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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와 대미를 장식하는 문구까지 아주 완벽하네요.
이런걸 국회 앞에서 들고 서 있는 물건의 존재보다 더 소름끼치는건 이걸 보고 '통쾌하다' '맞는 말이다'라고 맞장구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이겠지요. 듀게에도 있을테고..
독일의 네오나치나 러시아 스킨헤드처럼 직접 방망이 들고다니면서 두들겨 패야 혐오범죄이고 인종주의자인게 아닙니다

 

1.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 경제를 교란시키고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2.외국인 결혼 이민자들은 돈거래로 들어온 자들로 정상적인 가정이랄 수 없다. 그런 자들에게 국가의 지원이 들어간다면 역차별이다.

 

많이 들어본 얘기죠? 똑같은걸 주체를 미국인 대상을 한국인으로 바꿔서 6,70년대로 워프를 해보세요. 그것 말고도 케이스는 엄청나게 많지만.


우리나라의 이 부류가 무서운 점은, 스스로 인종주의자가 아니라고 면피하고 합리화하는데 능하다는 겁니다.
차라리 '씨바 그냥 싫어, 그러니까 난 까버릴거야'라는 게 아닙니다. '난 윤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떳떳한 명분이 있어'라고 정말로 믿고 있어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좌우 진보보수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은 아니지만 하나의 공통된 문화를 지키고 살아온 나라입니다" ...하하..
씨발..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5천년의 나라이므로 못사는 동남아출신의 노랭이들을 쳐죽입시다"라고 안썼으니까 괜찮다고 믿나보네요. 저 물건은 제깐에는 머리를 굴려서 쓴다고 썼을지 모르지만 정말 소름이 쫙 끼치네요.

이게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들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걸 보고.. 아 지금 손이 떨려서 키보드를 못치겠네요.

제가 별나게 시민단체 활동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닌데.. 진짜 뭔가 거꾸로 가는것 같습니다. 이건 아닌거 같네요.

 

    • 대학교 대자보 같은데 출처가 어딘가요?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298729
    • 아주 역겹네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 노동자 처우에 관한 건 어려운 문제입니다. 고용주가 싼 외국 노동자들을 쓰려고 하다보니 국내 숙련 기술자들이 외면받게 되는 문제가 있거든요. 예전에 기능올림픽에서 메달 딴 사람들이 지금은 다른 일 하는 걸 보면 좀 안타깝더군요. 공사판에 숙련공은 없고 미숙련 외국인만 있어서 부실공사로 이어지기도 하던데요. 미국은 임금을 어느 수준 이하로 줄 수 없게 해서 자국 노동자의 고용을 유도하더군요.
      • 몇 년 일하고 떠나는 외노자들이 주로 고용되다보니 장기적으로 숙련공을 키울 수 있는 여건 자체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 글씨는 초등학생 같은데 글솜씨는 어른 같은게 좀 신기하군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진 않아도 있을 수 있는 의견이라고는 생각해요. 이민자 정책이 그나마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대부분 실패하고 있고, 이것이 인종차별의 문제가 큰 부분일 수 있겠지만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집단이 섞이는게 그만큼 어렵다는 뜻으로도 보이거든요. 과거에 전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가 언어와 문화차이였던 것만 봐도요. 이민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차이가 나는 나라끼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거기서 기인하는 여러 문제도 있을 것이고.. 아무튼 다문화정책은 무조건 포용하는 방향만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양쪽 모두를 위해서요.
    • 저는 pc함에 대한 열망이 부족해선지 이글을 보고 작성자님처럼 욕은 안나오네요.
    • 여고생 1인 시위하던 사진에 있던 거군요. 결론이 뜬금없긴 하지만 나름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던진거라고는 보이는데요? 예시를 든 사례가 실제이긴 하니깐요. 그냥 무시하기에는 설득력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을 거 같기도 하구요. -_-;
    • 잘쓴거 같은데요? 어설픈 다문화정책은 부작용만 남깁니다.... 이 여학생 이야기는 인종주의적인 편견이나 그런게 아닌거같은데... 실제로 유럽에선 다문화정책 줄줄히 실패하기도 했구요....절대 쉽게 되는게 아니죠....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도 안된 나라에선..
      • 어설픈 다문화 정책은 부작용만 남깁니다 (2)
        '차별하지 맙시다!'와 같은 감성적인 면만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녜요.
        민족주의도 나쁘지만, 자국민 보호를 하지않는 정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다문화정책이 가장 큰 문제점은 다문화 본인들이 괴롭기 때문입니다. 백인을 제외한 다문화 사람들에게 한국인은 괴로운 존재죠.
      저는 통일도 걱정돼요. 남한 사람들이 북한사람들을 얼마나 멸시할지 눈에 보듯 뻔합니다.
    • 그런데 저 1인시위 글보다 본문 글이 더 선동적으로 보이는군요. 관심법이 너무 나간 듯.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다문화 정책을 반대한다가 외국인을 차별하자는 주장과 같은건가요?
    • 첫번째 문장이 가장 핵심적인 주장이겠죠? 마지막 문장은 그 주장을 동어반복하며 강조하는 걸테고.
      딸랑 그 두가지 문장만 존재하는 1인 시위라면 인종차별주의자거나 단일민족만만세주의자라고 슬쩍 생각해볼 수도 있을텐데 저 깨알같은 본문 때문에 그런 판단은 들지가 않네요. -_-;;

