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들을때 악기소리 잘 분리되서 들리시나요??
제 주변에 보면 절대음감 가진 친구나 밴드하는 친구들은(그래봤자 한 4명정도?) 기본적으로
밴드연주곡을 들었을때 베이스음이 어쩌고, 기타가, 드럼이 어쩌고 하면서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저는 그렇게 분리되서 들리지가 않아요.. 애초에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독주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이상은
악기가 몇종류 쓰이고있는지조차 거의 분간을 못합니다.. 드럼이나 베이스는 둥둥거리는것땜에 알아차려도
기타나 피아노 같은것은, '존재함을 인식한 후에도' 걔네들의 멜로디를 따로 추출해내 듣는것(?) 이 잘 안됩니다.
잡아냈다 싶으면 바로 놓치고 다른소리에 파묻혀버려요. (멜로디의 주축인 기타조차도 못잡아냅니다.)
이정도면 귀의 분해능?이 평균이하인 거겠죠? 다른분들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은 음악에 관해서 얘기햇지만, 이런 능력이 떨어진다면 외국어 청취능력과도 연관성이 있을까요??
저는 일본사는 중인데,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우면 분명히 아는단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알아듣는게 잘 안됩니다..
노래에서 한 악기만 들어내는게 안되는거랑 비슷한것 같아요..
가끔은, 남들은 음악을 비빔밥처럼 듣는다고 한다면, 저는 걍 재료를 갈아마시는 것처럼 듣는건 아닐까 하고
막 슬퍼집니다. 나름 음악 좋아해서 음향기기에도 투자하는데 귀가 구려서 음악적인 쾌감을 잘 못느끼는건 아닐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