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면접도 아니고 주의사항이 있을리가요. 이렇게 푸름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익명의 사람들한테 들은 조언으로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거 정도가 주의해야 할 점 아닐까요? 실수하면 실수하는대로 괴로우면 괴로운대로 있는 그대로의 긴장감있고 재미난 연애하시길 바랍니다.
싸울 때 서로 적정선을 넘지 않는 거요.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거나 욕하거나 등의 선을 넘지 않는 거 중요해요. 이런 사람은 보통 보면 매번 비슷한 이유로 연애를 실패해요. 근데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걸 몰라요. 그리고 남자는.. 여자는.. 이러지 않는 거요. 여자입장에서, 남자가 여자가 음식 잘해야지, 혹은 애는 여자가 키워야지 등의 말을 들으면 바로 정 떨어지더군요. 이렇게 성으로 구분하는 거 삼가면 좋을 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아무리 화가나도 서로 일정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싸우는 거인듯. 이렇게 싸우고 나면 깨진 신뢰나 감정이 다시 회복이 잘 되지 않아요. 바닥도 적당히 보여야죠. 또 스토커같이 굴지 않는 거. 누구 만나? 어디야? 이것도 적당히 해야지 계속 이러면 상대방 질려요. 이건 제 경험으로 나온 말. 즐거운 연애하세요!
나도 상대도 미숙한 인간. 원래 연애는 찌질함의 연속. 자신의 찌질함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말 것. 상처받을 것을 미리 염려하지 말 것. 스킨십에 있어서 나 자신도 그것을 정말로 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볼 것. 나와 상대방의 감정의 밸런스를 고려할 것. 우선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자기의 생각이나 가치관등을 강요하지 않는 거요. 자기가 무조건 옳고 그걸 상대에게 가르치려고 드는 거. 이건 연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 싸울 때 큰소리 내지 않는 거. 소리 지르고 목소리 크면 자기가 이긴 줄 아는 사람도 있더군요. 싸운 뒤 자기는 바로 화 풀렸는데(자기가 소리 지르고 화내니 지는 풀렸을 지 모르지만 상대방은 그거 다 받고 아직 화 안 풀렸는데) 자기는 화 풀고 사과 했는데 너는 왜 화 안 푸냐고 강요하는 거. 싸우고 난 뒤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아는 거. 첫 연애라고 하시니 말씀드리는데, 님의 기준에서 아니다 라고 느끼신 게 있으면 질질 끌지 마세요. 연애는 또 할 수 있거든요. 연애하시면서 이건 아니다(예를들어 바람이든, 싸울 때 욕이든 소리 지르기든 물건 던지기든,) 싶은 게 있음 그때는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즐거운 연애!
직접 만나면 사람 미칩니다 ㅡ,.ㅡ;; 제가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서 헤어지길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단점을 적었어요. 목소리 크면 자기가 이긴 줄 알고 자기 생각 강요하려하고, 싸우는 걸 건강한 논쟁이라고 생각하며 득달같이 달라붙어 싸우려고 들고. 여자는~ 이따위 말하고.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자기 성격의 문제를 모른다는 거죠. 그인간은 평생 그러고 살 거 같아요. 그 사람 소개해준 사람하고는 아직도 연락하기도 싫어요. 그정도로 정 떨어지는 인간이었음. 그리고 술 먹으면 새벽이고 아침이고 전화 계속함. 미친x
자꾸 대댓글을 달게 돼서 원글님께 미안하지만. 이건 보통 사회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적용이 되는 거 같아요. 자기 뒷끝없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좋은 사람 없다는 말처럼. 할말 못할말 자기가 다 하고 지 혼자 화내고 지x하고 난리쳐놓고 그러니 자기는 풀렸겠죠? 근데 상대방은 그거 받고 멘탈붕괴 왔는데 왜 같이 사과 안 하냐고. 나는 풀었는데 왜 너는 안 푸냐고 닥달. 풀 때까지 계속 닥달. 결국 얼마 사귀지도 않고 헤어졌어요. 두달도 안 만난 듯. 댓글 달다보니 다시 열 받네요. 이 인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소개해 준 사람도 보기 싫을 정도에요.
원글님 죄송해요;; 서로 존중하고 적정선만 넘지 않게 다투고 의견 나누고 하면 행복하실 거예요. 축하드려요!!!
지금 이런 글에 의지하지 않으시는 거요. (여기서부터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 라고 크레타인이 말했다." 오류가 시작되겠습니다만…….) 연애에 어떤 기틀이나 왕도가 있고 나는 그걸 잘 모르니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남한테 조언을 청하지 않는 거요. 연애는 당사자들이 하는 거고 당사자들이 가장 잘하는 겁니다. 특히 문제가 있을 때 누구보다도 상대방과 함께 해결하세요. 게시판 같은 곳에 '상대방은 이러저러한데 이런 건 무슨 심리인가요?'라든가 '이러저러한 건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볼 시간에 그 사람하고 그 이야기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