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요즘 심경 잡담이에요

그분과 끝난지 대략 2주쯤 됐나?
알고 지낸 시간동안 유감스럽게도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보단 불편하고 삐그덕댄게 많아서(너무 안맞는 사이다 보니..) 지금은 정말 편해요
네. 홀가분하고 편한게 사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조소랄까 좀 그런것도 나오고... 분명 처음에 호기심 동경 호감 이런것들로 시작은 됐지만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최근에 그러더라구요
그사람은 처음부터 니사람이 아닌거같아보였고 좋은사람도 아닌거같다고 말하고싶었는데 아직 때가 아닌거같아서 말 못했었고 이제 얘기한다면서..
뭐 연애같은건 본인이 당해봐야 진심으로 느끼게되는거니까.

이런 상황에 외롭다 말하는건 사치인것 같고요... 허전한건 당연히 있는데. 그냥 그런 경험들을 하고나니까 당장은 이런 허전함도 즐겨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어제 [산정호수의 맛] 영화를 보고 평소의 걱정이 확-
내용이 40대 중년여성이 20대 남자한테 짧은 짝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었는데 뭐 극중 여성은 남편 자녀도 다 있긴 했지만요
뭔가 전 그냥 태어날때부터 연애같은거랑은 거리가 먼건지
다가온 사람들은 죄다 뿌리치기만 하고 어색돋기만 해서
진지하게 잘 된달까 그런건 몇년에한번씩이고 그래서...
지금도 어린 나이는 이제 슬슬 아닌데... 계속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찌질하게 살까봐서요 휴

이번에도 이사람 이후에 또 몇년 후에 인연 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제가 윤하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 타이틀곡 가사는 참 그렇더군요
상대방이 코웃음 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너무 찔려요
지금까지는 항상 짝사랑하는 피해자(?)입장으로 노래를 들었는데
요번 타이틀곡 가사중에 '나쁜꿈을 꿨어 멋대로 돌아온 너를 다시
받아주는 어쩌고 블라블라' 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긴 하는데 진짜 들을때마다 찔려요
제가 너무 비매너로 처음에 걔를 떠났었고... 윽 미안해하고 있지만 뭐 되돌릴수도 없고...

되게 민망하네요 이 글...
심심하니까 내 얘기를 더 하고싶어요 요샌

내가 정말 좋아하게되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걱정돼요.
오래된 편한 친구를 만나는게 너무 좋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가 두렵습니다 예전엔 그런것도 좀 즐겼던것같은데;; 나이들었다는 증거인가. 켁...

오래된 친구는 그 친구도 나를 잘 알고. 또한 나도 그 친구를 매우 좋아하고있고-친구가 약속에 늦어도 화가 안난다던지 내가 더 배려하고싶은거요- 하니까 오랜 친구 해먹는걸테니까...

그냥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본적이 없는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 이러지 나;;


너무 좋아해서 지금 이시간에 나오라고 해도 (미쳤다는 생각은 하겠지만) 하나도 안귀찮고 막 폭풍 준비해서 나가고싶게만드는 사람 만나고싶어요


그리고 만났을때 집에 가기 싫은 사람요



    • 누구나 다 그럴 때 있다는 뻔한 얘기는 너무 식상해서 별 감흥이 없으시겠지요...
      심지어 나이 **먹어도 사는 게 그냥 버겁고, 마치 내가 내가 아닌 것처럼 벗어나고 싶을 때 많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어쨌든 지나갈 일이고, 많이들 그렇다라는 점에서 안도하시길 바라요.
      • 뻔한 얘기고 지금 제 글도 엄청 식상하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내얘기 라서 나한텐 특별한거죠 뭐 ㅎㅎ

        읽고 리플 달아주시는 이런 관심이필요한 시점이랄까.. 꾸벅(__)
    • 누구 좋아하는 것도 결국 자기최면 같아요.

      저같은 금사빠는 특히...

      레드 썬!! 아무튼 화이팅!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