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지니어스 게임 4화 간단 잡담

- '몬스타'라는 새 드라마 때문에 시작 시간이 30분 밀렸네요. 졸려요... =ㅅ=;

 참고로 그 드라마엔 자본주의의돼지님께서 점지(?)해 놓으신 배우가 나오더라구요.



하연수.

하지만 전 안 봅니다. (누가 물어봤냐;)

특히 오늘 나왔다는 유재하의 '지난날' 리메이크 버전을 듣고 나니 더더욱 확고한 마음이. -_-;

굳이 링크는 하지 않겠습니다.


- 암튼 지니어스 얘기를 하자면;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메인 게임은 망했습니다. 제작진의 편집 훼이크 & 김성규군의 의외의(하하) 잔머리 때문에 1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도 김구라가 최초 좀비라는 걸 눈치채지 못 하긴 했는데 뭐 의외였던 건 딱 거기까지였고. 이후는 게임 안에서 사실상 거의 아무 일도 안 벌어진 거나 마찬가지였던지라. '설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겠어?'라는 생각에 막판 이상민의 배신을 찍어봤으나 결국 그냥 그대로 끝.

 어찌보면 이게 이 프로그램의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 홍진호 진영에서 짠 계획이 먹혀들어 버리면 메인 게임 전체가 지지부진해져요. 김구라는 항상 숨어서 머릴 굴리기 때문에 김구라 파벌이 승리할 땐 드라마가 나오는데 홍진호는 늘 대놓고 양지에서 활동을 해 버리니 편집으로 훼이크를 쓸 수도 없고 뭐. 그렇다고해서 김구라가 계속 이기면 또 재미가 없을 거고.


- 그래도 어쨌거나 인피니트 덕후로서 오늘 성규군의 활약은 좋았구요. 초반의 약병 바꾸기 트릭이라든가 뭐 머리를 꽤 잘 쓰더라구요. 거의 새끼 김구라 같은 느낌. (쿨럭;) 막판에 최창엽이 뻘짓해서 승리를 상대에게 넘겨줬을 때도 가장 빨리 사태 파악하고 갈구는 게 성규였죠. 데스매치에서 파트너로 이상민 고르지 말라는 조언도 결과적으로 결정적이었고(...) 그리고 데스매치 승패 맞히기 도박에서 최정문을 찍고 가넷을 따낸 건 성규 뿐이었습니다. 장하다 김성규. 훌륭하다 김성규. 지난 주 데스매치에서 차민수를 지명할 때부터 갑자기 잠재력 폭발이에요 이 분. -_-b


- 최정문은 뭐랄까... 데스매치에서 잘 하긴 했지만 사실 그 전까진 계속 답답했습니다. 이전 에피소드들에서도 뭔가 두각을 나타낸 게 전혀 없었고 오늘은 '아닌 척' 연기를 너무 못 해서 게임 시작하자마자 망해버렸죠. 얼마나 티가 났으면 제작진 측에서도 숨길 생각을 않고 카드 뽑는 순간 정체를 까발려 버렸겠습니까. 첫 라운드에서 아무도 터치 안 해주려 하고;

 그나마 데스매치에서 처음으로 실력을 보여주긴 했는데, 그것도 전 최창엽&이상민 조가 답답했어요. 막판에 최정문의 걸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답답한 선택만 하더군요. 걸(혹은 개) 안 주려다가 윷이나 모를 연타로 두들겨 맞는 건 지난 주 데스매치에서도 나왔던 상황이라구요. 어휴 참. -_-;


- 최창엽, 최정문의 갑작스런 러브라인이야 뭐. 그저 메인 게임이 워낙 망해서 윷놀이만으론 부족한 분량을 커버할 수 없었나보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 이상민이 참 재밌는 캐릭터다 싶었던 게, 일단 시작하자마자 김구라와 최정문을 바로 좀비로 지목한 센스가 기가 막혔구요. 전 당연히 이 분이 김구라와 또 연합해서 홍진호파를 망하게 만드는 트로이의 목마로 활동할 거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홍진호파를 지켰단 말이죠. 도대체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당연하더라구요. 가넷 벌어야 하니까(...)

 물론 좀비 쪽에서 인간들을 망하게 만들었어도 가넷을 벌 찬스는 있었겠지만 1) 상황 파악이 되었고 2) 홍진호측의 계획에 헛점이 없으니 3) 가넷을 벌려면 홍진호쪽이 안정적 4) 그러니 김구라 안녕. 아마도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결론인 것 같은데, 참으로 솔직하지 않습니까. 하하.


- 김풍은 참 존재감 없고 재미도 없다가 지난 주부터 김구라파를 나와 방황하기 시작하니 꽤 재밌네요.


