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바낭?] 어째 생리 얘기가 흥하는 것 같아서 저도 거들어 봅니다

저는 생리 양이 적은 편이고(양이 많은 날도 중형 생리대 4개, 잘 때 오버나이트 평범한 사이즈 하나면 돼요)
하루 이틀 팬티라이너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정식(?) 생리대를 쓰는 기간은 3박4일이면 충분해요.
그리고 생리통이 없습니다. 그냥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고 질이 좀 당길 때도 있지만 그게 다예요.
게다가 피부가 뒤집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본래도 얼굴에 뭐가 막 나는 편이 아니고, 생리 때도 멀쩡해요.
딱히 짜증이 솟구친다거나 우울하다거나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저 평소와 마찬가지로 썩 좋지 못한 성격일 뿐.

변비도 안 생겨요. 원래도 먹는 만큼 잘 내놓는 체질이고 생리 때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생리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거에 더해서 피임약에도 굉장히 둔해요.
2년 이상을 꾸준히 먹다가 끊어도 그냥 아무일 없고, 1년 쉬다가 다시 먹어도 똑같고요.
두통/메스꺼움/피부 뒤집어짐/생리불순 아무것도 해당 안됩니다.

이런 분 또 있으신가요?

    • 호르몬 균형이 잘 잡혀 있으신가 봐요. 부럽습니다 ㅠ.ㅠ
    • 진심 부럽습니다. 요새는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생리통이 심한 편이에요. 통증보다 심한건 무기력함이구요. 생리기간은 물론이구 일주일전부터 힘이 없고 모든 일의 능률이 떨어집니다ㅠㅠ
      • 제가 쓴 댓글인줄...ㅜ.ㅜ
    • 저도 초경때부터 주기 규칙적이고 기간도 거의 변함없이 일주일정도 근데 생리통이 없다가 생겼어요ㅡㅜ..
    • 저요! ㅋㅋㅋ생리통 엄청 심한편이었는데, 상황버섯 달인물을 물대신 벌컥벌컥 마시고 생리통이랑 저혈압 등등 자질구레한 잔병들이 싹 나았어요.
      생리일은 원래 짧았고(4일이나 5일정도) 첫날 만 좀 신경쓰면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심심하게 끝나요ㅋㅋㅋ
    • 호르몬의 간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군요. 차세대 여성체 뭐 이런거 같아요. 자기자신이 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좀 이상하게 반응한다든가 그런 일도 없겠군요.
    • 저는 생리통이나 생리전 증후군을 뛰어넘어 온 몸이 너무 아파요.이러다 죽나 싶을 정도로. 쫌 과장 섞으면 등뼈가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죽지는 않는다는 게 반전이라면 반전(??)
    • 저는 반대 경우입니다

      생리 직전에 몸매도 더 굴곡지고(?) 피부도 보들보들 윤기나고 배변활동도 원활해요 가까운 사람들이 외관만 봐도 느낄 정도로 차이납니다ㅋ 와 신난당 이거 좋구나 자랑리플을 쓰고 있는데 바꿔 생각하니 평소에 말짱하다 생리중에 나빠지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훨씬 더 낫네영... ;ㅁ;a

      생리중 컨디션이나 운동능력은 평소치의 85퍼센트 정도지만 워낙 무쇠팔 무쇠다리이다보니ㅋㅋㅋ 그 기간 동안 특정 성분이 든 음식만 먹지 않으면 생리통도 없는 편이에요 그러나 깜빡하고 그 특정 음식을 섭취할 때는 오픈 더 헬게이트가 되는데... ;ㅁ;/
    • 저는 생리를 잘 안해요. 대학3학년때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100일정도 생리가 안나온 적이 있는데 그 후로도 잘 안나오더군요.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 두유를 먹어요. 두유 잘 챙겨 먹은 달은 아주 건강하게 생리를 잘 하는데, 안먹은 달은 생리를 안하거나 극소량만 하거든요.

      두유를 먹어서 에스트로겐이 보충 되는것 같은 느낌인데.. 의학적으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생리불순으로 고민되시는 분들 1일1두유 한번 고려해 보시길 추천해요 ㅎㅎ
    • 근데 글 적어놓고 보니 전 제 주기를 모른다는 문제가 있군요. 특별히 들쭉날쭉 하는 건 아닌데 한번도 주기를 알아야겠단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작정하고 계산해보지 않았거든요. 앞으로도 모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너무 적나라한 이야기 같지만(...) 전 생리대가 거의 필요 없어요. 화장실 가서 '싸면' 배출하면(너무 적나라하다는 지적이 들어와 급 수정합니다ㅠㅠ) 되거든요. 그리고 밤에 잘 때는 안 흘러나와서 오버나이트도 필요없음(다만 너무 과신하면 안 됨) 사흘 정도면 거의 끝남. 그래서 30개 들이 하나 사서 거의 일년 씁니다. 생리통은 2n살까지 전혀 모르고 살다가 최근에는 약간 욱신욱신 정도?
      뭐 신체적으로는 여러가지로 복 받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대신 무적의 게으름 덕분에 타고난 좋은 것들을 소모하며 여태 살았고, 더 나이든 뒤가 좀 걱정이긴 합니다.
      • ???? 싸면 된다고요????????????????????????????????우와우와우와우와

        이거 정말 부러워요!!!!!!!!!!!!!
      • 세상에 진짜 신개념 생리네요. 이런 게 가능하다니 저같은 건 자랑할 처지도 못되는군요. 위에 로얄밀크티님이 말씀하신 차세대 여성체가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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