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와 스칼렛 둘 중 한 명을 택할 수 있다면?

미국 문학계의 양대 ㅆㄴ이라고 한다면 좀 과격할까요?

아무튼 아름답지만 남자가 감당하기 힘든 두 여자 데이지 뷰캐넌과 스칼렛 오하라.

둘 중 한 명을 '남자로서' 택한다면 누구를 택하시겠어요?

 

저는 처음에는 당연히 경제력 만랩 스칼렛이지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부자이고 능력있고 자존심 강한 성격이라면-예를 들면 레트 버틀러의 케이스.

스칼렛의 강한 아름다움에 끌릴 것도 같지만 서로 부딪히게 될 것 같기도 해요.

게다가 스칼렛의 특기는 남자 비참하게 만들기...

 

 

반면 데이지는 자의식 없고 공허한, 여자로서는 별로 끌리지 않는 인물이지만

성격 자체는 유순하고 심지어 남편의 외도 앞에서도 홀로 눈물 삼키는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옛사랑 앞에 흔들려도 결국 손쉽게 다시 남편에게 돌아갔지요.

개츠비에게는 최악의 연인이지만 톰 뷰캐넌에게는 이상적인 아내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하고 독립심 많은 여자 취향인 저는 스칼렛 오하라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남성분들에겐 어떨지 좀 궁금하네요.

 

 

 

 

 

 

 

 

 

    • 스칼렛 오하라는 그리 예쁜 여자는 아니었다
      • 하지만 가슴은 다른 여자들처럼 헝겊을 덧 댈 필요 없고, 다리가 너무 예뻐서 기숙사 친구들이 수근수근 했다는...
        • 게다가 허리는 17인치였었나요..?
    • 데이지는 사랑스럽지요.

      자기가 쫓는게뭔줄알고, 그걸 위해 뭘포기하는줄도 아는것같은걸요.



      개츠비가 꿈만쫓는 허황된인물이었지 데이지는 오히려 속물이긴해도 정상이었어요.



      개츠비가 돈이없어서 데이지가 실망한게아니라 개츠비가 쌓아놓은것들이 어떻게쌓은거며 그생각들이 얼마나 허황됨을 바탕으로 한지를 아니까 겁냈던거같은데요.



      스칼렛은 자존심이 너무세서 제가 남자라면 힘들거같지만..



      여자로서는 스칼렛이좋아요
      • 개츠비도 부담스러운 인물이기는 해요
        하지만 자기 과실로 개츠비가 죽었는데 달아나 버린걸 보면 데이지도 정상이라기엔 너무 이기적이예요.
    • 비비안 리 > 캐리 멀리건
      • 동감합니다. 소설만 놓고 봐도 스칼렛.
        데이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고 스칼렛은 그다지 ㅆㄴ(이거 '쌍년'이란 단어의 초성만 딴 걸로 이해했는데 아니면 낭패)도 아니라고 생각함.
    • 스칼렛은 곰탱이고 실은 멜라니가 쌍년이에요.
      • 남자로 태어났음 총리도 했을걸요.
        • 그죠. 멜라니가 지역부인들 모아놓고 뜨개질하는 척하며 KKK짓 하러 나간 남자들 뒷처리 깔끔하게 하던 모습 생각하면 아주 그냥..>.<
          스칼렛은 토지의 서희, 미망의 태임이와 더불어 삼대 호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최종보스가 ㅁㄹㄴ 아니었나요?
      근데 둘 중에 꼭 골라야 한다면 전 그냥 혼자 살겠습니다. 제가 데리고 살 만한 분들이 아니심...
    • 어떻게 스칼렛이 데이지와 같은 급인지... 데이지는 민폐력 100점, 호구력은 0점 아니었던가요. 반면 스칼렛은 가족뿐 아니라 시댁 식구, 이웃 사촌 다 먹여살리고 어장관리남한테 놀아난 불쌍한 여인입니다. 오히려 개츠비랑 비슷하죠.
    • 어떻게 스칼렛이 데이지와 같은 급인지22

      스칼렛이 왜 ㅆㄴ인가요.
    • ㅅㅋㄹ = 여우표 곰
      ㅁㄹㄴ = 곰표 여우
    • 데이지는 매력이 없어요. 스칼렛은 절 좋아해 주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합니다.
    • 스칼렛은 좀 기쎈 언니일 뿐 썅년은 아니에요. 데이지가 순해 보이지만 레알 썅년 캐릭이죠.
    • 둘 다 왜 쌍년이죠...
    • 데이지. 스칼렛은 싸움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데이지는 캐리 멀리건이 사랑스럽게 연기해서. 악 저는 여자라 상상력에 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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