      1번은 우리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 일부를 설명한 부분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나라 실업률은 사실 다른나라에 비해 낮아요. 그런데 고용률은 더 낮죠.
      그러니까 현재 우리네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는 실업 문제가 아닌 취업의 문제기 때문에 고용률을 높이는데 우선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봅니다.
      그리고 이 실업률과 고용률의 간격을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메우고 있어요. 이로 인한 문제점들은 따로 열거하지 않아도 모두들 아실 듯.

      2번의 경우 매매혼에 가까운 케이스들.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자분들. 솔직히 이건 매우 부끄러운 우리네 모습 아닌가 싶은데요.

      대자보의 본문에 쓰고 있는 내용들은 조금만 더 고민하고 손본다면 매우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첫번째와 마지막 문장도 손을 좀 봐야겠지만요. -_-;;
      저는 1인 시위를 한 학생이 생각하는 포인트가 첫번째와 마지막 문장인 지. 아니면 본문의 내용들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았는 지가 소소하게 궁금합니다.
    • 저글대로라면 하니 아빠도 중동경제를 교란시키는 존재(...)
    • 충분히 대화해 볼 문제이고, 진지하고 정중하게 쓰인 글을 가져다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간 말종으로 몰아가는 편협함이 참 안타깝고 불쾌하군요. 이 무슨 매카시즘인지..
    • 일리 있는말 아닌가요?

      현행 다문화 정책으로는 폭탄돌리기 그 이상 이하로도 느껴지지 않네요. 특별히 틀린말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 PC에 강박이라도 있으신가요? 글쓴이님이 오버하시는 게 더 이상하네요.
    • 충분히 생각해 볼수 있는 문제처럼 보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저 글의 취지와는 다르게 "맞아, 우릴 위협하는 나쁜 외국인넘들!" 하고 선동하기 좋은 글이죠. 본문도 그런 염려때문에 좀 격해진거 같구요.
      저런 논리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쌓이고 쌓여 나치를 낳고 히틀러를 낳았죠. 나치를 지지하고 히틀러를 지지한 사람들도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도 어짜피 평범한 사람이죠. 댓글에 많은 분들이 몇몇부분 손보면 괜찮은 글이랑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 몇몇부분을 주장하고 싶어서 나머지부분을 좀 착하고 논리있어보이게 쓴거라 볼수도 있는걱 같아요. 혹은 글쓴이가 여고생이라는 점을 참작해볼때 그렇게까지 사악한 흉계를 갖고 있었지 않다해도, 효과는 어짜피 같죠. 요즘 사회 분위기가 특정계층을 서로 미워하는 식의 정서가 많은데 파쇼로 흘러갈까 걱정되요.
    • 다문화정책에 반대한다는 주장들을 볼 때마다 착각하고 있구나 싶은 게... 한국은 '이민자들의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다문화정책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결혼이주와 저임금노동 이 두 가지 덕에 '이미' 한국은 다문화국가인데 저런 주장을 조리있는 주장으로 여길 정도로 한국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인종차별과 이에 기반한 가난의 대물림 등의 문제에 매우 늦게나마 대응하기 위해서 생색내기 수준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죠.



