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소비 하시는것 있으세요?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홀로 구멍가게를 운영하시는 할머니가 너무 노쇠하시고, 주변 대형마트사이에 낀 탓에 장사 잘안되는 그 가게가 안쓰러워 물품이 좀 오래되어 보이고,가격의 메리트가 없어도 왠만해선 거기를 이용한다던지.
사정을 잘아는 아저씨네 가게여서 가까운 가게들 놔두고 굳이 십여분을 걸어 매번 어떤 가게에서 물건을 산다던지 하는 일이요.
저희 집주변엔 24시간 동물병원이 있어요.
꽤나 규모가 크고 의사들도 몇명이 되는 나름 대형병원이라 할 수 있죠.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고, 다양한 수술도 진행하는 곳이고요.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전 거기를 지나칠때마다 뭔가 조바심이 나요..
사람이 언제나 있긴 하지만 바글바글한건 아니고 지나가다 보면 한산하게 한두명 정도 대기실에 앉아있죠..
분명 규모나 그런걸 보면 돈많은 수의사가 운영하는게 뻔한데..거기가 사람이 없어져서 사라지면 참 슬플것 같단 말이지요..
24시간을 운영한다는일이 리스크가 크잖아요.그만큼 사람이 많이 이용해야 할텐데 과연 운영은 될까 하는 조바심...
자주 이용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집 가까운곳에 24시간 운영하는 믿음직한 병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제겐 뭔가 안도가 되거든요.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비싸더라도 고양이 사료를 매번 거기서 사요.
그쪽 제 고양이 담당하시는 수의사도 병원에서 사료등 사면 비싸니까 인터넷 검색해서 사시라고..말할 정도로..뭔가 가격적인 메리트가 꽝인데;;;...그래도 도움주고 싶어서...장사안된다고 다른데로 가지 말라고 매번 그렇게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