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하는 것?

전 겁이 많은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어요. 누가 놀래키려고 작정하고 오만가지 짓을 다 해도 전혀 안놀라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미, 벌 등 오만가지 벌레들도 하나도 안무섭고 한데



반면 공포영화는 한개도 못보고, 죽은 벌레를 무서워하고(??), 뭔가 거대한 것의 사진같은걸 보면 막 무서워서 소름이 돋아요. 목성이라던가,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라던가



그니까 결국 이건 바낭+질문글이에요. 듀게분들이 무서워하는 것들은?? 특이한거면 더 좋고요 하하

    • 아마데우스님이 무서워하고 그렇지 않는 것의 패턴이 보일락말락 하는데 뚜렷하게는 모르겠네요. 숨이 붙어 있는 것은 암만 징그러워도 안무서워하고, 안그런건 무서워하시는 듯.

      전 요 바로 밑에 게시글이 매우 무섭습니다. ㅎㅎㅎ
      • 음...밑에 글 무섭죠...
    • 전 벌레 뱀 쥐 등등은 전혀 감흥이 안 오고 귀신류는 굉장히 무서워해요. 이건 뭐 그렇다 차고, 공포증 중에서도 그다지 흔하지 않은 증세가 하나 있죠. 고소, 폐소, 심해, 우주 골고루 무서워하지만 이거 정말 병이다 싶은 증상 하나는 누구한테 말해도 안 믿어요.
    • 전 예전에 죽는 것을 어마무지하게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사고 직전에 '아 죽겠구나' 하고 선명하게 죽음을 자각한 후로는 별로 무섭지가 않네요. 막상 닥치니 인생의 다른 일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달까... 각오를 다지고 말고 할 것도 없이 휩쓸리거나 견디거나 운빨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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