생합니다. 인종적 편견의 경우는 인종주의가 담긴 글이나 말 등을 접하고 거기에 동의하면서 갖게 되는 악의적 편견이고,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은 대상집단에 대한 정보가 빈약한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그 무지를 해결치 못한 상태에서 생긴 것입니다.

            인종주의의나 편견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까지 설명해가며 말을 해줘야 할 줄은 몰랐습니다. 무슨 강아지한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한테 말장난하지 말란 소리를 듣는거죠.

            사족으로 인종적 편견이 인종주의적 매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악의에서 비롯된 편견이 아니다라는 얘기는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대해선 지겹도록 얘기했으니까.

            간단한 논리이니 독해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계속 쓰잘데기없는 말꼬리 잡는 정신질환성 증세를 인터넷에 알리지는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아 잘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 Warlord/
      1. '인종주의란 ~이다'라고 협소하게 정의한 건 귀하죠. 저는 그 정의가 협소함을 지적했을 뿐.
      '부정'이라기보다.. 보완해드렸다고 생각하시죠. 실제로도 [인종주의는 인종간 불평등을 각종 근거들을 들먹이며 합리화시키는 것]이라 재정의 하셨으니. :)

      이미 가정한 것처럼, 저 정의가 참이라 해도 상관없어요. 뭐가 됐건 후건이 또한 참임을 논증할 수는 없고..
      위 댓글에서 재정의된 '인종주의' 개념이 여전히 갖고 있는 문제는 '합리화'에 실패해도 인종주의가 포기되지 않는다는 사실예요. 애초에 믿음의 영역이라, 합리성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얘기. '진화론자 기독교인' 같은 예.

      2. 자꾸 동어반복 하시는데, 제 논지는 처음부터 단순해요.

      편견은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되고, '인종적 편견'이란 그 편견이 '인종'에 관한 것임을 의미하지, '무지'라는 '편견'의 본질에 있어 상이하다 볼 수는 없다.

      왜? 일반적으로 그렇게 정의되니까.

      The word prejudice refers to prejudgment: i.e. making a decision before becoming aware of the relevant facts of a case. In recent times, the word has come to be most often used to refer to preconceived, usually unfavorable, judgments toward people or a person because of gender, social class, age, disability, religion, sexuality, race/ethnicity, language, nationality or other personal characteristics. In this case it refers to a positive or negative evaluation of another person based on their group membership.
      (http://en.wikipedia.org/wiki/Prejudice)

      ---
      [mass noun]
      1. preconceived opinion that is not based on reason or actual experience:English prejudice against foreigners
      [count noun]:deep-rooted class prejudices
      • dislike, hostility, or unjust behaviour deriving from preconceived and unfounded opinions:accusations of racial prejudice
      2. chiefly Law harm or injury that results or may result from some action or judgement:prejudice resulting from delay in the institution of the proceedings
      (http://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english/prejudice)

      ---
      1: injury or damage resulting from some judgment or action of another in disregard of one's rights; especially : detriment to one's legal rights or claims
      2a (1) : preconceived judgment or opinion
      (2) : an adverse opinion or leaning formed without just grounds or before sufficient knowledge
      b : an instance of such judgment or opinion
      c : an irrational attitude of hostility directed against an individual, a group, a race, or their supposed characteristics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prejudice)

      이에 대해 계속 반론삼아 반복하시는 바는 [악의에서 비롯된 편견]은 [무지하고 비판적 수용이 안되서]가 아니..라는 '선언'이고, 이는 '편견'의 사적 정의라 생각되지만 뭐. :)

      아무튼, 그러니 '편견'을 재정의하지 않으려면 '음해/악의적 비방'이란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던거고.

      제가 인종주의와 인종적 편견을 구분하는 이유는, '인종적 편견'은 구체적으로 표현되기 이전에 사밀한 내적 상태로 존재하나, 구체적 행위로 표현되었을 때는 알면서 행한다는 악의적 '인종주의'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예요.
      위에서 저는 '인종주의'를 행위를 수반하는 개념('~적 담론/차별행위' 정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양자의 층위가 다르다'고 했죠.
      우리는 타자의 언술 등 구체적 행위 만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때 그 행위의 동기를 비롯한 내적 상태를 특정하기란 불가능 하죠.
      (1.물론 해당 주체에게도 이를 특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고. 2.관심법을 시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긴 합니다만..)
      알면서 저러는지, 몰라서 저러는지, 악한 심성 탓인지, 그저 가벼운 장난 쯤으로 여기는건지, 혹은 그냥 미친건지.
      따라서 우리의 평가와 비판이 정당한 지점은, 행위의 내적 동기가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해서죠.