      경기도만 해도 미성년자들의 다문화가정 비율이 24퍼센트입니다. 교실에 가면 4명 중 1명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에요. 그리고 이 비율은 연령대가 낮아질 수록 높아지구요. 이들은 외국인도 이민자도 아니고 이미 한국인인죠. 근데 사회에서는 '나는 인종차별을 하는게 아니지만' 다문화는 싫어라는 주장이 합리적인 주장으로 회자되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고 학교에서는 왕따와 인종차별이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기도 때로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에 의해 자행되기도 합니다. 주양육자인 어머니가 한국어에 서툴어서 상당수의 아이들이 언어발달이 늦고 이로인해 학교학습도 따라가는 게 늦어 학력격차가 벌어집니다. 한국에서 학력격차가 일반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는... 이미 다문화가정 1세대들이 사회인으로 사회에 유입될 시기가 지났어요. 무대응으로 있다 차졀과 갈등으로 인한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게 나을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서 그 사회적 비용을 줄여보는 게 나을지에 대해서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농촌지역과 공장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결혼 문제와 한국 제조업의 저임금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고찰과 해결책애 대한 고민없이 무조건 (논리적인 척하면서) 다문화 싫어요 하는 걸 보면 어쩌라고? 정말 인종차별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내 눈앞에 없다고 혹은 눈감고 귀막고 외면한다고 엄연한 현실이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 이명박정부가 다문화 정책한다고 까던 자칭 진보, 반보수들을 포털에서 만날 때마다 답답하더군요. 답답.
      • 역시 레사님♥ 가끔 누가 이렇게 좋은 댓글을...! 하면 다 거진 레사님이시더군요 +_+
    • 방드라디이론에 따르면...
    • 다문화에 대해서는 듀게도 별 볼 일 없군요. 기대한 게 잘못이긴 합니다만 두어개 댓글은 그냥 가관이네요.
      • 그러네요. 딴곳이랑 별차이없네요. 전 기가막혔는데요. 이기회에 외노자싫다 대놓고 말하는댓글 다른곳에 넘치는걸봤는데...
    • 오해 안 받고 제대로 얘기하려면 길게 적어야할 주제지만 그럴 시간도 정성도 없어서 그냥 레사님 의견에 격한 공감 한 표 보탭니다.
      큰거북이님의 본문이 좀 격하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 자보를 쓴 학생도 이 문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여요. 그것도 아주 많이.
      • 나중에 크면 자신이 한일에 대해 조금은 창피해 할줄 알면 좋겠어요.
    • 언제 이 나라에서 다문화가 아닌 적이 있었다고... 하나의 문화 좋아하네.
    • 다문화 정책이 우리나라를 다인종/다민족 국가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네요. 고급스러운 어휘 같은 것 사용할 필요 없이 아주 솔직하게 얘기해서 우리끼지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죠.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를 위해 일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들이 없으면 우리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들이 일할 자리를 우리 노동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고 일하게 하자는 주장은 매력적이지만 그런 정책은 이 지구상 어디에서도 성공한 예가 없습니다. 고착화된 임금구조는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해답은 없는 겁니다.
    • 물론 저 글은 개소리이지만 원문 사진을 보니 피켓녀가 예쁜 것 같아서 그냥 사랑합니다.
    • 인종주의는 혐오스러워요
    • '다문화정책을 반대한다'는 구호는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쩌자는 건가요. 우리나라에 여러 문화가 있다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는 건 아닌 것 같고. (설마 그런건가요;)

