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

2PM 컴백 주간... 이라고 말 하긴 뭐한데, 어쨌거나 어젯밤에 컴백쇼를 했으니 그런 셈 치겠습니다.



어제 처음 공개된 곡입니다. 제목은 '하루 종일 니 생각 뿐'이라는 뜻이던가 그렇구요.

줄임말이 싫어서 소개팅에 나온 이상형 여자를 '비냉' 한 마디로 포기했다던 양반이 회사 이름이랑 노래 제목은 왜



이건 먼저 공개되었던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참고로 더블 타이틀입니다. 선공개 & 타이틀곡이 아니라 둘 다 타이틀이라는 건데, 2년만의 컴백이니 이래저래 힘을 주고 싶었던 거겠죠.


사실 전 박진영의 노래들이 별로 취향에 안 맞는 사람인데, '하루 종일 니 생각 뿐'은 괜찮네요. 맘에 듭니다. 나름대로 신선한 느낌도 있고 듣기 좋아요.

다만 

랩이........ orz 산이의 지난 3년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렸나요


어쨌거나 그 랩만 제외하면 곡도 좋고 무대도 괜찮고 다 좋습니다. 

현역 남자 아이돌들 중에서 체격, 몸매로는 이 팀을 당할 사람들이 없겠다 싶기도 하구요. 뭣보다도 컨셉에 무리수가 없는 게 가장 맘에 들어요. 

게다가 무대를 보면 멤버들 라이브도 많이 늘었더라구요. 역시 가수는 콘서트 경험을 쌓아야...

특히 그 중에서도 찬성이 노래하는 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이 친군 영원히 안 늘 줄 알았거든요(...) 찬성군 미안;


컴백쇼에 맞추느라 토요일 저녁 여섯시라는 변태적인 시간대에 음원이 공개되어 지금 좀 부진하긴 합니다만. 본격적으로 홍보 돌기 시작하면 올라가겠죠.

암튼 이러다 잘 하면 연말 결산도 아닌 그냥 매주 하는 가요 프로에서 이효리, 2PM, 샤이니, 인피니트,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가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게 되겠습니다. 하하.

그리고 이 빡센 라인업이 다 들어갈 때 쯤의 황금 타이밍에 나타나서 빈집 털이에 성공할 행운의 아이돌은 누가 될지도 궁금하구요.



2.

B1A4도 컴백했지요.



이 팀은 소리 소문 없이 무섭게 막 치고 올라오다가 요즘엔 좀 멈칫하는 느낌이네요. 뭐, 이미 팬덤은 꽤 벌어 놓아서 급할 건 없겠습니다만.

이번에도 멤버 자작곡을 밀고 있는데, 이 분의 곡들이 그다지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냥 팀의 정체성이라는 차원에서 좋게 봅니다. 일단 듣기 힘들 정도로 구리진 않은 것 같으니까. <-

암튼 노래든 컨셉이든 참으로 일관성 있고 꾸준한 팀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이런 스타일로 탑클래스가 될 수 있을까 싶긴 해도 뭐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면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는 거구요.



3.

그럼 이제 나인 뮤지스 차례(...)입니다. 하하.




이 분들 얘긴 그간 하도 많이 해서 이번엔 최대한 짧게;

1) 수트 만세!!! 앞으로도 그냥 계속 이런 스타일로 좀. 

2) 안무가 별로라서 아쉽다는 얘길 하니 가족분께선 '다들 너무 길고 마르다보니 몸에 힘이 없어서 격하게 추고 싶어도 못 추는 거다'라고. ㅋㅋ

3) 라이브가 늘긴 많이 늘었는데 좀 잔실수가 많습니다. 흠. 역시 활동 후 텀을 짧게하고 다시 나오는 건 어려운 일이겠죠.

4) 이번 활동 끝나면 또 바리바리 광속으로 준비시켜서 정규 앨범 낼 거랍니다. 이 회사 소속 아이돌들 중 유일하게 희망이 보이는 팀이라서 작정하고 푸쉬해주는 듯 하네요.

