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당했는데, 몸이 아파요.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는데요.
슬픈건 그렇다치고, 열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이상해요.
간밤에 거의 못잤네요...
너무 괴로워요. 어쩌면 좋죠? 마음이 아프고 이런걸 떠나 토할것 같고 몸이 너무 안좋네요. 분명히 심리적인 데서 비롯된 증상인것 같긴한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신기하게 눈물은 안나네요.
    • 밥 많이 먹고 잠 많이 자세요
    • 열불나서 그런 거니 시원한 극장가서 때려부수는 영화라도 한 편...
      아니면 대야에 시원한 물 받아서 발 담그고 팥빙수라도 한 컵
      • 수영 좋네요. 수영가방이 그사람 집에 있긴하지만
    • 마음의 상처가 몸을 갉아먹는가 봅니다

      저도 실연은 아니고 심적 충격때문에 며칠동안 이불밖으로 못나왔죠
    • 저도 약간 어이없게 차인? 이후에 역류성식도염 생겼었어요

      그게 한 4년 갔죠 지금은 괜찮아졌고
    • 술이나 약등으로 몸을 혹사시키지 않았음 좋겠네요 조금만 견뎌보시길..

      토닥토닥..
    • 슬플땐 슬퍼해야되는거같아요

      저 한달동안 괴로워하며 거의 매일술먹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ㅡㅡ
    • 시원하게 하시고 조용한 곳에서 푹 쉬시는건 어떨까요?

      날도 더운데 몸과 마음이 같이 더위먹을수도 있으니까요
    • 머리 빡빡밀고 산에 들어가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 방금 좀 울었어요. 전 제가 우는 소리 듣는게 싫더라구요. 맘이 너무 스산해져서

        힘내요..
    • 공황장애(a.k.a. 홧병) 증상하고 비슷하네요.
      정신과에 가보시는 게 좋겠어요. 공황장애든 뭐든 초기에 치료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효과도 빨리 나타나구요.
      • 헐. 저도 병원 갈껄 그랬네요 담엔 병원가야지
        • 공황장애라면 일단 약처방은 해줄 겁니다.
    • 저도 같은 증상이에요. 한달 째 마음도 가슴도 콱 막힌 상태라서, 뭘 먹으면 오바이트가 나오더라고요. 살은 쭉쭉 빠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만 있으면 다 해결 될 것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
    • 술. 눈물. 한숨. 반복하세요.
    • 쌍욕을 잘하는 친구를 찾아가서 열심히 씹고 씹고 또 씹으세요.
      이 나쁜 개생퀴야!!!! 라고요.
    • 내용이 유사한 슬픈 영화를 보며 펑펑 울어버리셔요.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시구요.
    •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 울고 싶을 땐 우시고 바닥치다보면 다시 일어서실 수 있어요. 전 한번은 전남친하고 바람난 여자애 연락받고 그자리에서 방바닥에 쓰러져 기절하고나서 몸살걸려 끙끙 앓기도 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 가슴을 하루종일 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다 지나가더라고요. 나중에 몸 상태랑 마음이 좀 나아진다 싶으면 운동이든 수영이든 공부든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는 일을 하기 시작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고 울게 되는데 그 빈도수와 정도가 점점 내려가고 옅어져요. 힘내요!! 술은... 글세요. 전 한번 응급실 실려가도록 마시고 나선 그 비용과 개고생에 술은 학을 떼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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