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사기입니다

http://www.rathinker.co.kr/skeptic/acupunc.html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침술의 효과에 대한 대부분의 증거들은 우리가 대체의학이라고 부르는 것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 즉 대부분이 일화라는 것이다. 불행히도 어떤 사람이 침술로 인하여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침술로 인하여 어떠한 통증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어떤 사람은 통증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아주 잠시동안이었다고 말한다. 침술은 마취와 비슷하다. 환자는 곧 바로 일어서서 걸어서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가고, 잠시동안 기분이 좋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통증은 다시 시작되게 된다. 침술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침술이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통증 연구가들은 환자의 통증은 어떤 치료를 하던간에 30 - 35%는 암시 또는 위약효과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oid=001&aid=0001063126


뮌헨대학 보조의학연구센터의 연구진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만성 긴장성 두통 환자 270명에게 침을 놓은 결과 효과가 나타난 사람들은 두통을 겪는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환자들의 경혈을 깊이 찌르지 않고 몸 아무데나 살짝 침을 꽂기만 해도 상당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경혈의 존재에 의문을 표시했다.



http://blog.hani.co.kr/medicine/10169


중국에서 발원한 철학 중 하나인 유학을 종교로 까지 받들어 공맹의 제사를 지내고, 중국에서도 퇴출위기에 몰린 한방을 이토록 숭상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장 황당한 사고 방식 중 하나는 남의 나라에는 없는 것을 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한민족 제일주의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다 바보'라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다산 정약용선생님도 전통의학이란 약초의 효능을 연구하고, 침술 등을 발전시키는 것이지, 한방의 음양오행설과같은 종교적 세계관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사술(詐術)이라고 까지 맹렬히 비판합니다(여유당전서 7편 의령(醫零), 아들에게 보낸 편지 등). 그런데, 현세에는 다산선생을 광고에 이용하는 한약방들이 많으니, 이해가 안되네요.


http://www.i-sbm.org/?1A2h1V


이런 몽매주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했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의 ‘고대중국의학’계에서는 동의보감이 UNESCO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사실로 세계가 그 과학성을 인정했다는 둥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발언을 계속 하고 있다.UNESCO는 동의보감이 과거 인류의 기록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을 뿐이지 미래 인류의 치료처방체계로서 인정한 것이 전혀 아니다. 그러니, 자꾸 ‘그릇된 권위’에 호소하는 행위는 삼가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고대중국의학이 주로 감염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는 위의 (2)번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괜찮을 수도, 안 괜찮을 수도 있는 (2)번 아이템’에 ‘상식적인 이야기인 (1)번 아이템’을 얹어서 두루뭉술하게 설명하면 더욱 강한 정신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 어느 날인가, 작심하고 앉아 케이블 TV의 한방 상담가들이 말하는 내용을 분석해 보았더니 전부가 이 유형이었다. 이 과정에서 (3)번에 해당하는 아이템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핵심인 (2)번 아이템에 대한 불필요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416800027&ref=nc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54·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는 미혼남성들에게 성 충동을 자극하는 동영상을 보게 한 뒤 얼굴에 나타나는 생체반응을 첨단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수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이용해 실험 대상 미혼남성들의 얼굴을 분석했다. 망진의 관형찰색(觀形察色)법은 사람의 오장(五臟)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진단이론이다. 예를 들어 폐 기능이 떨어지면 오른 뺨이 흰색을 띄게 되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왼 뺨의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건강한 20대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전후의 얼굴색을 분석한 결과 9명의 왼뺨에서 푸른빛이 나타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의학의 망진 이론상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주장이다.


    • 이런 글들의 함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은 글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거죠.
      • 유사과학을 가지고 난치병 환자들의 돈을 축내는 사람들은 사회악인데 말이죠.
    • 가벼운 목 디스크 때문에 한의원 반년 넘게 다녔다가 효과가 없어서 정형외과 갔다가 주사 2회 + 약간의 물리치료로 깨끗이 해결본 경험이 있는 저로선... ㅠㅠ 그 뒤부턴 디스크로 한의원 가는 사람들 뜯어말린다죠.-_- 그런데 왜 제가 한의원부터 찾아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갑니다;; 몽매주의에 깊이 공감해요.