      외국인 이민과 취업을 무제한으로 모두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 수를 어느 정도로, 어떤 수단으로 통제하느냐는 다문화 찬반이라는 이름을 달고 할 논점이 못 됩니다. 설마 우리나라 들어온 외국인의 인권을 제한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발길을 끊게 만들자는 주장은 아닐테고. (만약 그게 맞다면 히틀러가 과장이 아니죠)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 분 주장 중에 실천적으로 의미있는 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반대한다는 정도인데, 한국에 살고 있는 가정이 어렵고 문제가 있으면 지원해야죠. 그 가족, 아들 딸들 다 한국인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지원을 해준다고 특혜를 걱정하시는지.
    • 저만 하면 잘 써진 글입니다. 제대로 된 논리를 갖추고 글 내용에 반박을 하셔야지 다문화정책 비판하면 무조건 인종차별이고 역겹다고 하는 건 원천봉쇄의 오류지요.
      • 렌즈맨 님은 저 글이 그래서 정부나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읽히시는 건가요?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저 글에 댓거리를 좀 해보고 싶은데, 뭘 어쩌자는 건지 이해가 안되서 제대로 못 쓰겠네요.
    • 전제부터 틀린 글인데 말만 잘 흐르면 잘쓴 글이 될까요.
    • 일견 숙고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이지만 그래서 해결책이라는 것이 1.자국민을 더 보호하자. 2.다문화 가정을 위해 돈 쓰지 말아라..라는 데서 고개를 떨구게 되네요.
      위 아래 물결 줄 쳐준 부분이 핵심이군요. 저 핵심에서 출발해서 맺은 논리들이라니 색은 좋으나 영 떫고 쓴 맛.
      저 분은 '인신매매'처럼 한국에 팔려온 여성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면서 격게 되는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만
      그래서 2세를 제대로 한국인으로 못 키우면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지도 못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세금이나 갉아 먹는 존재가 되면 죽어! 협박하고 있네요.
      우리 결혼 불균형 문제가 동남아 여성들과의 결혼으로 해결되고 있다면 그들을 위한 사회적 도움은 당연 한 것일텐데..뭐가 그렇게 아까울까요?
      선후관계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 다문화가 잘못이라는 저런 식의 논리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부를 수 밖에 없어요.
      우리 사회가 다인종, 다민족 국가가 되는 것이 싫고 두려운 국수주의적 투정과 돌팔매질일 뿐
      다문화사회가 낳은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현실적인 또는 인류애적인 의지는 없어 보이는 안타까운 글입니다.
    • 인터넷 보면 다문화 정책에 대한 반감이 아주 어마어마어마하던데 전 좀 무섭더라구요.
    • 첫번째는 웃기고 두번째는 어느정도 공감해요.
      • 저도 두번째 부분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요. 결혼업체들을 더 잘 정비해서 여성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줄어야 할 것 같구요. 우리나라로 시집 와 주시는 감사하다는 말도 한참 모자란 젊고 어린 동남아 여성들에게 결혼 못한 한국(농촌)총각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매우 마초적(이기적) 폭력적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마누라는 삼일?인가 한번씩 패야한다는 속설도 있다라는 사실을 잘 숙지시켜주었음 좋겠더라구요. 또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국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총각들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교육시켰음 좋겠어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 마음가짐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엄마의 문화와 언어를 못가르치게 하는 분들도 있다던데 이중언어습득의 장점,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로 얻을 수 있는 것 등.
    • 레사님 덧글에 좋아요+1을 붙입니다. 본문에서 이미 언급하셨지만 사람을 방망이로 두들겨패고 다니는 것만 문제되는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런류의 인터넷 의견들을 보면 자기는 외국인 두들겨 패고 다니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고 슬쩍 면피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냥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다문화 정책 반대자, 그것보다는 소위 다문화 반대자들은 가만 보면 굳이 힘들여서 자기 의견을 합리적인 것으로 만드려고 하는 버릇이 있더군요. 그냥 난 중국, 동남아 놈들이 한국에 득실거리는 게 싫어, 이렇게 간단히 주장하면 될 일이지 뭘 PC에 대한 강박이니 다문화 정책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느니 억지로 갖다붙이는 근거들을 보면 가관이죠. 이 위에서도 꽤나 많이 보이는 그런 분들은 한민족 국가사회주의 공화국 같은 거라도 새로 건국해서 자기네들끼리 우리 민족 운운하며 알콩달콩 살면 좋을 텐데, 참 아침부터 댓글들을 보니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이들의 레퍼토리란 정말 지겹기 짝이 없어요. 이런 분들에게는 '명예 백인' 시민권이라도 지급해주면 좋겠어요.
      •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군요.
    • 그런데 다문화정책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된 곳이 있나요? 어떤 지역에서는 아파트(또는 일반 주택)을 수리해서 지원하는 곳 까지 있다하는데 반대론자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역차별 요소로 보일 수는 있겠죠.
      • 아파트를 수리해준다? 찾아보니 민간 기부와 지방정부 지원 양쪽에서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같은 게 있긴 한데, 내용이 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 역차별 운운할 수준이 아닌 듯 보이네요. 제가 검색해서 찾은 건 전부 아래 기사 정도의 지원입니다.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426943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588242&news_area=110&news_divide=&news_local=35&effect=4

