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네임드 번역가의 위엄 & 요즘 책 표지 트랜드

1. 김석희 >> 위대한 개츠비

 

 

 

김석희 선생 정도의 지명도를 가지면 책 제목보다 더 크게 번역가의 이름이 (띠지 한정이지만) 들어가기도 하는군요!

 

하지만 명예도 잠시.

출간과 동시에 50% 할인가로 출발합니다. (11,000원 5,500원)

요즘 '위대한 개츠비' 시장이 전쟁터이긴 합니다만, 이럴거면 정가를 왜 저렇게 정했을까 의문...

 

 

 

 

 

2. 요즘 책 표지 트랜드

 

얼마전에는 어쭙잖은 일러스트로 꽉 채운 표지가 유행하더니 (특히 일본 소설)

요즘은 '흰 바탕 + 사진(or 그림) + 텍스트'의 미니멀한 조합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

 

문학 전집, 특히 장르문학 전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모비딕/북스피어'의 마쓰모토 세이초 작품들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

 

 

 

 

 

 

'폴라북스'의 필립 K. 딕 걸작선

 

 

 

 

 

그리고 뒤이어 런칭한 '폴라북스'의 미래의 문학 시리즈

 

 

 

 

 

 

'마음산책'의 로맹가리 책들

 

 

 

 

 

 

'시공사'의 세계문학의 숲

 

 

    • 제가 특히 <화성의 타임슬립>과 <바벨>에 끌리는 걸 보니 프리메이슨의 음모일 지 모릅.... ㅎㅎ
      전 문학전집 스타일의 표지를 좋아해서 괜히 읽지도 못할 분량의 책을 한 번에 수집하기도 ㅠㅠ
      제일 좋아하는 건 펭귄문고의 나보코프의 롤리타 영문판이예요(물론 표지만은 아닙니다ㅎㅎ)
      앞으론 사는 순간 읽었다고 생각하는 버릇을 고쳐야 겠습니다.
      이 글에선 마지막 책의 일러스트인지 사진인지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 이 글 어쩐지 좋아서 스크랩해갈게요 :)
    • 영화 개봉전 한탕하려고?
    • 잉 신간인데 어찌 50%인가 봤더니 분류가 "실용"으로 되어있네요... 더*래식에서 써먹는 방법 아니던가요..
      • 실용서라도 1년 6개월이내면 10프로 할인밖에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어찌된 영문인지 영 이상하네요;;
        • 실용서는 예외인거같아요. 가끔 요리책 사는데 정가제 제외더라고요.
        • 실용서는 정가제 적용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모 출판사가 번역 날로 한 세계문학 시리즈를 원서랑 묶고 실용서로 등록해서 마구 할인을 때렸던 적이 있죠. 아 요즘도 계속 나올수도...
    • 새뮤얼 딜레이니!!!마침내~~
      • 표지만 쓰다듬으면서 아까워서 못 읽고 있어요 ㅎ
    • 표지는 전 개인적으론 미니멀한걸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미니멀해도 문제고..



      대산문학총서 초반에는 말그래도 하얀 바탕에 제목만 써있었어요. 그런데 한 20권 넘어가더니 뭔가 바꾸려는 시도에서인지 일본 라이트노벨스타일이 등장!!



      근데 책장에 꽂아놓고보면 흰둥흰둥한 트리스트럼 샌디도, 알록달록한 거장과 마르가리타도 다 맘에 들긴 해요.결국 중요한건 내용인듯.



      다만 전집류라면 전 도스토예프스키전집 페이퍼백판(빨갱이 말고 딱 목침같이 생긴 그거요.) 과 카잔차키스 전집(하얀 바탕에 파스텔톤 네모그림)이 맘에 딱들었어요. 쓰고보니 둘다 열린책들이 요기잉넹
    • 나사의 회전은 또나오나요.

      2000년도 초반까지만해도 껴주지도 않던 소설인데 요즘 전집으로 계속 들어가는건 무슨 유행인지.
      • 또 나오는 건 아니고 경향성을 보여주려고 예전에 나온 것도 포함시키신 듯요. 시공사 나사의 회전은 2010년 8월에 나왔네요.
      • 시공사 '나사의 회전'은 최신작은 아니고 2010년에 나온 번역본입니닷.
        세계문학의 숲 중에서 대충 아무거나 하나 고른다는게 ㅎ

        2010년을 기점으로 '나사의 회전'은 일 년에 한 권 씩;;;
    • 전 황금가지 환상문학전집 표지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민음사 모던클래식이도 맘에 들고요.
      만화책은 하쿠센샤에서 디자인해서 나오는 표지들이 좋았고. 전 요즘 문고 디자인 방향이 제 취향이라서 책 고를 맛 납니다..
    • 근데 1번 개츠비는 말이에요. 번역가한테 번역료를 많이 주느라 그런건지 표지가 별로예요.
      열림원이 표지에 신경을 많이 안 쓰는 출판사인가 싶기도 한데...-ㅁ-

      이상하게 이 게시물을 못 빠져나가고 댓글을 계속 달고 있네요. ㅋㅋㅋ
    • 저는 마음산책에 한표. 뭔가 로맹가리랑 어울리게 차갑고 우아해보여요. 사고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표지,,,지르러 갑니다...ㅠ
    • 전 로맹가리 저 책 표지 정말 좋아해서 한동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뒀었어요. 미니멀한 표지들 보면 이상하게 끌려요.
    • 흰개 이거 전에 영화로 봤는데 책으로도 나왔네요 전에는 책으로는 없었던듯 첫 번역본인가요..
      책표지하니 생각나는게 르귄 여사님의 기프트, 보이스, 파워.. 이거 3권짜리 시리즈가 맘에 들었는데 표지가 참..게임스럽게 나와서
      사기 싫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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