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탕웨이를 봤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과제 덕에 중도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야식먹으려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사장님과 얘기하던 도중...
옆에 빛이 너무 거세어서 속으로
"무슨 차가 이런 골목에서 라이트를 키며 오냐" 하며
눈을 흘기는데
그 빛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니,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빛이었을지 모릅니다.
물론 여기서 친구는 늘...있죠...
어쨌든, 저는 혼자였고 그녀는 둘이었기에 심적부담감에 차마 입에서 얘기가 안떨어지더군요.
게다가 그 날 제 스타일은 원시인과 그리 다르지 않을 원초적인 모습이었기에 자신감마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갈 수는 없겠다 싶어...
저는 물었습니다.
저: "혹시 교환학생으로 오신 거에요?"
탕웨이+1: "아뇨. 교환학생 아니라 유학생이요."
저 : "그럼 혹시 무슨과세요?"
탕웨이+1: " OOO과요."
저 : " 아...네......"
이 대화가 끝입니다.
님들 같으시면 여기서 어떻게 연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계속 제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네요. 추론하자면 토요일 밤에
동성 친구 둘이 있다는건, 남친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