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스포일러의 기준

엠엘비파크란 사이트에 불펜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요.

듀게와는 달리 남초 사이트로 사람들이 바글거립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435787&cpage=&mbsW=&select=&opt=&keyword=

 

그런데 여기 유저 중 하나가 스타워즈의 "I am your father"를 들었다며 스포 당했다고 난리났네요.

여러분은 스포일러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주 자세하게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유저는 자신은 스타워즈를 못 봤는데 경고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거 같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타워즈가 언젯적 영환데 스포일러라고 하냐

이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욕 먹을까봐 저도 [스포] 붙입니다...;;;

    • 나온지 10년 이상 된 아주 유~~~명한 영화 보고 스포일러 운운하면 대체 그 영화 볼 생각이 있기나 했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 긴 하죠
      • 그 분에게 사탕 님처럼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문제는 스포 당했다는 그 분이 굉장히 진지하다는 것... ㅎㅎㅎ
    • 개인적으로 스포따위에 재미가 반감되는 영화라면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위 유저는 심슨을 만나면 잡아 죽이기라도 할 건지.
      • ㅎㅎㅎ 잡아 죽일 기세던데요...
      • 대부분의 경우엔 동감입니다
    • 하지만 6~70년대 영화 중 정보 하나 없었기에 아주 재미있게 본 작품이 꽤 있습니다. 정보는 없을수록 감상에 도움이 되는 듯요
    • 하긴 식스 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를 아무 것도 모른 채 보는 게 더 재밌지 않겠습니까...
      • 전 그래서 유주얼 서스펙트 관련 글은 아직 클릭도 못해요ㅋ
    • 영화감상 전에 미리 배경지식 찾아보는 편이라 그런 거에 둔감해요. 반전이 중요한 설정인 영화처럼 특정 몇몇 영화말고는 개의치 않는 편이거든요. 유주얼 서스펙트나 식스센스 같은건 모르고 보는게 훨씬 좋겠지만 대부분의 영화는 상관없다고 여겨져요.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몰입하게되면 사실 그런 설정들은 다 잊고 보게되거든요. 식스센스도 나중에 DVD로 봐서 내용은 다 알고 있었지만 좋았어요. 솔직히 모르고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긴하더군요. 최소 2번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영화인거 같으니.
    • 이런 사진도 올라오네요. ㅎㅎ
    • 내가 네 애비다는 스타워즈와 상관없이 여기저기 쓰이는건데 오바 쩌네요. 너는 언젠가 죽는다는 인생의 스포라고 하겠네.
      • 이미 그 유저는 욕을 실컷 드셨으니... 여기까지 끌고 와서 욕을 하자는 건 아닌데, 타인을 배려하기 위한 스포 방지의 기준이 어떤 건지 진지하게 궁금해서요. ㅎㅎㅎ
    • 세상에는 자신이 얼마나 상식이 일천하고 무식한지 조차 모르는 작자들이 많습니다. 언젠가 트로이에서 아킬레스가 죽는다는 것이 스포일러라 주장하는 양반을 보면서 깊은 한탄이 나오더군요. 설마 이 리플도 스포일러라고 죽자고 달려다는 분은 없겠죠.

      하긴 저쯤되면 부럽기도 합니다. 세상 만사를 저렇게나 순수하고 오염 안된 티 없는 멍청한 마음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 자매품으로 아킬레스 발목에 화살맞는거 가지고도 스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솔직히 한 20년 지난 못본 영화의 스포는 자기가 피해다녀야죠
    • 오래된 영화는 아무래도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기가 어렵지 않나요. 특히 오래되고 유명하다면 더 그럴 것 같은데요. 전 원래 스포를 먼저 찾아보고 영화를 감상하는 쪽이라서요.



      반전이 중요하긴 하지만 반전을 이끌어내는 이야기의 흐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강요할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예고도 안보는 사람이므로 보고싶은 영화가 개봉했을때는 인터넷을 끊습니다.
    • 옷!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포스터만 보면서 개봉을 기다려요 ㅋ
    • 암유어파더를 알고보든 모르고 보든 제국의 역습은 재미가 없다는게 함정
    • 황산벌이라는 영화당시엔 신라가 이긴다는 강력한 스포도 있었죠...
    • 참 애매하긴 해요. 스포일러의 기준. 스타워즈나 식스센스 같은 경우는 딱히 스포일러라 할 게 없다 정도로 되긴 하는데. 예전에 슈퍼스타 케이 방송할때 이미 방송이 된 것들인데 재방송 보는 사람을 위해서 스포일러 표시를 요구하는 분들도 있었죠. 이게 문제라면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도 스포일러일텐데...

      지금으로선 기준이 없어요. 앞으로 정해질거 같지도 않고요.
    • 전 미리 알고 보는 게 대부분. 리뷰도 다 찾아 보고 영화를 봐요. 안 그러면 뭘 볼지 고를 수가 없어서.
    • 한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에 대해 인상깊던 부분을 언급하고 노는 것인데 관객문화 중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개봉관에서 내려갈 때까지는 지켜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는 알아서 피해야죠 뭐.
      그럼 미개봉영화나 DVD 직행 영화는 어쩔거냐는 문제가 남지만, 케바케죠.
      애당초 관심있는 영화는 자기가 제때 챙겨봐야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도는것도 아니고, 항의해봤자 이미 스포일러 당한 후겠죠.
    • 영화에 반전이 있어요! 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스포일러 같아요
    • 저도 스포에 쫌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스타워즈처럼 오래된 영화를 아직도 안 봤다면 앞으로도 영영 안 볼것 같구만 뭘-_-;
    • 전 일부러 미리 파보고 가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제목에 떡하니 넣는 일은 본인 기준이 어떻든 피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애매하니까 애매한 만큼 제목엔 안 쓰는 정도 배려는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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