      ++특히 "추나요법"은 진짜 개사기더이다. 정말 한의원에 꼬라박은 돈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 풍수지리나 별자리운세 따위를 믿는 사람이 많은 걸 생각하면 한의학 사기도 이상한 일이 아니죠.
    • 그런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죠.
      양의학은 사기 아니랍니까.
      • 암요. 항생제도 사기 진통제도 사기. 백신도 사기 해열제도 사기.
        • 항생제는 사기아닌데요?
          항히스타민제랑 진통제와 소화제를 감기 낫는약이라고 파는게 사기죠.
          • 그럼 감기치료의 정답이라는게 있을까요. 광의의 사기-_-를 의미하신 걸까요 대증치료를 잘 모르시는 걸까요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소화제(진통제인 NSAID의 PGE억제로 인한 위벽자극을 막기위해 처방) 모두 감기의 증상을 대증치료하기 위해 처방하는 약 맞습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그 불편함을 덜기위해 약이 도움된다면 처방해야죠. 물론 약먹으면 일주일,안먹으면 7일에 낫는게 감기 맞습니다. 그 7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의 차이죠.
    • 저는 목디스크도 아니라는데.. 목이 아파서 유명한 정형외과 갔는데 두달 물리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어서 그냥 삽니다. 운동하니까 좀 낫더라구요. 환자 돈 뜯어먹는 건 한의원뿐이 아닙니다. 현대의학도 못고치는 병이 무지하게 많죠. 난치병의 경우 환자상대로 거의 임상에 가까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낫지도 않더군요.
      • 현대의학이 못 고치는 병이 엄청 많은데, 한의학은 현대의학이 고치는 것도 못 고칩니다. 항상 난치병만 잘 고친다고 주장하니 이상한 노릇입니다.
      • 현대의학 애들이 난치병으로 사기치는 꼴을 안당해보셨군요. 비슷합니다.
        • 허접한 이론으로 사기치면 저널에서 까입니다.
      • 포천일동유황온천에게 노벨의학상이라도 줘야 겠네요.
          • 그 성분 밝혀내면 유명 저널에 저자로 논문 실릴 수 있는데요.
              • http://djuna.cine21.com/xe/board/5854780
              • http://djuna.cine21.com/xe/5923869
    • 저도 한의원을 잘 안믿지만.. 현대의학에 대한 환상도 접었습니다. 무능하기는 비슷해요. 차라리 제 몸의 치유력을 믿습니다.
      • 초기 암은 한의원 안 가고 병원 가면 살 확률이 높습니다.
      • 초기나 그렇죠. 전이되고 항암제 들어가면 케바케.
        • 한의학은 왜 초기도 못 고친답니까?
          • 난들 아나요? 왜 한의원 싫어하는 저한테 그걸 물으시나요. 보아하니 어그로꾼이신 것 같은데 그렇게 살면 즐거우세요?
            • 한의학이 사기인 걸 어떡합니까. 초기암을 한방치료한다고 하다가 죽은 불쌍한 원혼들은 어떡하죠?
              • 이것봐요. 난 한의학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몇 번을 말해요. 왜 그런 나한테 따집니까. 저희 누나는 항암제가 안 들어서 죽어가고 있어요. 의사가 1기라고 했는데 헛소리였어요.
                • 확률로 따져야 합니다. 단 한 케이스가지고 일반화하면 어떡하죠?
                • 어그로꾼은 뭘로 고치죠?
                  • 그럼 약을 드세요. 여기서 어그로 끌지 말고
    • 체했을때 손을 따면 괜찮아 지는 것 정도도 한의학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요?

      한의학이든 양학이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사례를 기준으로 얘기하면 믿을 수 있는게 없겠죠. 일단 전 아프면 양학을 믿기는 합니다..
      • 자동차, 핸드폰, 컴퓨터, 유전공학 모두 양학입니다. 그런데 과학에 동서가 어딨죠? 동서를 이간질 하는 자들이야말로 이상합니다.
        • 양의학을 양학으로 잘못 쓴 것에 대해서 말하신 듯 한데 참 이상한 댓글이군요.