5) 이 팀의 매력이 뭐냐고 하신다면. 뭐 이런 거죠.



이렇게 생긴 분이 멤버로 있는 아이돌은 흔치 않잖아요.



이건 덤이구요.



4.

이번 주엔 딱히 주목할만한 신인이 보이질 않아서...

헬로 비너스 무대는 전에도 몇 번 올린 적 있었지만.



전에 어떤 분께서 '라면 먹고 갈래?'의 아이돌 버전 같은 가사... 라는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서 가사를 유심히 봤더니. 아아 과연 그렇더군요;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넌 당최 날 사랑하긴 하는 거냐. 아님 아껴주겠다고 이러는 거냐.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니 똑바로 잘 들어라. 일단 밤 늦게 날 집으로 데려다 주고, 그냥 가지 말고 우리집에 들어와 차 한 잔 하자. 혼자인 밤은 참 길고 널 더 알고 싶으니 아침이 올 때까지 부탁한다."


뭐 당연히 매우 건전하게 해석이 되는 가사이기도 합니다만. 문득 옛날 옛적 나름 컬쳐 쇼크였던 모 아이돌 그룹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요.

너와 함께 지내고 싶은 바암~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지만~~ (어쩌라고;;)


+ 이 노래에 대해선 '사랑에 빠진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 블라블라' 라는 자체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만. 가족분께선 그저 남자애들이 이쁜 여자애에게 듣고 싶은 얘길 주절주절 여자 시점인 척하며 적어 놓은 게 아니냐고. 듣고 보니 그럴싸한 분석이네요. 아이돌의 숙명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6.

단신 및 그냥 짧은 잡담 몇 가지.

- 티아라가 크리스 브라운의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 라는 뉴스가 있습니다. '역시 광수!'라는 생각도 들고. 또 '왜 하필 또 크리스 브라운이냐(...)'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 시크릿이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예상 외로 차트에서 선전하네요. 이 팀은 이렇게 말랑말랑 심심한 곡이 전공인가 봅니다. 하지만 포미닛이 워낙 대박이 나서...;

- 야심차게 컴백한 몇몇 남자 아이돌들의 음원 성적이 나인 뮤지스와 비슷(...)한 걸 보면 한국 사람들은 남자 아이돌 노랜 별로 듣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이유가 뭘까요.

- 로이킴, 딕펑스, 홍대광, 서인국이 음악중심에 우루루 몰려 나오는 풍경을 보니 참 재밌습니다. 그래, 위대한 탄생 접었다 이거지;

- 방금 전에 뜬 뉴스에서 JYP가 아이돌 관련 상품 판매 부진을 하청 업계에게 떠넘긴 내용이 밝혀져 욕을 먹고 있습니다. 갑자기 비슷한 사건들이 동시다발로;;

- YG에서 정체 불명의 티저를 띄웠었군요.



정황상(?) 빅뱅 멤버 솔로가 유력하긴 한데 저 날짜를 모두 더하면 '21'이 된다고 하여 2ne1이란 해석도 있는 모양입니다.

누가 되었든 빨리 내보내줬음 좋겠네요. 이러다 빅뱅, 2ne1 팬들 다 생불 되겠...;



7.

인피니트는 이번 주에도 음악방송을 쉬었죠. 뭐 한류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KBS 뮤직뱅크 특집에 나오긴 했었지만.

그러면서도 활동 접는단 얘긴 없는 걸 보니 확실히 후속곡 활동을 하긴 할 모양입니다. 하하. 좋아요. 좋은데 이러고 하반기 아무 것도 없이 보내면 가만두지 않겠 <-

암튼 오늘의 편애 아이템은 한류 콘서트 무대가 아니라



인피니트에게는 역대급 예능 출연이었고, 인피니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접어 놓고 보더라도 그냥 재밌습니다.