      물론 동기가 무엇인가를 떠나 인종차별적 행위는 반인륜적 악행이고 비판받아야죠.
      하지만 행위의 결과가 악하다는게 그 동기가 또한 악함을 의미하진 않고, 양자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확신범과 우발범의 차이랄까.
      이는 타자를 '악'으로 규정하는 문제와도 얽혀있다는 느낌이지만.. 귀찮군요.

      뭐 이래저래 쓰긴 했는데, 별 의미는 없을 듯 하고..
      '인종주의'의 정의나 보죠. :)

      ---
      Racism is usually defined as views, practices and actions reflecting the belief that humanity is divided into distinct biological groups called races and that members of a certain race share certain attributes which make that group as a whole less desirable, more desirable, inferior, or superior.
      (http://en.wikipedia.org/wiki/Racism)
    • 타락씨/

      쯔쯔쯔,
      1. 결국 말장난이었다 이 말이로군요. "물론 참이 아니죠"라고 썼다가 이제 "부정이라기 보단 보완"이라...편리하네요. 그죠? 비열하단 생각 안드십니까? 말바꾸기는 하지 맙시다.

      2. 역시나 님의 지적능력에 한탄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할테니 잘 보세요. 모든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다. 전 이걸 부정한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길 드렸죠? 인종적 편견은 의도적 편견이라고 봐야 한다고요. 저 위에 썼던 말 다시 옮깁니다.

      "아니오.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도 있고, 본질적으로 음해 즉 마타도어를 위해 시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무지에 기인한 편견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음해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장된 편견이 있다는 것입니다. 님은 그걸 뭉뚱그려 모든 편견은 본질적으로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하신겁니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가시는 것 같습니다. 제 전달력이 부족한가요? 아니면 님의 이해력이 딸리는 건가요? 님은 피곤하게 음해라는 별개의 개념을 끌어들여서 말장난을 하였습니다. 제가 위에서 그랬죠? 편견과 동시에 음해라고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짜증내지는 않았을거라고 말입니다. 님이 제 논지를 반박하실거면 "본질적으로 음해를 위해 시작하는 것도 있다. 무지에 기인한 편견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음해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장된 편견이 있다" 이 부분을 반박해야 되는 겁니다. 님은 계속 엉뚱한 얘기만을 한 겁니다.

      님은 "그 주입이 가능한 것도 무지해서 그렇다니까요. 비판적 수용이 안된다는 뜻이잖아요?"
      라고 하셨는데, 그건 전혀 엉뚱한 답변입니다. 그 엉뚱한 답변에 답해드리느라 저 또한 일베충을 들먹이며 거기 춤을 춰드리긴 했는데, 기본적인 저의 논지 즉, "정치적인 음해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장된 편견"도 있음을 님이 부정하는데에는 실패했죠. 편견은 정보부재상태라는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과 음해에서 비롯되는 것 두가지가 있음을 말하는 것 즉 편견의 연유를 따지는 것과, 그 수용주체의 지적능력 여부와는 다른 범주의 내용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굳이 하나 지적하자면, 정보의 부재와 지적능력을 혼동하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이제 좀 뭔 말인지 이해가십니까? 그래도 뻘소리하시면 그냥 제가 똥밟았다치고 포기해야죠.

      또 하나,
      "[그리고 님은 '편견이 아니라 음해'라고 하셨는데, 아니 그럼 음해가 되면 편견이 아닌게 되는 겁니까?]" 라고 제가 얘기하니까 "제가 그렇게 얘기했나요? 이렇게 얘기했죠. [알면서 근거 없는 부당한 주장을 일삼는다? 그건 편견이 아니라 음해죠. 마타도어.]" 이런 답을 하셨습니다. 본인이 '편견이 아니라 음해'라고 해놓고, 왜 "제가 그렇게 얘기했나요?'라고 거짓말을 하시죠?

      님이 자꾸 그런 식이니까 동어반복해가면서까지 설명드리는거 아니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말장난 일색이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 타락씨/

      아 그리고 까먹을 뻔 했는데,

      인종주의가 먼저냐, 인종적 편견이 먼저냐 역시 윗글을 찬찬히 살피면 뭐가 먼저인지 이해가 갈 겁니다. 당연히 인종주의가 먼저죠. 편견주체의 동기, 내적 상태고 나발이고 그건 그야말로 헛 곳에 삽질하는 소리입니다. 인종주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걸 접한 수용주체들이 인종적 편견을 갖게 되는 겁니다. 인종주의가 담은 내용을 접하지도 않은 무지의 상태에서 어느 누가 인종적 편견을 갖게 됩니까? 신이 내린 선물입니까? 인종적 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dna에는 인종편견 dna라도 따로 있답니까? 흑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흑인을 보자마자 막 '흑인은 머리가 나빠'라는 편견이 생기고 그럽니까? 흑인은 어떠어떠한 존재다는 인종주의적 내용을 먼저 접한 다음에야 흑인에 대한 가치판단 즉 인종적 편견을 갖게 되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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