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침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요사이 냉침차 만드는데 재미들려 있습니다. 뜨거운 한 잔의 차도 좋지만, 보다 섬세한 차맛을 즐기기에는 냉침차가 좋아 보입니다 (실은 꿀꺽꿀꺽 마셔치우기에도 냉침이 좋지요 (-.-) b ).


최근에 시도한 것은 하니 앤 선스의 웨딩과, 레볼루션의 배맛, 로네펠트의 윈터드림인데 결과만 말씀드리면 배맛은 성공, 웨딩과 윈터드림은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냉침이라고 해봐야, 티백을 찬 물이 든 용기에 넣은 뒤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는 것 뿐인데 미묘한 향이 우러나와 꽤 먹을 만 했어요. 다만 웨딩은 기대보다 향이 덜 우러나는 것 같고, 윈터드림은 넣어놓는 시간을 네다섯 시간으로 줄이는 쪽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이다 냉침이나 탄산수 냉침같은 사도에는 발을 들이지 않았지만, 6월이 되면 얼음을 넣은 사이다 냉침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홍차 좋아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좋은 냉침방법을 공유해주세요. 


    • 사이다가 사도라니, 그런 AT필드는 거두어 주세요.
      원래 그런 줄 알고 여태 사이다로만 냉침했었단 말입니다;;
      • 자, 형제여. 속히 회개하시고 정도로 돌아오십시오.
    • 전 프렌치 블루 좋아해요.
      티백으로 우리는 것도 편하고 좋은데, 자칫하면 냉장고 안 냄새가 섞이면서 가끔 미묘해 지기도 해서 전 좀 진하게 우려 놓은 다음 초정리광천수에 섞어 마셔요(에스프레소를 우유에 섞듯). 아니면 실온서 우려서 얼음으로 시원하게해서 마시거나요. 좀 오래된 차 먹어치우는 방법 중 냉침이 최고죠ㅋㅋ
      주말에 진하게 우려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치 음료가 완성되요. 가끔 다른 직원을 마시라고 생색도 내고 막 ㅋㅋㅋ
      • 오, 진하게 우린 뒤에 광천수에 섞으시는군요. 시도해보겠습니다.
    • 저도 사이다 냉침은 안해요. 탄산이 날아가면 단맛만 남아서 싫거든요. 차라리 맹물에 좀 진하게 우린걸 탄산수에 타는걸 추천. 전 가향차 말고 그냥 스트레트차 냉침한게 좋아요. 시럽만 살짝 타면 맛있어요.
      • 옷. +_+ 그렇군요. 진하게 냉침해서 탄산수를 더한다! 당장 실천해봐야겠어요.
      • 저도 남들이 사이다냉침 추천하길래 해봤더니, 단맛이 강해서 별로더라구요. 탄산수 제조기라도 사서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로 회사에서 마시는 터라.
      • 음, 요약하면 사이다는 사도, 광천수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저도 얼마 전에 아이허브에서 셀레셜 시즈닝의 블루베리와 TAZO의 패션이라는 차를 질렀는데 찬물에 우리니 새콤한 게 맛있더라고요. 전 사이다에 먹는 것도 좋아해요ㅋㅋㅋㅋㅋ
    • 이 글 보고 작년에 선물받은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냉침 시도해 봤어요! 이 차 따뜻할 때 마시니까 향기가 참 좋던데 냉침은 어떨 지 모르겠네요.

      혹시 홍차 동호회에서는 절대 냉침하면 안 되는 차 순위권은 아닐지 걱정되네요. ㅋㅋ
      • 레이디그레이는 뜨겁게 우려서 식혀 마시면 더 향기롭고 맛있어요. (동호회에서도 권장하는 ^^ ㅎㅎ) 냉침도 해봤는데 너무 오래 우리면 별로더라구요.
    • 과일차나 루이보스, 허브 종류가 아닌 진짜 "차"나무 잎으로 만드는 차들을 오랫동안 침출하게 되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도 우러나오게 마련이라 썩 권장할만한 우리기 방법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뜨겁게 우린 차를 아이스커피 만들 듯이 급냉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 냉침이라..

      아마드.스트로베리를 우유냥침해마셨더니 뭐지이건? 이라는생각이드는 맛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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