        물론 '한민족' 5천만 중에 그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거 발라내지 못했다고 다문화 반대라는 구호에 이런 게 끼어들어오는 게 솔직히 까놓고 할 말입니까.
        왜 한국에 굶는 아이들 놔두고 다른나라 우물 뚫어주고 앉았냐, 맞벌이 해서 먹고 살만한 집 어린이집 지원은 왜 해주냐, 이런 수준도 못 되는 걸로 보입니다.
        • 링크 글 보니.. 참 안타깝네요. -_-;
          그렇지만 토론같은 곳에서 저런 디테일한 내용을 빼고 저 제목만 가지고 공격해버리면 많이 당황스러울 듯 하네요.
          저처럼 지원하든말든 관심없음. 정도의 포지션인 사람들에게는 먹히기 좋은 요소같거든요.
    • 좋네요. 전국민 DNA 테스트를 해서. 임진왜란때, 병자호란때. 유입된 각 종 DNA를 바탕으로.
      갑종 국민, 을종 국민. 병종 국민으로 나눠서. 세금과 혜택을 국가가 별도로 관리하죠.

      좋은 세상은, 열린 세상이죠. 닫힌 세계가 아니라고 믿어요.
      멍청한 자들이 크게 말하는 세상도, 좋은 세상은 아니겠죠.
    • 1번은 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없이 그냥 머릿속으로 아 이러저러해서 이렇구나.. 정도로 생각해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저임금과 노동력 환율 내수 고용 등에 관한 복잡한 내용을 말도안되는 깜냥으로 말을 싸놓은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전문적 영역에 대한 이러한 무지의 산물은 여론을 호도하고 오히려 다문화주의에 반대하는 진영에 빈약한 논리만 축적시키고 결국 이에 기반해 논지전개시 부정적인 역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정을 해볼까도 하다가 이거 뭐 이거 다 설명하다가는 미시경제학 소비자이론 챕터 1부터 설명해야할 듯 하여 포기합니다. 제가 경제학쪽 전공교수라면 경제학 원론2 시간에 기말고사로 이글 1번 비판적으로 논평하라는 문제 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 혹시 이 문제에 관해 적절하게 소개된 책이나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 글이나 그런게 있을까요? 말씀하신 수준의 이해가 필요한 내용이라면 일반인이 오해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이민정책연구원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ved=0CDoQFjAA&url=http%3A%2F%2Fiom-mrtc.org%2Flib%2Fdownload.php%3Ffile_name%3DIOM_MRTC_Working_Paper_2011-08.pdf%26save_file%3Db_201303041427380.pdf&ei=xQ6HUZfBCMW1iQe-3YDYDA&usg=AFQjCNFCXxY8_tVNtiEEr1e0PuTe9NoXPw&sig2=FM9ZmfpEvLfxHvRPFP0WPQ&bvm=bv.45960087,d.aGc&cad=rjt

          저 연구서가 완전한 사실이라고 주장하려는 건 아니고요. (그런 걸 판단할 역량이 없음) 경제적인 효과는 우리가 언뜻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플러스 마이너스 양쪽이 다 있어서 어떻게 더 잘 운용하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어요. 실질 최저임금만 해도 외국인 노동자를 통해 경제 규모가 커짐으로써 얻는 이익, 물가에 끼치는 영향, 보완재 역할을 얼마나 하느냐 여부 등 생각해 볼 게 많죠. 다문화 반대라는 추상적이고 시대착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구호가 아닌, 어떤 식으로 조화롭게 (경제적인 면을 포함해서요) 살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근데 이 논문은 정말이지 어용 연구로 보입니다.
            • 목적성이 뚜렷한 연구인 건 부인할 수 없죠;
              경제적 효과라는 게 어떤 식으로 어렵게 계산되나, 쉽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 정도로.
    • 여고생의 대자보를 보니 어투는 정중하지만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세상물정 모르고 드럽게 꽉 막힌 편협한 가시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게시글 글쓴이처럼 소름이 끼쳐서 손발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는 아니고...

