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2편, 에피소드 중 하나의 원안이 듀나님 이군요 (스포 있음)

무서운 이야기 2편이 개봉한다길래, 1편도 극장에서 봤던 의리로.. 극장에 갔습니다.

 

1편은 에피소드가 4개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2편은 3개의 에피소드가 있고, 굳이 따지자면 액자 형태의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 까지 따지면 4편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앞으로도 시리즈로 나올지 모르겠지만)는 트왈라이트 존이나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등의 컨셉을 차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1편의 에피소드 중에서는 첫번째 택배 얘기가 그럴듯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4번째 였나 한국 영화 특히 호러 물에서는 보기 드문 좀비물이여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편의 출연진들과 1편의 출연진들 중에 겹치는 분들이 조금 눈에 띄더군요. 일단, 2편에서 가장 코믹물에 가까운 편에 출연한 오란씨 광고에도 나오셨던 분이 1편에서는 전체를 관통하는 얘기의 주연으로 나오셨던 것으로 기억을.. 그리고, 1편에서 조연으로 나온 듯한 분이 2편에서는 고경표의 여친 역할로 잠시 나오더군요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 한참 고민하다가 네이놈 검색으로 겨우 찾았네요).

 

1편과 차이점을 굳이 따지자면, 2편에서는 코믹이 다소 강조된 고경표 나오는 에피소드가 강렬했다고 할까..? 전반적으로 호러 몰입도는 다소 떨어지지 않나 싶었습니다.

 

굳이 4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면 저는 1번째를 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2번째 에피소드는 이제 닳도록 써먹은 카니발 오브 소울 류 라는 것이, 처음 시작하자마자 너무 표시가 나서.. 교통사고를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더 로드도 약간 연상되기도 하고

 

그나저나, 고경표 님은 연기를 정말 잘 하는군요. SNL 코리아에서 간간히 봐왔기도 했지만, 앞으로 제대로 된 무대를 만나면, 크게 활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목에도 들어간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전체를 관통한 에피소드는 듀나 님이 원안을 제공했다고 엔딩 크레딧에 뜨던데.. 아무래도 여고괴담 2 이후, 이어진 인연 덕분이 아닐까 싶고..

 

이세영 양을 저는 "여교사 vs 여제자" 이후 극장 스크린에서 본 것은 실로 오랜만인데.. 정말 잘 잘 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소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캐릭터 인데..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기대 됩니다. (듀나님이 꽂아준 것은 아니겠죠?)

 

 

    • 김예원은 앰뷸런스 에피소드에서 그래도 주연이었죠.

      이세영은 제가 꽂아준 거 아닙니다. 원래 1순위에 올라있던 배우들 중 한 명이었어요.

      옴니버스 호러 영화의 전통은 영국적이죠. 1945년에 나온 악몽의 밤 Dead of Night을 본격적인 시작으로 봅니다. 그렇다고 정말 그게 호러 앤솔로지의 시초였던 건 아니에요. 독일에서는 이미 기이한 이야기와 같은 무성영화들이 있었으니까요. 이런 형식은 60년대에 인기였는데,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회사가 영국의 아미쿠스...
      • 그렇군요.

        이세영 양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거 같더군요.
    • 이번 주에 봅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해요. 1편 봐서 보는거라...1편이 19금이었는데 2편이 15금이라 살짝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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