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ㄱㅎ 정권의 정책에 맞서는 님비주의의 첫사례?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525010904917.daum

 


 "목동 주민들이 행복주택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는 학군 때문이다. 행복주택이 목동에 들어설 경우 이들 원주민과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행복주택 입주민들의 자녀가 함께 학교에 배치돼 학군이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


 이런 님비주의는 또 처음보네요.
 보통 공공 환경시설, 혐오유발시설?을 반대하는 님비주의는 많이 봐왔는데
 이런 신선함이라니!!!
 
 부자들이 동네물 흐리게 된다고 서민?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아 정말 천박하기 짝이 없고 구역질이 다 나는데
 이게 ㅂㄱㅎ의 대선공약에 따른 정책에서 나온거라는게 또 참 아이러니 


 * 그런데 이게 해당 지역주민들과의 사전협의와 동의를 얻어야 되는 시설인지 궁금하네요.  
   학교나 화장터나 납골당 쓰레기소각장 같은 공공시설과 달리 주거시설은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 만일 주거시설도 포함된다면 정부의 정책 추진이 일방적이었다는 문제가 지적될 수 있을테고
   그게 아니라면 저 지역 주민들이 욕 처먹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아내냐 와이프냐가 지금 중요한 게 아님.txt
          • ㅎㅎㅎㅎㅎ 두분 참;
    • 근데 여긴 행복주택 들어오면 교통지옥되죠(지금도 이미 지옥문 근처쯤은 간 듯). 사실 또 기사를 보면 명시적으로 '학군, 집값'을 얘기하진 않았어요. 절차문제는 얘기했어도.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기사라서...

      아, 물론. 실제로 학군 문제로 반대할 분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확인은 힘들 것 같아요. 반대를 해도 교통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겠죠.
    • 욕 처먹는다라니 과하네요.
      주류적인 의견 흐름조차 형성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였나요? 암튼 그런게 들어온다고 송파구에서 반대한 적이 있죠. 그건 대규모 단지는 아니었지만.
    • 행복주택은 아니지만 서민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같은게 동네에 들어온다고 반대하는건 예전부터 많았죠.



      라고 댓글을 달고 보니 구청 차원에서 반대 표명을 한 거네요..;;
      • 구청장 재선을 노리신다면야
    • 학군은 집값에서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잘 알려진 변수죠. 주식이라면 하락이 확실시 되는 악재.
    • 돈이 많아서 싫다는 얘기이므로 안 짓는 대신 세금을 왕창...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지 않습니까? 일 효율도 떨어지고.
    • 에이그 언제부터 목동이
      • 그런 식이면 한 30년 전에는 '에이그 언제부터 강남이..'란 얘기도 있었겠네요.
        • 저희 부모님은 굉장히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아직도 그러신답니다.ㅋ
    • 목동은 중학교 학군 강남은 고등학교 학군
    • 정확하게 무슨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군이 나빠짐'을 우려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법적으로든 행정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용납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서울의 어딘가는 교육환경이 좋아야 하고 어딘가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건가요?
    • 저 행복 주택이 들어온다는 부지 바로 앞에 사는 사람으로서, 일단 목동에서는 저런 계획에 대해서 설문같은 것들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 기사에 실린대로 목동 사는 일부 학군지상주의자들, 또는 자녀 교육 맹신자들이 구청에 전화 건 것 만으로 저딴 기사를 쓴 조선일보가 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 부지는 행복 주택이 아니라 그 어떤 주택도 들어서면 안되는 현재로서도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며, (물론 그건 몰지각하게 도로는 그냥 그대로인 상태에서 하이페리온이라는 거대 건물을 몇 채나 허용한 전적때문입니다) 주택이 들어서도 걱정, 공사하는 동안에도 걱정인 구역입니다. 그리고 목동은 학군 광역화로 부동산에서 학군 프리미엄은 이미 거품 다 빠진 상태이며, 그저 일부 주민들은 그 거품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고 믿고 싶을 뿐입니다. 제 생각에 그런 사람들은 목동이 아니라 어디를 가도 있을 것이며, 저런 사람들의 전화에, 일하기 싫은 구청 직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부적합한 부지인 것은 사실이구요, 행복 주택도 좋지만, 그것이 이미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권을 침해한다면 행복 주택이 아니라 하이페리온이 들어와도 난색을 표명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목동은 단지 조성 시기에 갈등이 심했던 곳이고, 원래 목동에 살던 분들이 이미 목동 아파트 안에 재입주하면서 어느 정도 단지 안에는 작은 평수와 큰 평수가 모여 살고 있으며, 단지 안에 임대 주택단지가 이미 있습니다. 다만 저 행복주택 부지는 목동에서도 가장 복잡한 동시에 가장 부촌인 곳과 인접한 곳일 뿐이죠.
      행복주택 사업 같은 임대 주택 정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집만 지어대지 말고, 저소득층이 불편한 마음 없이, 갈등 없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좀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 하면서 쓸데없는 갈등을 야기할 소지가 있는 부지를 선택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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