      다문화정책이라는거,,, 정책당국이 "안해도 될 것"을 의도적으로 저질러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엎질러진 현실에 적응코자 시행하는 성격의 정책으로 아는데요. 어찌됐든 제3세계 외국인 노동자들은 돈 벌려고밀려오는 게 현실이요, 값싼 노동자들이 밀려오니 당연히 이들을 우선 고용하려는게 시장의 생리이고, 이러다보니 문화충돌 갈등같은게 자연스레 생기기 마련이라 다문화정책은 이런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려고 만든 것일텐데 말입니다. 무슨 단일민족국가 포기 음모 이런게 아니란 거죠.
    • 레사님을 비롯해서 다른 여러분들께서 정리 잘해주신 것 같네요.

      반대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해방 이전 하와이 이민사, 60-70년대 경제성장기에 독일로 가서 일한 광부와 간호사, 80년대 중동으로 외화를 벌러 나섰던 우리 아버지 세대 산업노동자, 일본의 재일동포 및 한국인 노동자.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미국으로 호주로 해외로 나선 한국인 노동자, 이민자.. 그들이 해외에서 받고 있는 처우, 환경, 차별, 입장.
      ... 외국인 노동자 그리고 이민자.
    • 젊은 사람들이 더 생색 잘 내요. 기성세대들도 먹고 살려고 여기 왔는데라고 연민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은 세대들이 외노자, 불체자 등을 더 싫어할 겁니다. 이미 그만큼 사회가 부유해지고 속물이 된 것을 반증합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이런데서 사람들 오는 건 또 반기고, 거기네 가정 애기는 또 이쁘니까 좋아하고, 저 학생은 이런 이슈화를 노리고 한 것이 분명하고, 여론은 또 반영이 되겠죠. 뭐 어쩔 수 없는 흐름 같습니다.
    • 2번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짚어 주실 분은 안 계신지요. 대자보 말마따나 통장에 바로 꽂히는 식의 경제적 지원이라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 저 여고생은 그냥 멋모르고 지 머리로 생각나는대로 써갈긴 것인지, 아니면 어디 안산의 외노자 밀집구역에서 안좋은 경험이라도 당한건지 모르겠군요. 괜히 지 딴에 무슨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저런 퍼포먼스를 하는것 같진 않을 것 같고, 아무래도 여고생 개인적인 불쾌한 경험이 내포되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전자라면 또라이죠. 후자라면 여고생 말에 동의는 못해도 인간적으로 이해는 가고요.
    • 나치가 뭐 멀리 있나요.
    • 이런 문제를 보면 구분되어야 할 문제들이 뭉뚱그려 다뤄지고 있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문화 정책과 경제 정책은 구분되어야 할테구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었던 이들과 그의 자녀들의 문제와 외국인의 문제 역시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 어느 나라나 당연합니다. 그것이 경제 문제일 경우 말이죠. 그래서 외국인의 투자나 노동의 경우 세계 어느 나라나 다들 제한하고 있지요. 다만 어떤 노동자를 어느 분야에 얼마나 허용할지가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저임금 노동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력을 수입하는 현재 우리 정부의 정책은 저임금의 상승을 저해한다는 의미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인해 그 외 모든 이가 혜택을 누리고 있으니 침묵의 카르텔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구요.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구분되어야 할 문제들이 뭉뚱거려 다뤄지는 것 역시 어떤 의도가 있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주장에 호도되어 기계적으로 인권을 외치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들을 야만인의 것으로 취급하는 현상들도 많이 보이지요. 북유럽 국가들이 인종주의자라 저임금 노동자들의 입국을 불허하고 한국은 그들보다 훨씬 인권 선진국이라 돈 없고 비루한 저임금 노동자들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아니지요.
    • 차별받고 있다면 당연히 개선해야죠. 다문화정책이 잘 못 된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 본문글 1, 2번의 내용도 틀린 말이 아니예요.
      저 글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느껴지는 건 주장과 근거의 상관관계가 깊지 않다는데서 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문화가정 경제적지원이라는게 있나요? 처음 들어보는데...
      취업, 교육지원을 의미하는 걸까요?
    • 저임금에 의한 효과는 삶의 질 저하에 따른 자존감 상실과 그 반작용으로서의 불특정다수에 대한 분노 그리고 계급 분리의 가속화가 되겠죠.
      그에 대한 분노와 복수의 화살이 비교적 약자에 속하는 외국인노동자와 동남아 여성, 그리고 연변, 탈북자들에게 쏠리는 것이고요.
      저 대자보는 사회적인 불안의 반영으로 봐야지,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죠.
    •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와 이민자 정책에 대한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됩니다. 단순하게 그걸 같이 섞어서 주장하는건 무리.
      정책에 의견을 내고 주장하는건 가능한데 다만 그 영역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 저는 특정 국가나 인종에 대한 편견/반감 없이 현재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문화 정책이 지향하는 바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만큼 효과적인 정책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 글에서 '묻어나는' 것이 편협한 민족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잡음인지, 잠재적인 나치들의 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더 잘 해야할 필요가 있다, 고 읽은것이 제 순진함인가요;

