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비누 홀더 쓰시는 분~/ 에폭시 접착제 후기
1. 사은품으로 받은 것을 시험 삼아 달아 봤더니 괜찮네요. 벽과 홀더 사이의 접착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데 이게 오히려 비누를 못 버텨요. 아쉬운 대로 비누를 반으로 잘라서 쓰고 있는데 귀찮단 말입니다. :_;
스마일 그림이 그려진 특정 제품이 좋다는 글은 많이 봤어요. 그런데 좋다는 이유가 비누를 잘 버텨서가 아니라 벽에 잘 붙어 있기 때문.
비놀리아류의 크고 아름다운 무거운 비누도 이게 버틸까요?
2. 얼마 전에 에폭시 접착제가 괜찮으냐는 질문을 드렸었죠. 만장일치로 말리시면 그만둘 생각이었지만 몇 분이 괜찮다 해 주셔서 소심하게 이천 원짜리로 질렀습니다. 반드시 USA 정품을 구입하라고 하는 데 제가 쓴 건 한국산이고요. 미국산은 얼마나 더 좋을지 저는 모릅니다. ^^a
접착면이 좁으면서+ 보이지 않는 면을 보강해도 괜찮은 경우 제일 유용할 듯해요.
접착면이 넓으면 강력접착제로 웬만하면 해결이 될 테니 굳이 이 제품까진 필요가 없죠.
그리고 제품 자체가 부피를 차지하니까 예쁘게는 안 돼요. 그래서 뒤에서 보강을 해도 괜찮을 경우에 유용하죠.
저는 자꾸만 나사가 빠지는 서랍 손잡이에 잘 썼어요. 앞에서 보면 좌우로 긴 막대, 옆에서 보면 ㄱ 모양으로 생긴 손잡이인데 이게 나사가 자꾸 빠지더군요. 두 군데를 나사로 조이는 형태인데도 자꾸 그러길래 아예 손 들어갈 곳만 놓아두고 안을 접착제로 메우듯 보강했어요. 며칠 지났는데 나사만 있는 곳보다 단단해서 좋으네요. (한 군데는 접착제가 모자라서 못 했어요. :_;)
단단하지 않은 물건에는 안 좋아요. PET병 정도가 아니라 사람 맨 손으로 힘을 줘서 구부릴 수 있는 수준의 물건은 안 됩니다.
뭐가 이렇게 깁니까. 설명의 길이만큼 좋은 물건은 절대로 아닙니다. -_-a
3. 써 봤더니 의외로 유용했던 자잘한 물건 있으면 추천 감사히 받습니다.
(사실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