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적60분 보셨습니까?
근래에 봤던 시사 교양 프로그램중에 단연 백미였습니다...
거듭되는 반전..
이건 뭐 왠만한 영화 뺨 때리더군요..
이거 깔고 영화 찍어도 될 듯..
http://www.nemopan.com/tv_today/7185852/page/2
추적 60분 1075회 '조폭도 당했다? 코스닥 머니게임' 5월8일
1. 양은이파 행동대원이었던 A씨가 납치됨
조폭들간의 세력 다툼으로 알려졌으나 A씨는 본인은 손을 씼었고
B씨의 일방적주장이라고 함
2. B씨의 인터뷰
자신은 A씨에게 속아 코스닥에서 돈 날렸으며
억울함에 언론과 인터뷰 한다고 함..
B씨가 양은이파의 실세가 맞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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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는 두사람간의 진실게임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3. C씨 등장
B씨가 A씨 및 C씨와 통화한 녹취록 공개
코스닥 기업들을 끼고 작전을 했다는 내용들이 있음
A씨와 C씨는 녹취록은 인정하지만 B씨가 자신의 손해액을 매꾸라는 협박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함
B씨에게서 왔다는 협박편지도 공개
C씨는 자칭 조양은의 양아들로 행세하고 다닌 인물
4. 사채업자 D씨 등장
녹취록에 언급되었던 사채업자 D씨를 찾아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사채업자라고 함
본인은 피해자라고 주장
녹취록에 언급된 기업들에 자금을 댄 것 뿐이라고 함..
그렇다면 누가 몸통인가.. => SI(전략적투자자)인 E씨를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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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맨붕오기 시작함
5. 코스닥 상장기업 F사
위폐감별기를 만드는 회사로 순이익 60억대 유동자산만 300억대인 초우량기업이었음
코스닥의 삼성전자로 불림
E씨가 이 회사를 인수한 후
200억대의 회사 보유금이 사라짐
전사장 <>현재 사장간 공금횡령으로 맞고소중 (이부분은 좀 헛갈리네요..
여기에 사장이 세명이 등장하는데 이사람들이 E씨나 전사장이었는지 아니면 바지사장들이었는지)
회사는 상장폐지되고 소액주주들 쩌리됨..
소액주주 인터뷰 - 전 사장이 왜 이런 알짜기업을 팔았는지 모르겠다.
6. 전 사장 G씨
가족들이 불안 해 하고 있다.
인터뷰를 거절함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액주주들은 조폭들의 협박에 회사를 넘긴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 같음
7. 대반전
사채업자 D씨
이건 공모가 있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처음부터 계획되었건 아니면 이후에 그리 되었건
전 사장이 개입되어 있다.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사장과 전략적 투자자 E씨가 공모해서 회사돈을 빼 돌린 것이 아닐까..하는 뉘앙스
8. B씨의 녹취록에 F사에 대한 작업내용이 실제 상황과 거의 일치하게 언급됨
(몇억 돈들이고 몇억에 인수 2~3개월 작업해서 몇억 빼내겠다..)
C씨는 사채업계에 떠도는 소문을 바탕으로 부풀린 것이라고 주장
자신과 관계없다.
A씨는 C씨가 원래 말을 잘 부풀린다.. 자신을 과장하려면 그럴 수 있지 않냐고 주장
방송 본 결론은..
코스닥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겠다.. 뭐 그런거?
B씨의 녹취내용이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예전에 대부를 보고 미국 마피아들이 흉내냈다는 것처럼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 하던데요
영화가 현실을 모방한 것인지 조폭들도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어쨌거나 이 사건에서 B씨는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한 건데
(코스닥 작업에 걸려든 개미(?는 아니지만) 투자자?)
참 묘한 기분이 들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