          그나저나 조심스럽게 백플 예상해봅니다.
          • 돈벌이라고 다 나쁜 거 아닙니다. 병 낫게 해주고 돈 받는 건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
            • 의료 민영화를 옹호하시겠군요.
            • 어떤 분을 생각나게하는 화법이네요. 괜히 댓글 달았다 싶네요. 심심하셨나본데 만선되기를 바랄께요..
            • 의료 민영화와 무관한데요. 의료가 직장인 사람이 없이 무료봉사자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죠.
              • 민영화된 상태의 병원이 병을 더 잘 고칩니다. 환자는 여러명의 의사에 둘러쌓여서 최적의 케어를 받죠. 대신 비싸죠. 돈받고 병 고쳐주면 괜찮다면서요?
                • 민영화가 병을 잘 고친다는 그런 잘못된 생각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 정말 관계 없는 댓글인데 민영화를 해서 의료의 질이 올라간다는 주장은 통계적으로 전부 반박되었다고 합니다^^;
    • 양의학은 서양에서 발달된 대체의학입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병원은 현대의학이 맞습니다.
      • 물리학은 양물리학과 한물리학으로 나누나요? 생물학엔 동서가 없습니다.
    • 엄청난 사기를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만 해도 한의원이 다섯 군데에요. 말이 됩니까???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무지몽매한 많은 사람들이 속고있어요. 대학에서는 왜 한의학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통탄할 일이죠.
      • 민족정신 때문입니다.
      • 제약회사에 속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 양비론은 더 악한 자를 옹호할 때 유용하죠.
          • 세계적으로 보면 더 악한 쪽은 제약회사죠.
            • 맞습니다. 항생제처럼 사악한 물질을 만들어 인구수명 증가... 인구 증가... 결국 지구를 오염시키다니...
              정말 악하네요. 전지구적으로 악한 게 확실합니다.
              • 항생제는 유익한 세균도 같이 죽이죠. 또한 내성균을 만들어서 세균이 점점 강력해집니다. 그럼 더 독한 항생제가 나오죠. 내 몸의 유익균도 같이 궤멸됩니다.
                • 그래서 항생제는 적재적소에 쓰는 게 원칙이죠.
                  • 현장에서 그 원칙은 아주 쉽게 무시됩니다. 제가 항생제만 두 달을 먹어봐서 알아요.
                    • "모든"현장에서 그 원칙이 무시되던가요.. 너무 일반화 하셔서 흑백논리로나누시네요.. 원칙을 지키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려 노력하는 의사도 많습니다.
              • 에이..항생제가 왜 악한가요?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오남용되는 게 문제지요..^^
    • 이 글의 호오를 떠나서 그냥 궁금증이 생깁니다.

      닌스트롬님은 (현대의학)의대생이신가요 아님 (현대의학)의료계에 몸담고 계신지..

      어떤 꾸준한 경향이 느껴져서 궁금해졌습니다.
      • 한 분 더 계시더라고요. 세글자로 된 아이디.
      • 일단 정신건강의학과는 아닌 것 같군요. 항우울제가 필요해 보이는데..
      • 의대생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도 간호조무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고 제약회사 직원도 아닙니다.
    • 암 치료하는 병원 중에 한방과 협진 하는 곳도 많죠. 사이비와 손을 잡다니 악당들이군요.
      • 전세계적으로 한방협진은 아주 드문 경우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쿠바같은 국가도 한방협진 안 합니다.
        • 예로 든 국가가 쿠바라니...
      • 말기에서 완화의학의 방법으로 이것저것 다 해볼때 보내는 것이지,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같이하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참고로 이때는 교회도, 절도 보내고 환자분이 원하는방법으로 도와드릴수 있는 모든방법을 찾습니다.
    • 본문 중 "중국에서 발원한 유학을 종교로까지 받아들여 공맹의 제사를 지낸다는 것"과 "한민족 제일주의 "는 모순이네요. 사대주의라면 몰라도.
      • 조선시대에 명나라 망하고 나서 아주 유행한 사상 아닌가요.
        • 아닌데요. 한민족이니 겨레니 단군이니 이런 개념들은 일제강점기 때 식민사관에 맞서 유행했죠. 설마 소중화사상 = 환빠 논리, 뭐 이런 얘기를 하시려는지?
    • 아수라 백작은 흡연자이며 야동을 즐겨본다는 설정이었나..
      • 작가가 한의학 이론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 요지는 양의학(이 표현도 웃기지만)이 무조건 옳다는 게 아니라 한의학이 믿을만 한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이라는 거잖아요.

