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앤 본 보고 왔어요.
월플라워랑 같이 보고 오려다가 컨디션이 엉망이라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취소하고 갔다 왔습니다.
너무 재밌게 보고 왔어요.
영상미도 좋고, 일단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계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게 좋았다고 해야하나.
서로를 통해서 살아가려는 뭔가를 깨닫게 되는 내용에다,
의외로 진한 사랑 이야기라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외모도.... (마리옹 꼬띠아르 진짜 ㅠㅠ 아..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도 아주 남성미를 풀풀 풍기더군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선 미숙했던 남자가 진짜 어른으로서 사랑을 하게 되는 장면으로 받아들였어요.
다만 스테파티의 이야기가 초중반에 비해 두루뭉술하게 마무리 되고, 알리의 이야기의 일부로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흰 바탕에 검은 글씨의 스텝롤도 인상적이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글자로만 화면을 꽉 채워서 그랬나봐요.
월플라워나 내리기 전에 빨리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돌아온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