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가 펑펑 뚫리면서 금융피해가 속출하는군요.

[단독] "잠든 사이 천만 원 털렸다"…의문의 인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425210307272

-> 댓글보니 농협이나 국민이라네요. 이런 건 은행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지. 재산이 털리는 와중에도 은행 눈치를 보네요.

- 인터넷뱅킹 해킹으로 인출피해 당했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241378

-> 이쪽은 신한은행. 보안카드를 따로 스캔하거나 파일로 입력해서 저장해둔 것도 아니라는데 털렸다니 사태가 심각합니다. 



김기창 "아마존닷컴엔 왜 공인인증서 결재가 없을까?"
http://m.nocutnews.co.kr/view.aspx?news=2462921

4월 12일에 뜬 이 기사에서 지적했던 문제들(빼내가기 쉽고 재발급도 쉬움)이 펑펑 터지는군요. 공인인증서 신봉자들은 지 재산이 이렇게 털려봐야 정신차릴건지... 언제까지 개인한테만 책임을 물을건지 정말 짜증나네요. 

이런 와중에 금융결제원에서는 '금융앱스토어'라는 병크를 시작했더군요. -_-

`허점투성이 금융앱스토어`…해킹 위험에 더 노출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ecurity/2755567_1477.html

    • 인증서나 보안프로그램을 없애면 결점을 인정하는 꼴인데, 윗분들이 쉽게 그러시는 분들이 아니죠. (...)
    • 김기창 씨는 뱅킹에 문제가 생겼는데 왜 쇼핑몰을 예로 들고 있나 모르겠군요. 미국도 우리처럼 거의 모든 은행업무의 처리가 됐던가요.
      이베이에서 페이팔을 이용한 사기가 횡행한다고 이베이나 페이팔이 알아서 보상했다는 소리 못들어봤는데 말입니다;;
      • 저는 아마 미국에서 가장 큰 뱅크오브 아메리카 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쓰던 거의 모든 은행업무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쓰는 체킹 어카운트는 은행원 직원을 한 번이라도 만나면 한달에 구불인가 내야 하고, 인터넷 뱅킹과 에이티엠만 사용하면 돈을 안내는 그런 서비스에요. 심지어는 아이패드 앱으로 개인 체크를 입금할 수도 있어요. 사기 문제는 저도 잘 모르지만 사기는 또 다른 차원이고 일단은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자체의 보안이 더 중요한 문제 같은데, 보안 면에서는 큰 업체를 사용할 때는 별로 걱정이 안돼요.
    • 나나당당/ 위의 두 링크는 어제, 오늘 뜬 이야기들이고 김기창씨의 인터뷰 기사는 2주 전입니다. ^^;
      • 동감입니다. IT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뭔가 IT에 피상적인 지식만 있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이 주류가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전문적으로 깊이 이해하는 분들이시라면 이런 식으로 전반적인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걸 정책이라고 들고 나올리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이쪽 IT 전문가들이 앞으로 고시 공부에라도 매진해야하는 걸까요?
    • 그럼 현재 시점에서 일반인들이 예방하려면 방법이 뭐죠? ㅠㅠ 첨부터 계좌에 공인인증서 따위를 발급받지 않고 인터넷 상거래는 모두 무통장 입금으로 이용?
      • 인터넷이든 모버일이든 뱅킹 안하면 됩니다. ATM과 창구만 쓰면 안심!
        참, 30만원 넘어가는 건 카드 쓰지 말고요.
    • 결국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켜야죠. 통장 잃어버리고 비밀번호 잃어버리고 도장 잃어버린 후 돈 없어졌다고 은행에 항의할 일은 아니잖아요.

      사용자PC 보안 문제로 인한 피해를 우리나라 은행이든 페이팔이든 보상할 의무는 없지만, 가능하면 해킹이 어렵게 만들고,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을 높일 필요는 있겠죠. 그 방법이 웹사이트 떠있을 때만 떴다 사라지는 백신/키보드보안 액티브엑스이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모두가 싫어할 정도의 불편을 감수할 정도로 그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도 의문이고,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큰 것 같기도 하죠. (아무 생각없이 설치 동의하고, 실제 PC 보안에는 관심도 없고, USB에 저장하기 같은 눈가리기 아웅이나 하고.)

      공인인증서는 언젠간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으로 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보안카드는 OTP로 결국 다 가야하고요. SMS 인증도 좋은 방식입니다. 백신/키보드만 걷어내 주면 좋을 텐데, 이게 참 어려운 문제네요.
    • 아이폰/패드에서 쇼팡몰 앱으로 결제하는건 어때요? 그건 안전한가요?
      얼마전에 gs샵 어플에서 카드결제 했는데...
    • 은행은 아니고 장소도 피씨방이었지만 otp 사용하는 계정이 눈앞에서 탈취당하는거보니 otp도 소용없구나 싶었어요. 안쓰는게 제일 좋긴한데 사실 그러긴 어렵죠.
    • OTP는 비교적 안전하긴 한데, 계좌주 본인이 이체하고 있는 순간에 동시에 접속해서는 계좌주 이체를 취소시키고 계좌주가 입력한 번호를 따서 다른 계좌로 더 큰 금액을 이체시키는 방법을 쓰더군요. OTP가 몇초 딜레이가 있으니까 그 점을 노리는 거죠. 물론 이번 피해사례처럼 새벽에 이체해서 손도 못쓰고 당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 한번 쓴 OTP 번호는 재사용하면 에러가 뜰텐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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