      닌스트롬님의 글이 공격적이긴 하지만 핵심 맥락에는 동의해요.

      양의학도 가야할 길이 많은 불완전한 학문이지만 어디 무슨 학문이 안그런가요. 계속 수정보완이 이루어지고 있는 건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양의학이 한의학을 비난할 자격이 없냐면, 그것도 아니죠. 과학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양의학이 양비론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없어요. 마치 창조과학이 왜 안없어지는지를 알게해주는 댓글들이 몇개 보여서 깜짝놀랐네요.
      • 저도 이 댓글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한의학과 양의학은 현재 치료 능력에서도 넘사벽이지만, 더 큰 차이는 양의학은 주장을 명료하게 하고, 이 주장의 진위를 검증하고, 틀리면 수정하려는 과학적 자세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한의학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한의학에 있는 미약한 치료 효과-침술 등-는 머지 않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메커니즘이 밝혀지면 양의학의 의료 절차에 통합되리라 봅니다.



        이렇게 보면 사실 문제는 한방이냐 양방이냐가 아니라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의학이냐 그렇지 않은 의학이냐의 차이가 되겠죠. 한의학이 자신들의 치료술의 메커니즘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밝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한 머지 않아 도태되어 사라지리라 봅니다.



        그보다 저는 닌스트롬님의 글쓰기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드는데요, 왜 이렇게 민감한 주제를 기사 링크 몇 개 가져와서 던져 놓는 식으로 제시를 하시나요? 그런 글을 자주 쓰시던데.. 남들에게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으면 먼저 그걸 명료하게 제시를 하는 게 순서 아닌가요? 제대로 주장하는 바가 있어야 그에 대해 반박도 하고 토론도 하고 그러지.. 이건 뭐...
        • 동의합니다. 오히려 고도의 안티가 아닐까 조심스레 의심해보고 싶을 정도로(죄송) 함의에는 동의하나 방법이 너무 거칠어서 오히려 역풍만 맞습니다. ㅠㅠ
    • 생물학에 동서가 없듯이 의학에도 동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학이라는 단어가 참 웃긴게 한의학 하시는 분들은 "그럼 우리는 고대의학이냐!" 라며 또 싫어하죠.



      몇몇 댓글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1.한방협진은 의사 사회에서도 까입니다. 무당들이랑 손 잡았다구요. 개인의 양심보다는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야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2. 의사, 의대생, 한의사, 한의대생만이 한의학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생물학적 소양을 갖고 논문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3. amary님은 양비론으로 주류 의학도 똥이라고 계속 설파를 하고 계신데요. 먼저 감기가 항히스타민제로 낫지 않는다는 것, 감기바이러스가 수 많은 변종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일반인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아시지 않나요? 그리고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기간 동안 대증요법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게 적어도 웬만한 감기로 결석/결근을 할 수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죠.



