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흡연하시는 분들 댁에서는 어떻게 흡연하시나요?
점점 많은 장소가 금연구역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아파트도 얼마 전부터 베란다 및 계단, 실내에서 흡연을 자제바란다고 안내문이 붙었거든요.
동거인이 그간은 계단에서 피워왔는데 얼마전부터 방에서 핍니다.
안내문도 붙은 상황이라 밖은 더 눈치보이니 어쩔 수 없이 안에서 피우고 있는데,
사실 문틈으로 흘러나오는, 그리고 창문으로 흘러들어오는 담배연기때문에 저야 불편하죠.
게다 그게 저희 집으로만 흘러들어오겠습니까. 위아랫집들도 다 흘러가겠죠.
급기야 엘리베이터에 실내 흡연 자제해 달라는 개인들의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어요. 아.. 그 괴로움 저는 너무도 잘 알지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요.
어느 집이라도 특정히 명시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는 저희집에서 안 피울 때 외부에서 따로 맡은 적이 없어서 상당히 찔려요..;;
제 생각엔 이런 상황이 되면 내가 불편해서라도 전자담배를 알아보던가 할 것 같은데
정작 신경써야 하는 당사자는 너무 무뎌서 해결책을 안 찾아요.
오늘도 포스트잇을 보고는 이게 왜 문제가 되냐고 묻더라고요.;;
불과 2년 전만해도 비흡연자였던 자기도 아파트 비상구서 흘러들어오는 담배연기에 질색을 해놓고는.. 사람이 참.. 입장따라 바뀌죠. ^^;
아무튼 문득 다른 흡연자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 궁금해서요.
제가 못이겨서 전자담배를 저렴한 걸로 하나 샀는데, 가격대 차이에 비해 효능이 별 차이 없다고 해서요.
근데 이게 금방 탄 맛이 나고, 아직 니코틴이 들은 액을 구입하질 못했어요.
온라인상으로는 니코틴이 들은 액상은 판매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당장 내일이라도 니코틴 액상을 사러 갈까 싶긴 한데..
결국은 흡연자 본인의 의지가 문제라 이걸 사다준다고 실내흡연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본인 말로는 니코틴 액상을 사면 그것만 피우겠대요. 실내에서는.
근데 뭐 이런 저런 사정 들이대면서 말 바꾸는 게 한 두번이 아니라..
상대도 듣기 싫겠지만 잔소리하는 저는 몇 배로 힘들거든요. 내가 원인도 아닌데 해결책을 내가 전전긍긍하며 찾고 있으니요.
암튼 말이 길었는데,
댁에서 흡연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전자담배 관련해서 정보 얻을 수 있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생각보다 복잡해서 은근 멘붕왔음요..
근데 계속 이러다가는 진짜 민원이라도 들어올 것 같아서요. ㅠㅠ
당사자는 태연하고
같이 사는 저만 안절부절하니 이건 뭐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