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집근처 슈퍼에 가려고 슬리퍼 신고 나왔는데.. 왠 강아지가, 강아지라고 하기엔 어른 진돗개만한 아이가 저를 보더니 졸졸 따라오더라구요. 멈추면 지도 멈춰서 쳐다보고 가면 또 쫓아오고..
깨끗하고 털도 예쁘게 기른데다가 목줄까지 두르고 있어서 집에서 기르는 아이인게 틀림없어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찾아줘야되나 동물보호센터 같은데 전화해야하나 하다가..
처음 만난 곳이 마당있고 담있는 큰 집 근처였는데 낮에 지나다니면 강아지들이 그 집 담 위로 머리만 내놓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던게 생각나서 그집인가 하고 대문앞으로 가봤어요.
역시나 졸졸 쫓아오더니 대문앞에서는 막 낑낑대면서 들어가고 싶어하더라구요.
일단 초인종은 눌렀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순간 난감 ㅋ 저기.. 혹시.. 하얀 강아지 아니 개 여기서 키우세요? 하니, 바로 나오시더라구요.
주인분이 문 열자마자 강아지는 안으로 쪼르르 ㅋ
보아하니 어찌하다 애가 담 넘어서 나오고는 다시 못들어가서 방황하고 있었나봐요 ㅎ
주인분이 잠시 후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데 괜히 엄청 뿌듯했어요 ㅋ 이쁜 강아지였는데 종종 담넘어로 얼굴 보여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