      다음으로 암은 아직 주류의학도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죠. 암의 발병 기전이 꼬꼬마 학생인 제가 배운 것만 해도 몇십가지이던데요. 특정 의사의 무능력과 무관심을 탓할 수는 있겠지만 주류 의학에도 한계는 있으니 '자신의 면역력을 믿는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아요. 댓글대로 지난 몇십년간 페니실린 내성 균들이 엄청 늘어났는데 amary님의 면역계는 그러한 균에 대응할 수 있게 할아버지대부터 잘 진화해왔나요?



      amary님의 글에는 논리나 근거는 없고 분노만이 가득하네요. 차라리 의사를 까세요. 의학은 과학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인데요.
    • 한의학은 있는데 한물리학 한화학 한경제학 같은 건 없죠. 이게 한의학이 유일하게 뛰어나서 얘만 남은 건 아닐겁니다.
    • 예를 들어서 TV 가 갑자기 잘 안나오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TV 를 분해해보고 잘못된 곳을 찾아서 고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한편, 어떤 누군가는 이리 저리 툭툭 쳐보고 잘 나오기를 기다리죠. 대개의 경우 전자가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못고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또 어떤 경우는 후자의 경우가 더 쉽게 그리고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간혹 있죠.
      • 하지만 TV를 이리 저리 툭툭 쳐서 잘 나오기를 기다리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TV 수리점은 없죠.
        한의학이 그런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 한의원엔 잘 가지 않아요. 근육을 다치면 물리치료를 받지 침을 맞진 않아요. 침의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있다해도 한의사보다는 경험 많은 침구사가 침을 더 잘 놓겠죠. 어째서 한의사만 침을 놓을 수 있다는건지..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침술을 대학에서 겨우 몇학기(두학기였나..) 배우고 의료수가 낮아서 기피하면서도 침구사와 밥그릇 공유할 생각은 전혀 없나봐요. 일본에선 전문대학에서 카이로프락틱, 침술을 가르치고 자격도 줍니다.

      또 한의원은 비싼 보약을 권할거라는 생각에 피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하도 밥을 안 먹어서 한약을 먹었는데 아무 소용 없더군요. 밥 잘 먹고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절제하고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병에 걸리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한약 자체도 그다시 신뢰가 가진 않지만 중국산 농약 때문에 중금속 범벅이라는 말에 더 피하게 됩니다. 플라시보 효과를 바라기에 한약은 너무 비싸고 부작용도 걱정돼요.
      보약에 기대어 사는 친구 몇은 보약을 먹으면 반짝 기운은 난다고 합니다. 전 그런 효과가 더 무섭던데요.. (혹시 스테로이드 아냐..? 이런..)

      한의학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건 한의학계가 자초한 문제라고 봅니다. 댓글 다신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과학적 검증이 부족했죠.
      한의원의 아토피, 비염 치료 (과대) 광고를 볼 때마다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다이어트 약까지 팔더군요. ;
    •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과 일반 병원을 모두 가고 있지 않습니까? 경험적으로 두 군데 모두 신뢰할 만한 무언가가 있으니 그렇겠죠. 우리나라 같이 까칠한 곳에서.. 한의원에서 병이 나은 분들은 그냥 플라시보 효과 때문은 아닐텐데 '사기'라고 치부해 버리면 한의원을 가는 수 많은 대중은 무식해서 당하면서도 모르는 바보가 되는 거 잖아요. 저도 양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더 신뢰하지만 한의학이라는 것이 그렇게 무시당할 수준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버드나무에서 아스피린 추출했듯 독일은 그들 전통 의학에서 쓰여온 각종 약재(허브)에서 약을 추출하는 데 매진하면서 신약개발을 통해 세계 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죠. 인삼으로 영양제를 만들어 히트치기도 했구요..양의학적 관점으로 한의학의 장점을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이 많아지고 연구도 활발해졌으면 좋겠지만 단순하게 적대적 입장에 서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의학이 발전하려면 약학의 발전이 뒷받침(아니, 약학이 먼저고 임상의학이 뒷받침한다고 할수도 있겠죠) 되어야 하는데 한약학의 발전은 답보상태 아닌가요?

