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도 1차 대전의 파시즘을 다루고 있었으니 속편도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뜬금없이 속편이라니 의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다른 제작사들처럼 돈 벌려는 속편이었다면 차라리 토토로나 나우시카같은 작품이나 최근작을 건드렸겠죠. 인터뷰에 의하면, 요새 계속 여성 캐릭터만을 다루다보니 자기 자신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획을 "일종의 예술가로서의 탈출구"라고 표현했다는 모양이네요.
전쟁에 대한 명칭부여는 주체의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6.25 혹은 '한국전쟁'을 를 '내전'이라고 부르는 수정주의학파가 있는가하면 '반제국주의민족해방전쟁'이라는 주사파도 있듯이요. "It is set for Spanish Civil War." 이라고 답하였으니 지브리의 관점은 '시민전쟁'인가 봅니다.
civil war 자체는 내전맞구요. Spanish Civil War 은 보통 스페인 내전으로 번역되지요. 스페인 시민 전쟁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내전'과 다른 의미로 쓰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특정한 사건은 '스페인 내전'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