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인터넷 신조어는 잘 써야 합니다.(아니 사용않는게 젤 좋은듯)
민주화라고 한게 맞군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몰랐을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를 뭔가 이상하단 생각은했어야겠죠.
암튼 인터넷 신조어 사용하는 이나 듣는 사람이나 잘 알고 쓰고 들어야 할 듯 합니다.
신조어에 대해서 의미를 쓰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더군요.
안그래도 며칠 전에 쓰려던 이야긴데 이왕 생각난김에 써봅니다.
1. '호옹이'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웹툰 작가인 불암콩콩이 자주 쓰는 단어구요. 김성모 화백 만화중에 '으아아아' 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가로로 쓰지
않고 세로로 쓰는 바람에 '호옹이'로 보였던 장면을 두고 쓰는겁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저 단어를 '오오미'라는 전라도 사투리를 빙자한 전라도 비하 단어로
착각하더군요. 그래서 야구 좋아하고 불암콩콩코믹스 즐겨보는 전 호옹이라는 단어 쓸 때 상당히 주의합니다. 한순간에 일베충으로 오인받을까봐 말이죠.
오오미와 호옹이는 다른 단어입니다. http://mirror.enha.kr/wiki/%ED%98%B8%EC%98%B9%EC%9D%B4
2. 타 커뮤니티에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는 문장 덕에 성희롱하는 사람 취급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 0.1톤 영욱이의 폭식습관' 짤방으로 인해 인터넷 유행문장이 된 말인데요. 그냥 애타게 뭔가 바란다는 의미죠.
그런데 제가 이 문장을 별 의미없이 현기증난다. 여성 회원들 오프 모임 많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썼는데.. 현기증 나는게 뭔가
성욕이 넘친다는 의미처럼 들렸나 봅니다. 아닐수도 있겠죠 그냥 여성회원 오프나오라고 애타게 찾는게 짜증났을지도. 아무튼
웃자고 쓴 댓글인데 말다툼하는 바람에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오래된(?) 인터넷 신조어지만 열폭이라는 단어도 여전히 원의미 '열등감 폭발'과 관계없이 막 사용되더군요.
4. 평소 프x매라는 야구게임을 즐겨합니다. 야구팬들 중에 지역감정 유발하는 사람들 참 많죠. 네이버 야구뉴스 댓글봐도 매번...
채팅창에 있다보면 사투리 쓰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지역감정 유발하려고 사투리 쓰나 싶지만 가끔 그들과 어울리려고 저도
비슷한 말투 쓸 때가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욕하던 지역차별주의자들 말투가 아닐까 걱정스럽긴합니다. 특히 '뭐하노?'' 처럼 '노'로 끝나는 사투리투
문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의미로 쓴다고 하니..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해도 사투리쓰다 노로 끝날 상황이 된다 싶으면 주저하게 됩니다.
아까 어떤 링크를 보니 디씨인사이드에 전효성이 인증글 올린거 중에도 '노'라고 끝맺는 문장이 있더군요. 그런 의도가 있는건지 단정은 어렵겠지만
전효성이 평소 디씨 자기네갤러리 회원들과 놀기위해 눈팅하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익힌 단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실드친단 소리 들을까봐
확증은 못하겠네요. 연예인들은 역시 인터넷질은 안하는게 좋은듯합니다.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이상한 말이나 배우고.
5. 진짜 요즘 어린애들 말투는 큰일입니다. 초딩들 많이하는 겜게시판 보면 '운지'같은 단어 그냥 막씁니다. 일반적인 욕은 뭐 말할것도 없고요.
(물론 저 사람들이 초딩이 아닌 성인일수도 있습니다만)
물론 어린것들이 의미도 모르고 유행어니까 쓰는거겠지 싶어도 걱정스럽습니다. 역시 일베는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 6. 루리웹을 열심히해서 고양이 짤방에 '닝겐!' 하는 말투가 유행이라는걸 압니다. 그래서 고양이 좋아하는 저도 페북등에 고양이 사진 올릴 때 저런
단어를 씁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되도 않은 일본어를 왜 쓰지? '일빠'인가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매번 설명하기도 피곤하고 역시 엄한 유행어는
안쓰는게 나은가 봅니다.
어떤 한국분이 만든 어벤저스 자막으로 인해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네'같은 엉터리 일본어+한국어 조합 문장도 유행어 처럼 쓰입니다만 역시 모르는 분들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일빠스러운 문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