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모터스 전 이해도 안 되고 재미도 없고...

블러 처리해서 극장에서 안 보려고 했지만 안 볼 수가 없게 소문이 좋았죠.

관객이 계속 드는지 지금 예술영화관 위주로 한달 가까이 상영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밟혔어요.

.

많은 분들이 좋다 좋다 그러고 영화광을 위한 영화, 영화에 대한 헌사라는 식의 환호 섞인 비평이 대부분이고

또 레오스 까락스 감독의 복귀작이고 저도 이 감독의 전작들을 좋아해서 블러 처리 소동만 없었으면

개봉하자마자 봤을겁니다.

 

중간에 맥스무비에서 2천원짜리 전용 쿠폰도 줬었는데

그거 기한 다 지나고 나서 제 돈 주고 예매해서 뒤늦게 봤습니다.

 

레오스 까락스 감독이 직접 출연하는줄 몰랐는데 나오더군요.

 

영화는 기괴하고 쇼킹한 이미지도 가득하고 독특해서 기억에 남기는 한데

지루하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어요. 문제는 집에 와서 평론과 해설을 몇 개 찾아 봤는데도 이해가 안 된다는거에요.

감독의 자기 반영적인 이야기인것도 잘 느끼지 못하겠고 영화감독이 극장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성이라고는 하지만

대체 무엇 때문에 영화에 대한 영화 뭐 이런 식의 해석이 나온건지 저는 도통 이해가...영...

 

못생긴 드니 라방의 얼굴을 2시간 내리 보는건 괴로울때도 있었지만 연기는 역시 끝내주네요.

누가 저런 연기를 드니 라방 말고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중간에 아크로바틱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장면은 전부 다 직접한걸까요?

원래 몸을 잘 쓰는 배우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러나 무진장 지루했어요. 간간이 뜬금포 설정 때문에 몇번 웃긴 했지만.    

    • 저도 소문에 비해서는 별로였어요.
      영화인의 자의식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서요.
    •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전 딱히 이 영화가 뭐 그리 대단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안됨요. 그냥 노인네 꼰대질하는 영화다 싶고.. 지문인식기에 콧털 뽑아 인증하는 설정 따위를 개그랍시고 하고 있는 걸 보면 딱하기도 하고..
    • 못생긴 드니라방 ㅋㅋㅋ 그래서 딸 이야기에 빵 터짐

      친구들이 나보고 아빠 닮았대

      적어도 지루하진 않아서 마음에 들던데요 흥미로운 장면도 많고
    • 저는 좋다 나쁘다의 차원을 떠나서 이 인간이 나랑 좀 안 맞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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