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정말 짧고 별 내용 없는 잡담.

평생 결혼 안 할거면 몰라도, 할거면 당장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 늙기 전에요. 


아... 정말...;;; 


속에선 별별 말들이 다 생각났는데, 그냥 우헤헤~~ 하고 큰소리로 웃고 말았습니다. 


나는야 성격 좋은 여자....는 개뿔. 지금 생각하니 왜 속 시원하게 말을 못했을까 싶네요. 

    • 상처받을 필요 없는 말이에요 그냥 일반 사람들이 그런말 잘 하잖아요
    • 그럴 때 저라면 "평생 안할건데요?!" 라고 했을 것 같아요.

      자기가 결혼 시켜줄 것도 아니고... 흥!
    • all or nothing 류의, 즉, 지금 네 나이가 그나마 마지노선이지 더 시간 지나면 하고 싶어도 아예 결혼 못한다 식의 그 단호한 어투가 특히 기억에 남아서...
      지금 제 처지가 생각나서, 순간 울컥 했습니다.
    • 네가 그리 간곡히말하니 고려해보겠다 너때문에 특별히 생각해보는거니까 우선 결혼할 남자와 결혼비용을 내놓아라, 라고하면 보통 어이없어하면서 입닫던데요.. 맘에 담아두실필요 없어요~
      • 하하

        훌륭하세요^^
    • 회사의 아주 높으신 어른이 결혼안하는 남녀는 정신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발언도 하더라구요.
    • 저한테는 결혼도 못했는데 시간만 잘 가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달 바뀔때마다 들을 것 같음
    • 처음 들으셨나요?

      앞으로 수백번은 더 들으실거에요.
      • 네, 생각해보니 직접적으로 들은 것은 거의 처음입니다. 밑의 리플에서 말한 것 처럼요. 그래서 더 복잡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오히려 가족들이나 친척들은 제 처지를 잘 아시기에 별 말씀이 없는데, 생판 남이 저렇게 한번씩 심란하게 제 마음을 들쑤셔놓고 가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좀 더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 저런 말도 안 듣겠지요...

      그래도 정말 고도비만이었을 땐 되려 저런 결혼 관련한 이야기 자체를 안 들었거든요. 지금보다 훨씬 어렸는데도요.
      (그땐 아예 여성이라는 존재로 여겨지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할까 합니다.
    • 수많은 사람들이 수백번씩 듣는 별거 아닌 말이에요.

      그 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예의없다는 건 좀 좌절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상대방 사정따위 상관않고 아무생각없이 흔하게 뱉는 말이에요.
    • 여자 서른 넘으면 (과장 좀 보태서) 매일 듣는 얘기 아닌가요~
    • 가장 윗분도 솔로잖아요. 그 정도면 뭐...
    • 소개나 한번 시켜주고 그런소리해라 하면 급하게 사라집니다.
    • 무의식의 차원 어딘가로 데려가 볼기짝을 떼려주고 싶습니다. 때찌 때찌!
    • 아직 젊으신가봐요.. 저는 걍 한 귀로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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