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벌레를 봤어요ㅠㅠ

지금 이 집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아파트) 그동안 벌레를 본 적이 두 번 정도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로 세 번째네요.ㅠㅠ 아파트 소독(이라고 해도 배수구들에 약 뿌리는 거지만) 할 때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도 어디서 들어왔는지...ㅠ 

한 시간 전 쯤 가스레인지 근처에서 봤는데 다시 그 쪽으로 내려간 것 같아요.

하필이면 오늘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벌레를 잡아 줄 사람도 없고 뒤져봐도 뿌리는 벌레 약도 없고...

엄살 같지만 그동안 벌레 걱정을 안 하고 살았던지라 너무 무서워요.ㅜㅜ


아침에 운동을 갈지 고민했는데 눈 뜨자마자 집에서 나가야겠어요.-_-


벌레 잡아 줄 사람이 없어서 슬픈데(;;;) 영화 애니 홀이 생각나네요. 

애니가 한밤중에 앨비에게 전화를 해서 거미를 잡아 달라고 하죠. 이 둘은 헤어진 상태인데 결국 앨비가 애니네 집에 가서 거미를 잡아줍니다.

그 소동을 계기로 다시 만나나? 그랬던 것 같아요.


    • 저도 로망중에 벌레 나왓을때 애인이 와서 잡아주는 로망^^ 힘쎄고 벌레 안무서워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죠 헤헤
      근데 항상 제가 스스로 잡았죠 ㅋㅋㅋㅋ 대학교때 친했던 언니가 있었는데 제가 두꺼운 책으로 눌러놓은 벌레를 와서 치워줬던.. 너무 고마웠던 언니가 잇었어요.. 그 언니 생각 갑자기 난다 ㅎㅎ 암튼 이 경험 뺴고는 제가 다 스스로;;;;;;;;;;;;;
      지금 집은 이사온지 5개월정도됐는데 다행히 벌레가 안나오고잇어요 너무좋아요!!
      그전 집에선 돈벌레가 엄청 자주 나왓었거든요....
      무튼.. 사람 사는덴 벌레가 잇을수밖에 없는거같기도하고? 원천 봉쇄가 가능한건가..
      • 무섭제만; 제가 직접 죽이고 싶어서 고무장갑 끼고 신문지 돌돌 말아서 준비했는데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아서요.ㅠㅠ 뭔가 아쉽기도?해요.
        늦어서 전화는 안되고 우선 엄마한테 일찍 오시라고 살충제 사오시라고 문자보냈어요.;;;
    • 저도 방금 물마시러 가다가 벌레봤는데... 온몸이 굳어서 무력해지더라고요 이것때문이라도 결혼을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글이네요
    • 하하하 제 여동생도 벌레 짱 무서워하는데요, 저 없는 사이 벌레가 나타나서 하던 일 놓고 뛰쳐나왔대요. 본능적으로 앞집 문을 두드리며 저것 좀 잡아달라고 읍소했다는데요. 앞집 남자분이 잡아준 다음 본인이 쓰던 바퀴벌레약 쓰시라고 놓고 갔어요. 집도 짱 더러웠는데ㅠㅠㅜ 그는 좋은 쿨남이었습니다.
    • 십년 간 벌레를 세번 보는게 신기하네요. 그런 집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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