믿어주세요. 그냥 한 번 보시라니깐요. <-


카라는 그냥 잘생긴 규리다 움짤 하나와



드라마 본격 출연이 임박한 한승연 짤방으로 때우구요.



(왜 놀라는 걸까요...;;)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레인보우 화보 두 장도 추가합니다. <-






앨범 파트 2는 언제 내놓을 건데. dsp 이 놈들아... ㅠㅜ


암튼 그래서 이제 끝. 입니다.

    • 단신: JYP, 2PM 티셔츠 판매부진 책임 제조사에 떠념겨
    • 1. 2pm은, 한 2~3년전 노래 부르는 거 같네요;;; 요새 나오는 아이돌 bap의 방용국이나 이런 애들 랩 얼마나 잘하는데, 택연이 랩 못듣겠어요 ㅠㅠ
      '하니뿐'에 대한 로이배티님의 의견에 전격으로 동감, 저도 jyp 그 양반의 '비냉' 에피소드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7. 주간아이돌 ㅋㅋ 재밌었어요~ 어제 무한도전에 아이돌 나온다 그래서 진짜 간만에 각잡고 본방사수했는데, 아이돌은 그냥 소품일 뿐 ㅎㅎ
      역사 공부로 현명하게 넘어가드라고요~ 그 와중에 우현이 유느님이랑 맞대화 '돈은 내셔야죠' 하는 기특함도 보이고, 전교 2등 성규의 통신사 설명은 깨알~
      마지막에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에는 저도 눈물이 ㅠㅜㅠ 참, 시절이 이 모양이니 TV예능이 국사공부를 다 시키네, 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 카라 한승연,, 보옹이 떨어진거 아닐까요?,, 아아악 즈어질...
    • 레인보우 스타일 바뀌니까 다시 누가 누군지 못알아보겠어요;;
    • 김전일/ 앗 그런 친절한 부연을(...)

      겨울3/ 1. 제 취향은 아니어도 박진영이 능력있는 작곡가인 건 알겠는데, 정말 랩 가사가 전혀 늘지 않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택연군이 직접 썼다고는 하지만 최종 허락은 어차피 박진영이 냈을 텐데... 랩을 빼면 곡이 괜찮게 들려서 더 신경 쓰여요. -_-;
      7. 국사 공부 현실에 대한 참으로 건전하고 교훈적인 무한도전식 해법이었지요. 아이돌들은 애초에 '역사에 무지한 우리 젊은이들' 대표로 나간 것이라 똑똑할 필요도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 싸지르고픈 사람들은 열심히 여기저기 불 지르고 다니더군요. 하이고.

      왜냐하면/ 아니 뭘요. 다들 그렇게 짐작하고 있더군요. 쿨럭;

      atar8/ 더더욱 이 분들이 떠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반응이군요. 근데 뭐 사실 아직도 듣보급 맞으니까... -_ㅠ
    • 1. 폰으로 겜 하면서 컴백쇼를 귀로만 듣다가 순간 귀를 의심하고 화면을 보고 '헐 찬성아???' 한 1인 여기요.
      2년간 정말 열심히 했구나 싶더라고요. 제 자신을 잠시 돌아보며 반성... -_-

      3.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음방 와일드 무대를 봤는데, 곡은 비교적 마음에 들었지만 춤의 박력이 진짜 없더라고요.; 상체 숙이고 허리돌리는 부분도 전혀 섹시하지 않고 어색하기만...
      저도 가족분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댄스담당 하나쯤 있을 법한데... 없...나요?;
    • 빠삐용/ 1. 찬성도 그렇고 닉쿤도 그렇고 대충 들어도 티가 날 정도로 많이 늘었죠.
      찬성은 드라마에서 연기도 대략 호평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 외로(찬성군 또 미안;;) 성실한 노력파인 모양입니다.

      3. 없습니다. 네. (단호.)
      그나마 이 두 분이 가장 나은 것 같은데


      (좀 야합니다?)