- 김경란은 본의 아니게 마이너스의 손 내지는 저주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듯. 그래도 예쁘니 좋습니다. 오늘 제일 예뻤...;

 + 근데 전 최정문을 탈락자로 지목하면 최정문이 당연히 최창엽을 데스매치 상대로 고를 거라 생각했습니다. 러브라인이야 편집으로 대충 급조된 것이고, 시작부터 본인이 좀비라는 걸 까발린 게 최창엽인 데다가 좀비 연합을 망하게 만든 장본인도 최창엽이고, 박은지가 가장 만만해 보인다지만 그간 보인 모습으로는 최창엽도 박은지보다 나을 게 없었죠 뭐. <-


- 차유람은 여전히 예뻤습니다. 다만 오늘도 그냥 예쁜 것 말곤 한 일이 없네요(...)


- 과연 박은지가 탈락 전까지 뭔가 '존재감'이란 걸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전 부정적입니다만. -_-; 

 제 개인적인 다음 주 탈락 희망자(?)이기도 합니다. 이제와 이런 얘기 해봤자지만 1~4회까지 쭉 제 탈락 희망자가 실제로 탈락해왔기에 한 번 더 기대해보구요. 


- 그래서 결론은

 1. 성규군 활약하고

 2. 김경란 귀엽고

 3. 차유람이 예쁘니 계속 보겠습니다(?)



    • 성규가 생각보다 활약하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침착하고 냉정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길게 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요ㅋㅋㅋㅋ 최창엽이 이렇게 빨리 떨어질 줄 몰랐어요. 서바이벌 경험도 있고 해서 (얼굴도 훈훈하고.... 콜록콜록콜록) 오래 살아남을 줄 알았더니. 오늘 데스메치 하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대범하지 못하더군요. 그동안 우리 아이(콜록콜록..)를 너무 얕봤나 싶어 반성했습니다. 이상민은 너무 솔직해서 마음에 들어요. 어찌나 욕망에 충실하신지... 뒤로 갈수록 김풍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김경란은... 비주얼만으로 존재감 갑이십니다. 첫회에 본 것보다 감정에 많이 휘둘리는 것 같아서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최정문은 머리는 좋아서 이런 류의 게임은 잘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런 류의 본 게임은 IQ도 중요하지만 EQ도 중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뻔하지만 매 회 이런 저런 이유로 흥미진진하군요. 아마 성규가 떨어져도 관성으로 끝까지 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첫 방송 (심지어 시사회) 전에 오늘 방송분까지 찍었다고 하니 지금쯤은 우승자가 나왔을 수도 있겠어요.
    • 제작진이 차민수 탈락에 조작논란있자 저번주 데스매치 무편집 영상 올렸는데 세상에 1시간이 넘더라구요;; 수를 생각하는 시간이 아주 길어서 마지막되니 이상민이 지쳐 혼이 나가는게 보이고/ 판세가 기울었는데도 성규가 '제가 실수할수도 있으니까요' 하면서 두번째 말까지 잡는거 보고 애가 생각보다 멘탈이 쎄구나 싶었어요. 나라면 차민수가 쫓아오며 따라잡혔을 때 그대로 멘붕하면서 자멸을 했을텐데ㅠㅠ 실제 오늘 최창엽이 비슷한 모모 상황에서 잡히고 그대로 무너지는거보니( 게다가 파트너도 똑같이 이상민;) 신중하거나 멘탈쎄단 느낌은 받긴했는데 생각이상인 느낌이에요/ 근데 이제 더 이상 어리버리 캐릭도 안먹힐거고 김구라의 남자;; 인게 드러난 상황에서 모두의 경계대상이 될거라 앞으로 과연 살아남게 될지ㅠㅠㅠㅠ
      • 그 윷놀이 영상을 다 본 분이 있다니!!!
    • 더지니어스 기다리면서 뒷부분만 봤는데요. 하연수는 이쁘지만 오그러리더군요. 어떤 사내놈이 질질 짜면서 바람이분다를 부르는 장면인데요. 윽 내 손발!