      국민을 상대로 다문화 정책을 홍보하면서 연민이나 동정 차원의 감상을 불러일으키는데 치중하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느낌이고
      다민족 국가?로 이행하면서 일어난 경제적 성과나 변화에 대한 정리/홍보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글과 댓글에서 보이는 분노는 다소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어요.
      현재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다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성공한 국가가 있더라도,
      여전히 국민 각각이 가지고 있는 인종적 편견이나 거부감은 언제나 주의깊게 다룰만한 무엇이지 않을까요.
      저정도의 편협함(...)에 치를 떠는 것이 다문화 국가를 안착시키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 의문이 드네요.
    • 지극히 합당한 주장입니다. 다문화 정책이랍시고 이민자들 마구 받아들이면 한민족이 '원주민' 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외노자를 앞으로 1천만명은 더 수입해야 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아무래도 듀게 성향상 중상층에 안정된 직장인들이 많을테니 젊은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현실과 그들의 분노는 모르겠죠. ㄴ노가다 임금은 IMF이후 근 10년동안 변하게 없고, 그나마 그 막노동 일자리도 외국인들이 다 잡아먹었다죠. 그래서 서비스 알바라도 할려고 하면 대부분 젊은여성들만 고용하죠. 괜히 외노자+여성혐오가 겹치는게 아니에요.
      대기업이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와 외국 노동자를 서로 경쟁시키는 분위기인데 이거 노동자 인권문제랑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가 역풍 맞을겁니다. 한국인 노동자들은 노조 결성 하거나 그럴 명분도 조직력도 없지만, 외노자들은 외국 노동자라는 신분만으로 얼마든지 뭉칠 수 있으니 아마 노동력을 모두 쥔 외노자들이 결국 임금협상을 할테고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극렬하게 하면 그때서야 언론 및 재계가 이상한 명분 내세워서 쫓아내겠죠.
    • 덧붙이면 이런 식의 글과 그것에 소위 선동당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무지스럽고 생각없는 인간들이라고 분노한다고 해서
      그들이, 혹은 그들의 영향력이 한국에서 없어지진 않죠. 그거야말로 없는 것처럼 귀닫고 눈감고 아웅하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어떤 저명한 학자 씩이나 되는 사람이 한 말이라면 모르겠는데, 여고생이 쓴 피켓이라면서요..? 음...
    • 문제의 원인을 잘못 겨냥한 글이군요. 이런 논리는 대게 진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 쓰이죠.
      1번은 눈 높은 한국인/송금하는 외국인이라는 두 문제집단을 만들어 놓아서 진짜 문제인 노사관계를 병풍으로 만들어버렸네요.
      2번은 국가의 장려 같은 단순한 정책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비현실적인-다분히 남아선호사상과 성별에 따른 낙태문제와 관련이 있을-남녀인구수 차이에 비롯한 일이죠.
      복잡한 문제에 대해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듯 하지만 정작 결과적으로는 사회갈등만 부추켜 스캔들을 통해 사회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선동적 문구들로밖에는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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