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적당한 사람들만 쏙쏙 골라서 가상가족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고, 저도 오늘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들도 인간이겠기에, 나에게 꼭 맞는 가상 가족은 진심만으로는 유지되지 않을테고 내내 위선적으로 곁에 있어주지도 않을테고, 그런 식으로 곁에 있어주어도 늘 공허할거 같아서 안되겠어요. '가상가족 전화' 같은게 있어서 이런 날 다정한 가족인척 일상적인 대화를, 1분정도 해주는 유료서비스가 있다면 좋겠네요. 하고픈 말이 많지만 차마 다 할수 없어 같이 힘내자고 살갑게 말하지 못하겠어요. 그래도 우리 각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