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레알 불쾌했어요

수영하려는데 어떤 사람이 슥 다가오더니 "여기 강습 있으니까 옆레인 가세요" 라고 하는거에요

 

어 이상하다 전 분명 지금 시간대에 강습이 없는 걸 확인하고 왔거든요 더 의심이 되는게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이"하 웃겨 지가 뭔데 가라마라야 여기 강습 없으니까 수영 하셔도 되요" 라고 저한테 말해줬어요  이 수영장 뉴비인 저로서는 확실히 하기 위해 강사쌤한테 확인절차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그 사람한테 얘기해줬더니 "여기 시간이 지나면 강사쌤이 오시거든요 그 동안 우리가 연습하고 있어야 하는데 저기 보니까 초보신 것 같은데 그러시면 제가 곤란하죠" 저는 캐무시하고 걍 수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제가 하는데 제 뒤에서 부딪히고는 "아 이거  봐 이럴 줄 알았다니까" 저는 너무 불쾌해서 레인을 나왔습니다 당연 한시간 동안 강사쌤은 안 왔습니다.  자기 편함의 희생양이 저라는 사실이 너무너무 불쾌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건 그 사람이 "초보신 것 같은데 제가 곤란하죠" 라고 했을 때 뭐라고 말했어야 한 방 먹일 수 있었을까요?  ㅠㅠㅠㅠ

    •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 1. 사돈 남말 하시네요.
      2. 내 말이...
      3. 계속 곤란하세요.
      4. 너나... 잘하세요.
    • 생글생글 웃으면서 '초보라고 이용료 할인을 해주진 않거든요. ^^*"
    • 수영장에 말하면 되지 않나요?
    • 제 감정의 문제니 수영장에 하소연 할 순 없었어용 ㅠㅠㅠㅠ
    • 소리꽥 지르셔도 무방할 상황..그건 무슨 텃세랍니까?
    • 돈내고 가는 수영장 아니에요? 왜 수영장에 항의 못해요?
    • 발 뒷꿈치 범퍼 값 내놓으라 그래요.
    • "이봐요. 운전도 안해봤어요? 안전거리 확보 몰라?"
    • 숙련자는 돈 더내시나 봅디다?
      라고 하면...? 근데 그 사람 진짜 이상하네요 ㅡㅡ
    • 이건 수영장에 말해도 되는 문제예요. 수강생이 수강 시간도 아닌 때에 수강생임을 내세워 정당한 레일 사용을 막은거잖아요. 다음에 또 그러거든 수영장에 정식 항의하세요. 자꾸 얘기해줘야 수영장에서도 주의를 줄테니까요.
    • 진심으로 미친듯해요. 수영보다는 정신감정을 권유해보세요.
    • 그쪽이 수영장 전세냈냐고 한마디 쏴주시지 그러셨어요. 강습 끊은 게 무슨 유세도 아니고 말이죠.
    • 수영장의 자칭 선수라 착각하는 이들이 저런 주제넘는 참견을 자주 하죠. 저도 비슷한 일이 한번 있었네요.
    • 아니 그러면 계곡에 가서 혼자 수영하지 여기 왜 왔남? 웃기는 짜장짬뽕빵꾸똥꾸네요..
    • 수영장이 그렇게 좁으면 한강에 가서 하라고 하세요
    • 야~ 박.휘. 순!!! 하면서 물에 젖은 맨멱살을...짝!
    • 같은돈주고 하는건데 초보 숙련자가 어딪나요 ㅋㅋ 그양반 참 웃기네요.
      헬스장을가도 멸치남자가 바벨들고있다고 근육아저씨가 비키라고 하지않습니다 ㅋㅋ
    • "혹시 개구리띠세요?" 그런데 이거 알아먹을 아이큐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저같으면 계속 그사람 쫓아다니면서 근처에서 수영합니다.
    • 수영장 텃세라는게 있죠.
    • 무식하면 용감하군요.
    • 수영장 텃세라는거 유명합니다.(2)

      한 방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단 한가지.
      그 사람과 함께 뺑뺑이를 돌면서 실력차이를 확연하게 하는 것이죠.
      아마 그 사람이 님의 발에 부딪힌 것은 그 실력차이를 과시하려는 의도적인 행동이라는데 100만표.
    • 힘세고 기센 젊은 남자가 아니시면 미친 개는 피하시는게 상책...;;
    • 저같으면 논리적으로 따졌을거 같네요. 텃세라는 그 자체가 비합리적인 행동이잖아요.
      지금 강습시간 아닌거 확인했고 내가 정당하게 쓸 수 있는 레인인데 왜 임의적으로 비키라 마라 하시냐고. 했을거 같네요.
    • 참나. 그럼 자기가 다른 레인 가서 하면 되잖아요. -_-;
    • 수영장 텃세라는거 유명합니다.(3)

      저는 강습생인데도 불구하고, 50분 수영 후 남아서 5분 더 하는 것 가지고 뒷반 수업듣는 아주머니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_-; 그분 수업은 정각에 시작하는데도 빨리 안 나간다고 1차로 저에게 지적 2차로 같이 듣는 분들과 옆에서 뒷담화를 -_-; 특히 이 텃세가 7~8월 수영장 인구가 붐빌 때 최고조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공간은 협소한데 인구가 늘어나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죠. 제가 50분 정각에 나가지 않고 5~10분 더 기다렸다 다음 수업 시작할 때 나가려는 이유도 샤워실에 남는 샤워부스가 없기 때문에 부러 기다리는 건데 그것 가지고도 뭐라 그래요 -_- 여튼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제 경험상, 초보자 무시하는 건 수영 뿐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스포츠 강습장에서 겪게 되는 일인 것 같아요. 그나마 수영은 혼자하는 운동이라 그 정도가 덜하달까요.
    • 저라면 '어머 진↗짜요 ? 그런데 딱히 빨리 가신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을거 같아요 ~ ^_^ ' 할거 같네요

      그런데 보통 자유수영 하면 실력 (대개 속도) 별로 레인이 구별되어있지 않나요 ? 자타율을 불문하고요.
      - 아참 이것 때문에 그 '어떤 사람'이 잘 했다고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숙련자 레인에서, 수영하는 자세나 속도로 보아 충분히 숙련되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속도차는 분명 발생하고, 보통 이 경우에는 잠깐 기다렸다가 적당히 거리를 보고 수영하는게 매너라고 알고있거든요
    • 강습료를 덜 내진 않거든요? 위에 나온 요거 좋네요.
      나참.. 사람들 까칠하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