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표 마침표 건은 현실 생활에서 아직 해결이 안 됐어요

 후기까지 필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아이는 결국 국어 선생님께 질문을 못 했고, 시험에는 다른 것이 나왔으니  비극으로 끝난 건 아니고 그렇습니다.  프린트를 줬는데 안 믿고 제가 찾아봤더니 이렇던데요, 이렇게 말 할 상황이 되는지도 사실 알 수 없죠.

 살다 보면 학교가 아니더라도 이런 문제에 종종 부딪혀요.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 사회생활 가이드라인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어느 나이까지 아이들이 부모에게 공부에 관한 질문을 하는 건지 그게 다시 궁금해졌어요. 

    • 어렸을 때 글짓기교실에 다닌 적이 있어요.
      그때 원고지 쓰는 방법을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 칸에 마침표와 따옴표를 함께 썼어요.
      꽤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지만요. :)
    • 제 경우는 원고지에 써서 첨삭지도 받았던 기억에 의하면 마침표와 따옴표는 같은 칸에 쓰는 것으로 배웠더랬지요.
    •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엔 한 칸에 마침표와 따옴표를 같이 쓴다고 배웠는데요
    • 같이 쓰는 게 맞습니다.
      다만 한글 프로그램에서 한 칸에 두 부호가 입력이 안 되다 보니 그 프린트를 만드는 분이 그 부분을(따옴표와 마침표가 다른 칸에 찍힌 것) 놓치신 것 같네요.
    • 저도 한 칸에 모두 찍는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사진 보니까 두 가지 예가 모두 있어요. 하나 쯤은 실수할 수도 있지만 한 칸에 두 개 찍힌 예는 딱 하나고 따로 찍힌 것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처음엔 거의 실수에 걸었지만 검색해 보니 따로 쓴다는 글이 보인단 말이죠. 국립국어원도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지만 '원고지 사용법'에 의하면 한 칸에 두 개 쓰는 것이 맞다'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원고지 사용법'이라는 통일된 그 무엇이 있어야 하는데 저마다 다른 곳에서 퍼오거나, 아니면 논술 연구소에서 출처 없이 작성했거나 이래요.
      제 기억에도 한 칸에 두 개 쓰는 것이 맞지만 '여기 보니까 이렇더라' 라고 내밀 만한 자료를 못 찾은 거죠. 실은 어제 그런 사이트나 자료명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어제 대학 때 쓰던 국어작문 책을 뒤져 보니 한 칸에 두 개라고 돼 있긴 해요. 국립국어원 답변이나 대학 국어작문 정도면 뭐 꽤 괜찮은 증거물이긴 한데 인증된 규정이 없다는 건 여전히 당황스러워요.


      이 혼란을 야기한 당사자(중1, 남)는 물론 지금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있을 겁니다. 어른들 몇 명이 카톡 대화방에서 현실을 잊기 위해 이 주제로 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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