      뭐 '댄스 담당'이라고 할만큼은 아니구요. 하지만 특훈을 시켜서라도 댄스 담당을 좀 만들어놔야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쭉 가기엔 무대가 너무 심심해서.
    • 1. 하.니.뿐이 뭔가 했더니... 노래는 선공개곡이 조금 더 좋은데요. 하.니.뿐(어익후..)은 랩이 너무 많아요. 랩을 많이 넣기에는 가사도 그렇고 래퍼들도 그렇고... 요새 아이돌 래퍼는 옛날처럼 노래 못하는 애 구색맞추기로 넣지 않는데 말이죠. 위에 언급하신 방용국도 그렇고 젤로도 그렇고. 블락비의 지코군(눈물 ㅠㅠ ) 등.. 제왑은 랩에 대해서는 나름 확고한 신념이 있는 듯 해요. 그게 일반적인 사람들과 생각이 좀 많이 다른 듯. 산이를 3년이나 묵히고도 아웃풋이 이렇다니. 헤어지길 잘했군요.
      2. 곡이 괜찮은 것도 같고 밋밋한 것도 같고 그렇네요. 그래도 멤버 자작곡으로 계속 밀어주는 저 패기는 알아줄 만 합니다. 다만 코디는 바꿨으면 좋겠어요. 계속 이 템포로만 성장해줘도 괜찮은 그룹이 될 것 같아요. 팬들이 충성심있게 밀어만 준다면..
      3. 요새 남자팬 뿐 아니라 여초에서 반응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걸로 보아 상승세인 것 같아요. 묵힌 그룹도 컨셉만 잘 잡으면 뜰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인 것 같아 뿌듯합니다.
      4. 확 뜰거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그냥 그렇네요.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예뻐서 좋아합니다.
      6. 코멘트를 쓰자면 나오느니 욕이라 패스...
      7. 1)주간아이돌 사랑합니다. 정말 미친듯이 웃겼...
      2) 승연양 본격적으로 나오면 움짤이나 스샷 올려주실거죠? 그런데 요새는 규리다가 너무 좋네요.
    • 니노밍/ 1. 아마 'Honey뿐'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노린 거겠... 지만 좀 그렇죠. ㅋ 말씀대로 저 랩은 그냥 JYP의 정체성인가 싶고 그래요. 근데 그런 사람이 케이팝스타에선 왜 그리 2천원을 구박했는지(...)
      2. 코디 역시 데뷔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저 팀의 정체성이긴 한데 너무 변화가 없으니 좀 그렇죠. 어린 팬들만 작정하고 노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멤버들 비주얼을 보면 연령대를 좀 높여 잡아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3. 묵혀지면서도 인지도는 쭉 0를 유지해왔다는 것도 비결 아닌 비결이겠죠. 하하. 암튼 말씀대로 요즘 반응이 꽤 커서 좋습니다.
      4. 그만큼 요즘 이 바닥이 레드오션인가보다... 합니다. 사오년 전에 저 비주얼로 데뷔했음 나오자마자 반응이 뜨거웠을 것 같은데 말이죠.
      7. 1) 정형돈은 방송 때 아니면 연락도 안 한다는 사람이 방송 중에는 정말 팬들 감동할만큼 잘 챙겨줘서 신기하죠. 이거시 프로인가.
      2) 승연양은 그저 욕만 먹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연기할 수 있게 시청률이 더 낮아졌음 좋겠어요. <- 규리다야 뭐, 여신이시니까요. 하하.
    • 남자 아이돌 노래 중 편하게 들을 노래가 없는것도 이유겠죠



      거기다 차별성도 많이 부족한거 같구요



      그래도 빅뱅은 매번 빵빵 터지잖아요
    • 감동/ 빅뱅은 경우가 다르죠. 일단 '국민적' 이란 수식어를 붙일만큼 뜬 사람들은 다른 팀들과 음원 성적 면에서 이런저런 요인을 따지며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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