      오늘 지니어스는 성규가 뒤통수 치는것 까지는 재밌었는데요. 그 뒤로 너무 무난하게 가서 아쉽더군요. 근데 이런 회차도 있어야죠. 김경란파의 계획이 성공하는 날도. 김구라 비중이 가장 적은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좀비임에도 불구하고.
    • 니노밍/ '이 지겨운 놀이를 얼른 끝내버리고 싶다'는 얼굴이죠 항상. 그래도 어젠 꽤 적극적이었네요. ^^
      최창엽은 사실 '도전자'에서도 딱히 능력자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맨날 착하고 정의로운 척 하면서 막판에 가면 자기 살려고 발뺌하는 캐릭터였다고 기억해서 준수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호감은 별로...;
      이상민은 저도 솔직한 게 재밌고 좋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공중파 진출은 어렵겠다 싶구요. 김경란 예쁘지요. 10년을 봐 오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네요. -_-; 말씀대로 초반의 빠릿빠릿 독한 모습이 재밌었는데, 요즘의 맘 여린 캐릭터도 귀엽긴 한데 게임의 재미를 위해선 초반의 모습이 그립고 그렇네요.
      그렇게 많이 찍어놓고 진행하는 건 줄은 몰랐어요; 아마 저도 관성으로 끝까지 볼 것 같으니 성규, 김경란 오래 살아남았으면합니다. 하하.

      라라라/ 무편집 영상이 올라온 건 알았는데 그 이유가 조작 논란 때문이었군요. 전 그냥 성규군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줄...; 뭐 전 매 회마다 기본 시나리오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제도 '하필 김구라가 좀비'라는 건 우연치곤 좀. ^^;) 탈락자까지 조작하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뭐하러 그렇게 격심한 무리수를 둔답니까. 우승 상금도 있는 프로에서;
      암튼 말씀대로 성규군 참 당황도 안 하고 쭉 침착, 냉정한 모습 보이는 게 인상적이에요. 인피니트 애들 리더 잘 만났다 싶기도 하고. ㅋㅋ

      자본주의의돼지/ 전 '지난 날' 나오는 장면만 편집 영상으로 보고 제 손발의 무사를 확인했습니다. 이건 뭐 '드림하이' 1편에서 오그라들었던 걸 더 강력하게 재현해주더군요. 다른 부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어차피 이 프로는 세력 싸움 게임만 하는데 이상민, 김풍이 다 곁을 떠나 버리니 김구라가 성규만 데리고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던 듯 싶어요. 근데 뭐 결과적으로 떨어진 건 최창엽이고 아직까지도 김구라 패밀리는 단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건재하니 다시 또 활약해주겠죠.
    • 이상민이 누가 좀비인지 캐치하는 능력에 깜짝 놀랐어요. 역시 그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인간의 사람보는 눈이란 무섭군요. 좀비가 누군지 너무 빨리 밝혀지지만 않았어도 꽤 반전이 나올 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그동안 최정문 챙겨줬던게 최창엽인데, 다음에 최정문이 누구와 연합을 맺을지 궁금하네요.
      예쁜 여자들의 쎈언니 성격이 나와서 꽤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 이상민이 우승해서 그 돈으로 빚 일부 갚고, 음악의 신 시즌2 방영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 이전부터 방송만 끝나면 자꾸만 어느쪽 기획사인지 모르겠지만 커플 탄생? 이런 식으로 언론 플레이더 하더군요(...)
      더이상 최-최의 커플 코스프레를 안봐도 되서 좋아요.

      게임장에 등장할때 출연자 이름 밑에 타이틀이 뜨는데 이상민은 '위기극복의 화신'이잖아요. 이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이상민 인생을 제대로 함축 해놓은거 같지 않나요...;
    • 지니어스 제작진 트위터가 있습니다. 거기서 방송 안나온 비하인드같은거 설명해 주기도 하구요. 무편집영상은 조작논란이 있어서 공개한다고 말했어요.
      성규가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 줄 팬들도 몰라서 지금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니까말이죠/ 어제 첨으로 이상민이 참 만만치 않은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한 방에 결론을;

      최정문은 그냥 홍진호 진영에 포함되겠죠. 김구라쪽과 함께하는 건 그냥 상상이 안 되네요. 하하.



      espiritu/ 저도 어제부로 이상민 응원하는 맘이 좀 생겼습니다. 화이팅~!!



      달빛처럼/ 가족분이 최창민 트위터를 보여줬는데 본인도 어제 커플링을 보고 당황하고 있더군요. ㅋㅋ

      이상민은 위기 극복도 극복이지만 저번 주인가에 '룰라의 이상민이라고 소개하지마!!ㅠㅜ' 라던게 너무 웃겼어요. 먼저 잘 나가던 옛 동료들 다 망하고 정말 어떤 기분으로 방송하고 있을지(...)



      라라라/ 그랬군요. 어쨌든 참 희한합니다. 다름 건 몰라도 탈락자 조작은 상상하기 힘든 데 말입니다.

      성규는 진짜 시청률 셔틀이나 미약하게 좀 하고 무존재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팀 내 예능 대세라는 게 이제 농담이 아니게 된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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