        저도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바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한의원은 아무래도 양의로 기대한 효과를 못 얻은 사람들이 많이 가죠. 양의도 만능은 아니니까요. 회복속도가 느린 나이 든 사람들이나 아토피, 비염, 천식이 있는 사람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을 많이 찾습니다.
        젊은데도 보약에 의존하는 제 친구들의 경우.. 워낙 마르고 허약체질에 운동을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명은 밥도 잘 안 먹습니다. (...)
        • 탕약이나 다리고 있는데 발전이 있겠습니까?;;;
          완전히 개념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 소화제는 한약이 효과가 더 좋던데..
          저는 우리나라에서 현대과학적 시각과 접근으로 한의학을 더 많이 연구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이야기한 것이랍니다. 그냥 꿈이죠 꿈.ㅋ
          • 음양오행 대신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하면 그게 의학이죠.
          • 독일이나 중국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전통 의학을 발전 시킨 것 처럼 우리도 과학자들의 시야가 좀 넓어졌으면 좋겠지만 미신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으니 꿈..ㅠ.ㅠ
            학의학자들은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애초에 서구의 과학적 연구로 다시 태어나기가 어려운 것 같고..설사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시간도 오래 걸릴 테니까요.
    • [한의학은 사기입니다] = [한의학은 사기가 아닙니다]

      한의학을 까려면 한의학의 기본 전제인 '음양오행의 변증법'의 허구성을 까는 것 정도는 해줘야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을까요.
      밑도 끝도 없이 사기라고 우기는 것은 사기가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구분이 안됩니다.
    •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620268&news_area=040&news_divide=&news_local=30,34&effect=4
      얼마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죠.

      항생제의 목적은 균의 파괴입니다. 유익한 균이든, 해로운 균이든 일단 잡고 보죠. 인체에서 면역력을 담당하는 기관이 장입니다. 항생제는 장에 있는 유익한 균도 파괴하기 때문에 치료가 오래되면 당연히 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다른 질병에 걸리고 같은 병에 또 걸릴 확률이 올라가는 거죠. 그렇다고 면역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성인은 몰라도, 인체의 균형과 면역 체계가 덜 성숙된 아이들에게는 한의학이 효과가 있습니다. 웰빙 시대라고 슈퍼푸드들이 대인기죠. 뭐 어디에 좋고, 어디에 좋고.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슈퍼푸드만 우걱우걱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나요? 예로부터 식보, 동보, 약보라고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 관리이고, 그 다음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약이라고 했습니다. 잘 먹고 잘 움직이는 걸로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식보와 동보를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약만 먹는 건 더 나빠지는 걸 막거나, 좀 더디게 나빠지게 하거나 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좋은 음식이 인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건 인정하면서, 왜 좋은 한약제가 인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생각은 못하는 거죠? 한약제도 음식이에요. 밭에서 자란다고요.

      양의학은 증상을 빠르게 고쳐주는 대신 반작용이 크고, 한의학은 느리지만 반작용이 작습니다. 일단 증상만 빠르게 호전시키고 싶은 사람은 병원에 가고, 조금 느려도 나중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한의원에 가면 됩니다. 물론 암이나 혹 같이 수술이 필요한 질병을 고치려고 한의원에 가면 안 되겠죠. 그건 수술이 필요하니까요.

      아무튼 그닥 공감 안 되는 글이네요.
    • 잘 모르고 쓰신 글이라는 게 여기저기서 티가 나네요.

      의학이 하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각자 강점과 약점이 있고 환자들은 그 정보를 토대로 자기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거겠죠.

      '내 병원에만 오면 뭐든지 다 치료된다!'고 외치는 건 양방이든 한방이든 분명 사기입니다.

      요즘 교육과정에서는 어디까지가 치료범위인가, 어디부터 손댈 수 없는 곳인가 하는 것을 중요하게 가르칩니다.

      암센터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협진을 하는 곳은 몇 군데 안 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CAM, integrative medicine 클리닉을 병행합니다.

      난치병의 경우에도 양약을 복용하면서 그 부작용을 경감시키거나 약효를 늘리기 위하여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상당하구요. 파킨슨병은 70% 정도의 환자들이 양한방 치료를 함께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의학이 근거없는 학문이라서 사기라고 외치는 글의

      근거 수준이 기사와 블로그글 나부랭이라니..

