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지금 sbs 토론 '일베'

진중권이 나오길래, 주제도 마침 일베길래 호기심에 좀 보고 있습니다만. 진중권 말곤 다들 인터넷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인가보다... 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특히 이영훈 교수.
원래 그런 성향인 건 알고 있었지만 '육이오 때 북한에 맞서 싸운 게 진짜 민주환데 왜 그걸 광주가 독점하냐. 이런 일들 때문에 일베가 생긴다' 라니.
일베고 뭐고 그냥 오일팔에 태클 걸러 나오신 듯.

진중권이 열심히 씹어줬더니 이젠 '근현대사는 당시의 사람들이 정확히 판단할 수 없으니 해석의 갈등을 인정해야한다' 라고 반박합니다.
토론 주제가 일베인데 저런 얘길하면 일베애들 주장(?)도 인정해주잔 얘기밖에 더 됩니까.

잠이나 자야겠네요.

    • 건국절도 밀어붙여야 해서 나왔어요. 종군위안부(이 용어도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지만)를 자발적 성매매라고 말한 인사가 아직도 국립대학 교수고, 방송국 토론패널로 나오네요.
      • 그러게 말입니다. 뉴라이트빨이 꽤 먹히나봐요.
    • 일베비판에 정치적 담론으로 주제를 맞추기보다 선정적인 방향성-패드립 등-에 대한 규제로 가는 것이 더 쉽게 먹힐건데요. 저런 식으로 보수 대표 사이트로 크는 거나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하하 가능성 있네요
      • 애초에 주제가 일베와 역사 의식, 역사 교육 쪽으로 잡혀 있으니까요. 신나게 변죽 울리고 있네요 참. 진중권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영 거리가 먼 얘기만 나오니 답답하겠어요.
    • 뭐 일베를 모르는 사람이니 그러고 있겠지만 봐도 비슷했을겁니다. 갸들이 자기네 옹호하는게 논리가 동문서답이잖아요.
    • 트롤링싸이트에 대한 진중권의 이야기는 명쾌하네요. 일베보다 이영훈 같은 사람들이 진짜 문제예요.
    • 사이트 폐쇄에 앞서 일베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일부터 선행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선 모두 혐오게시물로 삭제당할 만한 것들인데 어쩌죠.
    • 더 깨는건 이영훈이 처음 '위안부'문제로 커밍아웃 했을때 진보진영 유저들이 이 양반 쉴드치느라 꽤 열심이었다는거죠. 민족주의에 대한 혐오가 워낙 커서 그랬을 거라는데는 이해는 합니다만, 그때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오는군요. ㅋ
      • 헐;;;빠는 까를 낳고 까는 빠를 낳고 인가요.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인간을 닮아가는 것도 모르고 있나봐요.
        저렇게 사상이 극단적으로 널뛰기하는 인간들이 젤 끔찍하고 껄끄럽더라구요.
    • 데메킨/ 하긴요. 애초에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토론장 들어갔을 테니...

      eE/ 그냥 진중권의 강의라고 생각하고 듣다 잤습니다. 나머지 토론자들 준비가 많이 부족해 보이기도 했고 진중권은 뭐 원래 그냥 네티즌에 악플러인 분이니까 이해도가 탁월할 수밖에.

      아울크리크/ 그게 참 문제죠. 그냥 묻어두긴 너무 더럽고 널리 알리기에도 너무 더럽고. orz

      Bigcat/ 객관적이고 공정한 팩트에 입각해 연구하는 합리적인 학자. 라는 류의 옹호글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객관 + 팩트라면 요즘 일베에 팔려가서 엄하게 고생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니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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