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헤어진지 2년이 되었지만
잊을수가 없어요.
잊혀지질않아요.
그 누굴 만나도 그아이의 흔적을 찾아요.
이랬었는데..웃었겠지?....
다른사람에게 그아이를 투영해서 그아이처럼 대하기엔 그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서 다른사람을 만날수가 없어요.
점점 잠식당해서 가라앉아서...
수면밑에 있는 느낌이에요.
모든 사람이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여요.
그아이가 보일때만 흔적을 찾을때만 제 시간으로 움직여요.
뇌의 착각일까요...
그사람에겐 내가 그 사람이 아닌데.
저에게는 왜 그사람이 내 유일한 사람일까요...
점점 고립되가는데 이게 나쁘지 않아요.
아무도 만나지 않아요.
아무도 없는데.
그 아이의 흔적이.
기억이.
순간순간 현실의 시계를 약간씩 움직어요.
영원히 추억속에 살수도 있다는 걸 알겠어요.
어떤 사랑이 끝나면.
더 사랑이 없다는것도 알겠어요.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