      솔직히 말해서 이길 자신이 없군요
      • 한의학은 근거중심의학이 아닙니다. evidence가 없는데요. 유사과학이죠. 풍수지리처럼.
        • 님이 말하시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내내 절반정도를 EBM에 할애합니다.

          논문찾는법 보는법 배우고

          찾은 논문 정리해서 발표하고

          학년 올라가면 연구논문이나 문헌 찾아서 그걸 근거로 증례보고 작성하는게 일입니다

          솔직히 국내에서 발간되는 저널은 수준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유수 저널에 논문이 쏟아지고 있구요.

          홍상수 영화 제목이 떠오르는군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음양오행은 EBM이 아니죠. 미국과 유럽 기준으로는 확실합니다.
    • 김용옥 같은 케이스도 있기는 합니다만...

      여하간 여기에서 하면 광고처럼 보이니 한의대 가서 한의대 사람들이랑 싸우시고 결과를 알려 주시면 될 듯 합니다.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논리적인 토론을 해보셔요. 판을 크게 벌리면 신문에도 나오실 듯.
    • 음양오행 이론으로 학문의 구색을 갖추려는 것은 억지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한의학이 통째로 사기라는 것도 좀 억지스럽다고 보는데요. 음양오행 이론은 전혀 설득력이 없고 과학적이지 않은데 이건 기존에 축적된 지식은 있고 이론이 없다보니 이론을 잘못 가져다 쓴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느낌이고요. 침술은 모르겠으나 한약은 오랜 세월동안의 경험적 지식이 축적된 것으로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다만 우리나라 한의학이 과거에 매달리며 보수적이고 새로운 것을 배척하다보니 발전이 없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게다가 진짜로 사기치는 한의사들이 있는데 (스테로이드 보약, 아들 낳는 약) 이건 그냥 걔들이 사기꾼인거 한의학에 그런 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중국에서는 전통 약재 성분을 분석하여 특허작업 같은 것도 하던데 한의학도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된다고 봐요. 실제로 조고약, 이명래 고약 (전통 한의학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같은 것은 엄청 히트했고 효과도 좋았는데 완전 사기라고 할 수 있나요?
    • 애초에 말입니다. 패러다임의 차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한테 이런 댓글 다는게 민망합니다만, 양방과 한방은 병을 보고 치료하려는 접근자체가 다릅니다. 전 양방의 경우 외과술 이외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고요. 거의 모든 내과질환은 한방과립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백가지 부작용을 야기하는 내과술은 그리 신뢰하시면서, 대체의학 수준으로만 이해하고 계시는 한방을 폄훼하는 거보니까 되게 기분이 별로네요. 뭐 일부는 동의해요. 한방이 사기가 아니라, 양방의 탈을 쓰려고 노력하는 한의학은 사기가 맞죠. 그리고 뭐 요즘 한의원이 한의원인가요; 제대로 약쓰는 한의원은 거의 없는 실정에, 대학커리큘럼대로만 해서 졸업하면, 환자는 어찌보는지 누가 가르쳐준답니까? 그렇다고 양방처럼 매뉴얼화 되있는 것도 아니구요. 일반적인 한방의 인식이야 뭐 무협지라고 하질 않나, 초제 형태의 보약외의 한약은 상상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제가 한방쪽 관련 책을 편집 출판하고, 아버님께서도 한방과립분야에서는 나름 20년이상 강의를 꾸준히 해오시는 터라, 한방이 이런식으로 평가받는 건 못참겠네요.

      한마디만 할께요. 한방은 단순히 증상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오게된 원인 즉, 몸의 항상성이 어디서 틀어졌는가를 음양오행이라는 양방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보면서, 그 항상성을 되찾아주는 것이 기본틀입니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쓰고, 혈압이 높아지면 강압제를 쓰는 양방과는 전혀 다른 접근방식이라는 기본이라도 좀 아시고 이런 글 써주시죠.
      •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한의사분들 대다수는 고혈압이나 당뇨 조절을 한의원에서 할 수 있다는 건 사기라고 하시던데요?
        • 죄송하지만 이런 태도야 말로 비과학적 아닐지요?
          • 그렇지요. 한의사 말이 근거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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