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지역에 대한 특이한 편견

옛날에도 한번 쓴 글인데, 요즘 핫한 주제라서 다시 올려보자면 (...)


아버지가 종종 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은 사람간의 관계에 주의를 깊이 기울여. 그래서 영업을 잘 하고 잘 가르치지."

"경상도 사람은 의리를 정말 중요시해."

"서울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계산이 빠르지"


등등


다 좋은 이야기이기는 한데, 사실 이것도 나름 편견(...)이기는 하죠. 


그런걸 생각해보면 결국 문제의 요점은 편견이나 차별보다도 혐오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젠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에게 편견이 있다는 편견이 생길지경
    •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출신가지고 싸잡아 얘기하는 건 다 싫어요.
    • 흑인이라고 다 소울넘치고 운동 잘 하냐?

      아시안이라고 다 수학잘하고 공부ㄷㄷㄷ이냐?

      이런 호소를 들어본 바,편견은 좋지 않아요.

      살면서 만들려하지않아도 자꾸 생기는게 고정관념이고 편견인데 생각만이라도 '그 사람을 그 자체로 보자.'고 하는 게 좋겠지요
    • 루미큐브님 댓글보니 예에에에전 아이돌 잉크(맞을 겁니다...)의 멤버 '만복'씨가 생각나네요. 흑인 혼혈인 분이셨는데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아와서 영어 못하는데 사람들이 볼 때마다 '헤이 깜둥이 영어해봐 ㅋㅋㅋ'이러는 게 너무 싫었다고 얘기한 기억이 있어요.
      • 나름 반전 있는 이야기가 됐던 것이 그분 나중에 확인해 보니 100% 흑인인 것으로 밝혀졌죠. 본인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방송에선가 미국에 가서 친부도 만나고 했는데 생긴 것만 비슷했지 말도 안 통하고 그래선지 본인도 굉장히 어색해하고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나네요.
        • 아 그랬군요. 본인도 몰랐다니. 할머니랑 어릴 때부터 같이 사셨다던데... 진짜 반전이네요.
    • 저런 설이 있다는거 자체가 위험 합니다.

      혈액형별 성격어쩌구 하고 똑같아요.

      저 지역에 대한 편견을 안믿는 사람도 편견과 달랐던 수많은사례는 의식도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리고 우연히 편견과 일치하는 사례를 겪고나면 저 말도안되는 주장을 떠올리게되고 이게 반복되면 사실로 믿어버리는거죠.
    • 문화인류학자들이 차고 넘치네요
    • 반대로 경상도에 대한 편견이 생길지경;;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