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해서 써보는 아무도 보는 이 없는 law & order 잡담.

로앤오더 덕후라면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겠지요.

20시즌으로 이 시리즈가 끝났을 때 저의 황금기 같은 미드 시절도 끝나 버렸...

그 뒤로는 딱히 눈에 띄는 신작도 없고, 그나마 늘 보던 드라마(빅뱅이론, 굳와이프, 수퍼내추럴)도 서서히 안 보게 되고...

지금은 간간히 SVU나 보고 있습니다.

 

19시즌을 재탕하다가 간만에 NSC에 들어가봤더니 14시즌 자막을 제작 중이더군요. 오오오...(자막이 없으면 못 보는 이 신세ㅠ)

14시즌은 레니형사의 마지막 출연 시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레니도 많이 늙었고 아픈 것처럼 보여요.

전에 보았던 능글능글하던 모습과 달리 수사하면서 소리를 마구 지르시더군요.

그리고 잭 맥코이 검사는 왜 이래요. 아니면 14시즌만 그런가...

법정에서 큰 소리 지르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 설득력이 전혀 없어요. 아..;;;;;

벤자민 스톤이나 마이크 커터 검사가 그리워지는 시점이에요. ㅠㅠ

마이크 커터 검사도 종종 혀가 꼬이는 걸 보면 벤자민 스톤 검사가 최고!

 

1-4시즌은 여러모로 최고의 시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하도 돌려봐서인지 지겨워요.

한글자막이 있는 DVD라도 나온다면 지를텐데...아쉽게도 불가능하겠죠.

 

전 시즌을 언제쯤 되면 다 볼 수 있을까요.

 

 

    • 저는 svu 아껴 아껴 보고있네요.
      • SVU도 전 시즌 소장하고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즌은 2-7시즌까지에요. 하도 돌려봐서 보기만 해도 내용이 다 파악될 지경..;;
    • 오리지널 팬들을 순수주의자(purist)라고 지칭하는 걸 들었는데 예전엔 드문드문 보다가 지난 시즌부터 SVU 에피소드를 빼놓지 않고 지켜보는 저는 SVU 좋아요. 새 얼굴들도 금방 정을 붙였어요. 그리고 로앤오더가 최근 미국 내지는 뉴욕의 시사 문제를 좀 비틀어서 다루기 때문에 미국 방영할 때 보는 게 더 시의적절하기도 하고요. 검사 캐릭터로는 제가 열심히 밀고 있는 이번 시즌의 라파엘 바바 검사 추천해 보아요.
      • 라파엘 검사 때문에 14시즌을 다시 재미 붙여서 보고 있긴 해요. SVU는 형사들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점점 정이 떨어지는 편이었거든요. 특히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서 그 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리고 사과 한마디 없는 엘리엇이 아주 괘씸해서요. 다행이 이번 새 캐릭터들은 너무 지나치지 않고 적절해서 맘에 들어요.
      • 원래도 오리지널보다 SVU 골수팬이었지만 토끼님 영업 덕분에 바바 검사 보는 낙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나 저번에 올려주신 인터뷰 영상이 제한 국가 외에 재생이 안되길래 구글링해서 해제시키는 방법 찾아내 봤는데(그 짧은 영상을 진짜 수십번 돌려본 듯) 바바 검사 넘 귀여워요ㅋㅋㅋㅋ 최근에는 한니발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 SVU가 시즌 중반이후로 무리수를 둔 에피도 많고 지루해진 면도 꽤 있었는데 출연진 교체하고 정비를 다시 한듯 최근 시즌은 새로운 기분으로 보고 있어요. 물론 바바 검사도 새로운 재미에 한 몫하고 있고요. 보면서 토끼님이랑 바바검사의 매력에 대해 기나긴 수다를 떨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ㅎㅎㅎㅎㅎㅎ
        • (텐더님 손을 잡으며)*__* 그렇죠 그렇죠. 한니발 게스트 출연 정보 감사합니다.
          제 착각인지는 몰라도 바바검사가 나오면서 소소한 뉴욕 형법 논의도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지난주 에피소드에선 conspiracy로 기소하면 되겠다고 혼자 전구 불 반짝 착안하고는 "그렇지 (스포일러 스포일러)도 마치 강도랑 살인 비슷한 관계인 거 아냐!" 하고 혼자 법적 설명을 하고는 과자를 아삭! 먹어요. 아아 바바검사님 사랑해요. ;ㅅ;
    •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여타 수사물보다는 훨씬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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